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되었네요.. 1학년 아이들은 이제 진짜(?) 학생이 된 것을 실감하고 2학년은 슬슬 중간고사를 준비해야할...ㅡㅡ^
제가 저번주에 두구두구 개봉박두...한다했죠? 참고로 현재 리더스이거나 챕터초기, 글밥과 똥종이 알러지에 시달리는 분 For You~!!ㅋㅋㅋ
신나루 이렇게 글밥 늘렸다~!! 살짝 진행기 비스무리...^^
오늘의 소주제는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라~!!입니다.
음..일단 나루의 성향을 좀 설명하자면요... 남자아이치고는 자상하고요, 수다도 좀 하고...^^감상적이고 첫째라 의젓하다는 소리도 좀 듣고요.. 연필과 종이 특히 수첩이나 새A4종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짜실짜실한 그림그리기와 레고 좋아하고요. 해적이나 또래이야기, 신비한 이야기,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책을 좋아합니다.
자~!! 영어책으로 설명하면 리더스에서 챕터로 넘어가는 시기에 (초게에 많이들 계실꺼라 생각되는데...굉장히 힘들고 우울했던 시기입니다.챕터로 갈듯 말듯 쉽게 넘어가지지가 않고..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많았던 1학년의 상황) 아직 똥종이는 아닌 어스본 영리딩을 디밀었는데..그냥 저냥..거부는 아니지만 딱히 재미있어하지도 않는... 근데...그 책들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름하여..프레니(코믹엽기과학)와 제로니모... 프레니는 표지부터 나루를 사로 잡았구...영어책 한글책 모두 읽기 원했습니다. 심지어 수첩도 어디서 구했답니다. 꿈에 그리던 똥종이로의 입문을 도운 정말 고마운 책이랍니다. 슬쩍 보기만 했던 매직트리는 마치 정말 똥인냥 거들떠도 안보더만... 글구 제로니모는 거의 3점대로 봐야하죠? 아직 챕터 시작도 안한 상황인데...제가 보기엔 2학년 말에나 읽겠군 했던..1학년 때 이야기 입니다. 집듣을 합니다. 재미있답니다.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 합니다.그래도 앉아서 듣고 책 봅니다. 책에 글씨가 그림처럼 써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립니다.써봅니다. 그러면서 알아갑니다.... 그리고는 글밥이 전보다 많아도 똥종이여도 거부감 없이 읽고 집듣하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희안한건...얇은 리더스에서 어스본 영리딩으로 넘어갈 시점..역시나 시큰둥했는데.. 해적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보더니 아주 재미있게 듣고 또 듣고 나중에는 외우고..스스로 써머리도 첨으로 썼구요. 매직트리도 덥썩 안받아들이더니...4권(?)인가 해적이야기 나오는거 읽은 후부터 재밌다고 하더라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쭉쭉쭉 집듣합니다.
한글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난책읽기가좋아 , 와글와글, 보물창고, 저학년문고...막 들이밉니다. 그냥 저냥 ...빌려왔다 그냥 돌아가는 책들이 속출합니다. 작은 사건들과 교훈을 주려는 책들...커다란 임펙트가 되지 못했나봅니다.
근데...대박 책이 나타났습니다. 거짓말 같은 세가지 이야기 씨리즈 와 윔피키드 입니다. 그 전에 디밀었던 책의 2배 내지 3배의 분량입니다. 재밌다고 읽고 또 읽고...일기에도 쓰고 거기 나오는 캐릭터처럼 그림도 그리고 보는 사람마다 재밌다고 펴주고..어딜가나 들고갑니다. ^^그러더니 로알드 달 한글판도 읽고 마법의 미술관이라는 다빈치에 관련된 꽤 두꺼운 책도 읽고...갑자기 글밥이 확~늘었답니다. ^---^* 교과서 읽기에 설문대할망이 나오니 혼자 전래를 꺼내서 재밌다고 읽더니....한번에 앉아서 8권을 내리 읽어냅니다. 전에 볼 수 없던 광경~~@@; 특별히 캐릭터나 흥미 때문이 아니었구 빠른 속도로 집중해서 읽어낸것에 아주 만족하는 엄마~~!!ㅋㅋ
자~~!! 결론 들어갑니다. 결국 엄마표의 핵심이자 나아갈 바~~!! 재미!!!되겠습니다.
엄마가 영어를 유~명 영어강사처럼...못하지요...ㅡㅡ; 발음....상당히 후지지요...ㅡㅡ; 문법...약하지요...ㅡㅡ; 귀...같이 들어도 안터져요...ㅡㅡ;
우리가 그나마 잘 할 수 있는건...일단 우리가 양육하는 아동을 잘~째려봐서...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것... 그리고 폭풍검색을 해서라도...우리아동이 좋아할 만한 책을 찾아내는 것... 그렇게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아냈으면 60%는 한겁니다. 아이가 일단 덥썩 물을테고..좋아서 들을테고..재미있어서 따라해 볼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좋아하는 부분을 써보는 짓(?)도 서슴치않고 할지도 모릅니다...그럼 성공인거죠...
제가 소개한 책이나 방법이 모든 아동에게 먹히면 참 ~좋겠지만... 각자 자신의 아동에게 맞는 재미~!!를 꼭 찾아내서 한글이구 영어구..글밥 팍팍~!!늘리시고 엄마와 아동이 웃으며 우아하게 영어하길 바라는 맘에 길~게...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고수 언니들...다들 집에서 어찌 이 고비들을 넘겼는지...빨리 털어들 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