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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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기지개 켜고 일어나야죠..
그간 본의아니게 눈팅족 했네요..?
조만간 린의 근황 올릴께요.
봄에 관련된 시 한편 올려 보려고 눈팅하다 눈에 띈 시..
요즘 제 근황과 딱이네요.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
칼럼이름을 잘 못 지었는지.. 그 이후로 자꾸 이리저리 요동치는 것이 멀미날라하네요. 봉봉님께 말해 개명할까부다..
암튼, 열분 모두에게 사랑스럽게 빛나는 봄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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