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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아영엄마에게 밀렸어여...(내용무)

  • 초록토끼
  • |
  • 2003-05-28
0

초록토끼님의 글입니다. > 하하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가 1등으로 답글 답니다. 흐흐... > > 그렇죠. 발음 신경쓰이져 > > 사실 상관없다고 말들은 많이 하고, 또 우리의 아이들이 "아"해도 다 "어"로 여겨 주니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들 영어도 햇볕 좀 보여줄려면, 그나마 자신감이 필요한데, 이 자신감엔 발음이 필수조건이져^^ > > 저두 발음 영~ 별룬데여. 그나마 아주 고마운 기회가 우연한 기회에 있었어여 > 제가 결혼하기도 전, 아주 아리따운 20대 아가씨(그런 시절이 있었나...ㅜ.ㅜ)였던 시절에 저희 사무실로 재미교표 후배녀석이 입사를 한 겁니다. > 그 때야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로 영어하곤 도통 담 쌓고 지내던 시절이었지만, 왠지 신기한 녀석이 들어오니, 재밌어서 시켜보고, 신기해서 시켜보고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 그러다 리앤지님처럼 저두 한 냄비 파르르~ 는 결코 남보다 뒤지지 않아서, 또 꽁지에 불붙은 뭐 모냥, 하루에 한문장 영어회화 배우겠다고 후배한테 귀찮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물론 한 한달 했나 모르겠어여^^) > 그 때 배운 문장 하나두 기억에 남지 않지만, 그 녀석이 나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또 나역시 내가 뭐가 잘못됐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음이 몇몇가지 있었는데... 그 건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여. > "harvard" 였는데, 그 var발음이 그 대표였다는 거 아닙니까. > 그 구분하기 어려운 B&V 와 L&R 그리고 e거꾸로 생긴 요녀석의 결정판이었는데, 자음만으로도 신경쓰이는 녀석에 게다가 게다가 까다로운 모음까지... 참으로 발음하기 어렵더라구여. > 그 단어를 마지막으로 그 녀석과의 잉글리쉬 놀이는 끝이 났지만, 지금도 제 뇌리에 남아있는 발음이랍니다. > > 리앤지님 말씀처럼 모음에 빠다가 섞이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볼랍니다. > > 이런 발음으로도 맥도날드 가서도 되는대로(말도 안되지만..ㅋㅋ 어짜피 주희는 제가 좀 틀려두 몰라여.ㅋㅋ 에궁~ 이런날이 가기 전에 제가 어서 커얄텐데여.ㅎㅎ) 떠드는 거 보면 저 얼굴 아주 두껍슴다. ㅎㅎ > > 제가 여지껏 삼십여년(몇년인지는 묻지 마십시여 ㅜ.ㅜ)을 살면서 한번도 발설하지 않은 엽기 한가지 얘기해 드릴까여? > > 제가 원래 부산 출신이거든여. > 근데 학생시절 서울에 다녀올 일이 자주 있었어요 > 그때만 해두 서울말이 거의 외국어 수준 아닙니까^^ > 지하철에서두, 버스에서두 큰 소리로 부산말로 친구들과 떠들다가, 저녁에 혼자 서울 밤거리를 배회한적이 있었는데... > 갑자기 이 놈의 모험심이 발동한 겁니다. ㅎㅎ > 그래서 되지도 않는 말을 서울말이랍시고 저녁 내내 돌아다닌 적이 있었답니다.ㅋㅋ > 저 정말 엽기 아닙니까? ㅎㅎ >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그 때 제 말을 들으신 장사하시는 분들 속으로 많이 웃으셨을거 같아여. ㅋㅋ > 거의 "아줌마~, 주리 주실래여~?" 이 수준이었을 거 같은데...흐흐 > 지금 생각해두 스릴 있었슴다. > > 지금은 영어로 말하기를 언제 한번 (물론 지금보단 한참 더 자라야 하지만...)그렇게 엽기행각을 해볼까... 생각할 때가 있답니다. ㅎㅎ > > 아... 이거 30여년을 지켜온 비밀인데... 울 엄마두 모르는 초록토끼 비밀이랍니다. > 이건 엽기야! 엽기!^^ > > > 리앤지님의 글입니다. > > 오늘은 제 발음에 대해서 풀겠습니다.. > > 그래서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의 발음에 대한 생각을..조금 도와드리고자..합니다. > > > > > > 엄마 발음은 상관없다..말씀들 하시지만.. > > 사실 발음이 안되면..문제가 많이 생깁니다..왜냐면 초보이기 때문에 > > 어휘력으로 <b>발음</b>을 커버할수 없기 때문이지요.. > > 부끄럽는다는 생각이 > > 아이에게 말을 안걸어주는 핵심 요인이 된다...이말씀 입니다. > > > > 저의 <b>배추발음 탈출기</b> 입니다. > > > > 첫 다이어리 에서 쓴것처럼..정말 초보가 몇문장 외우기로 > > 조금조금 하는 말이 생기면서..저를 가장 부끄럽게 > > 그리고 주눅들게 하는것은..발음이였습니다. (이부분에서 맞아맞아 하시는 분들.. > > 끝까지 <b>필독 </b>하시지요~^^) > > > > 제 발음이요? > > 정말 김치가 왔다가 사촌하기도 싫다고 도망가버릴...김치발음 조차 안되던..발음이였습니다. > > 맞다..<b>배추</b> 발음이였지요..<b>배추</b>..~ > > > > 문장을 외워도 뭣모르는 아이앞에서는 되는데 > > 남앞에서는 도저히 입이 안떨어 지더군요.. > > 하물며..신랑이 있을때 조차도..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 > (어쩔때는..제발음에 제가 민망해서..책도 못읽어 주겠더군요..씁쓸....) > > > > 조금씩 영어로 말해주기 (말해줬다는 표현도 우습지요..don't do that~ 뭐..이정도 > > 나불 거렸으니까요..) 시작한지 2주만에 > > <b>핵심 발음</b>을 배우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그래서 신랑에게 도움을 청하기에..이른것입니다. > > 헉.. > > 그런데..경상도..토박이 신랑 ~ > > 정말 매정하게..<b>'내..우예 아는데'</b>(내가 어떻게,,알겠냐) 란 말로 제 도움을 거절했습니다. > > 그리고 덧붙인다는 한마디..<b>'학교때..뭐했냐?'</b> > > > > '학교때 뭐했냐''학교때 뭐했냐' > > 윽...정말.. > > 서러움이 파도를 타고 새까맣게..밀려왔습니다. > > 눈물도 울컥나고..자존심이란 자존심은 구겨질대로..구겨져서 펴질줄을 몰랐습니다. > > 사실 학교때 놀았거든요..그것도 아주 열심히..^^;; > > > > 사실 제가 영어시작한다고.. > > 책사고 모임 따라다닐때..<b>'야..니가 얼마나 가나 보자'</b> 했던 남편이였거든요.. > > (시작만 하고 끝을 모르는 저를 3년여 겪은상황 이였으니.. > > 뭐..이 멘트는 그리 서럽지도 않습니다. 제가 원래 마무리 없는 인생입니다..^^) > > > > 참고로 > > 저희 시댁 집안 상황을 잠시 설명하자면 > > 시누이는 3.5개국어(1. 영어 2. 우리말 3. 불어 0.5 벨기에말..) > > 신랑은 2.5개국어를 구사합니다.(1..영어 2..우리말 0.5.. 불어+중국어) > > 어머님도 영어를 배우시려 공부하신지 꽤 되셨구요.. > > 아버님도..덩달아...~ > > 이상황이 제가 처음 영어를 시작할때..상황입니다. > > > > 이를 악물었습니다. > > 그리고 젊은날을 부끄러워 했습니다. > > > > 그리고..며칠동안 계속 졸랐습니다.(남에게는 물어보기 챙피해서..) > > > > 그래서..고작.. > > <b>L 과 R </b>발음의 차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지금 생각하면 학교때..선생님이 > > 목터져라 외치셨는데 저는 영어책 알파벳 구멍에 색칠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 > > 어렵게 얻은 두개의 발음 > > 정말 안되더군요.. > > 리나 뤼나 뤼나 리나.. > > 래빗 뢰빗 뢰빗 래빗 > > > > 3일정도 연습하니..정말 혀에서 쥐가나겠더라구요.. > > R 을 맨날 혀를 붙여서 입천정에 대면서 발음하다가 > > 말아서 안붙이려니..정말 죽을맛이더라구요..뭐...죽을맛까지는 좀 심하고 > > 혀꼬일 맛이였지요..^^ > > > > 그렇게 일주일 하니 > > 거의 모든 발음을 R 발음으로 하는..(혀가 안펴지는 바람에..) > > 기현상까지..겪었습니다..제가..큭큭.. > > > > 그렇게..한개 두개 연습을 처음부터 하니.. > > 한마디를 해도..신경쓰면서 하게 되었고.. > > 그나마..지금은 배추를 면해서 설익은 김치정도 되었습니다. > > > > 지금은 평균치 발음정도..간신히 됩니다. (여기서 평균이란..정확히 50% 입니다..정확히..) > > 이정도 평균치 정도의 발음도..저는 정말 눈물겹게 투쟁해서.. > > 일구어 낸것인데.. > > 요즘 저를 만나시는 분들중에는..제 발음이 > > 그나마 (이부분이 중요합니다..그..나..마..) > > 부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정한<b> 빠다</b>를..못본 사람 이지요..큭큭..제 욕심 > > 같아서는 앞으로 계속 보시는일이 없으셨으면..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 > > > 모음발음을 더 신경쓰면 > > <b>김치</b>에..<b>빠다</b>가..더 발릴텐데.. > > 그러나..제욕심은 여기서..그치기로 했습니다. > > 지금...이정도도 책읽어주고 > > 남앞에서..몇마디 해주는 것도..안챙피 하거든요..^^ (저..많이 컸지요~?) > > > > 자..여기서 요점을 정리하겠습니다. > > <font color= blue> > > 처음 시작할때 발음을 잡으면 좋은점.. > > > > 1. 자신이 있어진다. > > 2. 점점 교정된다..(생각있게 발음하므로..) > > 3. 남들이 부러워 하는 경지에 이르른다..</font> > > > > 아무튼..등등 입니다. > > > > 여기서..잠깐.. > > > > 제가 잡은 발음을 나열해 드리겠습니다. > > <font color= blue> > > L 과 R 의 차이를 분명히 하자 > > F 와 P 의 차이를 분명히 하자 > > B 와 V 의 차이를 분명히 하자 > > G 와 Z 의 차이를 분명히 하자 > > > > th 발음을 분명히 하자 </font>..이부분에서.. <b>father</b> 로 발음 연습하면 죽입니다 ^^ > > > > (여기서 한번더 잠깐.. 대부분의 <b>with</b> 발음 하실때 위드 라고 하시죠? > > 그런데 이것이 동의하다라는 뜻을 포함한것 이외에는 모두 <b>위쓰</b> 라고 해야 합니다. <b>뻔데기 </b>아시죠? > > let's play <b>위드</b> 마미 가 아니고..let's play <b>위쓰</b> 마미 로..해야 하는것이지요.. > > 사실 우리가 쓰는 많은 with 의 발음을 거의 <b>위쓰</b>로 해야 하는겁니다.. > > 왠만한 사전에는 표시 안되있습니다.. > > 헬로우 베이비를 외우다 보면..김린 교수님이..거의<b> 위쓰</b>로 발음합니다. > > 동의 하다란 말은 아이에게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싶네요.. > > 거의<b> 함께 ,가지고..</b>란 말을 많이 쓰니까..말이죠..궁금하시면..들어보세요^^ ) > > > > 뭐..이정도 잡고 나니..조금..나아지더라구요.. > > > > 자..~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 > 이<b> 발음</b>들의 차이를 꼬옥 알고 시작하세요.. > > 그리고 많이 연습하시길..권해드려요.. > > 그러면 <b>발음</b>이 재미있고 말하기가..좀 수월하니까요.. > > > > > > 늘 투쟁하는 자세로...화이팅 ~!!!! > > 혀꼬일 그날까지...한번더 화이팅~!!! > > > > > > 2003년 5월 28일 새벽 2시 01분에 > > 리앤지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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