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토끼님 글 재미 있게 읽고, 예전에 제 카페에 어느분이 올려주신 글이 생각나 퍼왔습니다. 저도 부산 토박이라서 늘 제가 경상도 영어를 하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_-;; 예전에 전라도 출신분이 영어를 하는데 아니, 전라도 영어를 하는거예요. 속으로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 남들도 내 영어를 들으면 경상도 영어로 들리겠지... 싶더군요. 아래에 글은 제 카페에 엘리사라는 분이 올려주셨던 글이랍니다. 숙제하느라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예린이를 업고 오셨어요. 엄마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해(그래야 할머니께서 군소리 않으시고 예린이랑 놀아주실테니깐) 첨엔 영어로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하고 신나게 읽어주고, 할머니께서 이해를 하셔야 하므로 번역을 했지요. "다섯마리 원숭이가 침대 위에서 깡총깡총 뛰다가 떨어져서 머리가 깨지 삔는기라...." 듣고 계시던 할머니. "니 아한테 그리 가르칠기가? '머리를 다쳤다'도 아이고, '머리가 깨지 삔는기라'가 뭐고?" 오메~~ 앞으로 일이 걱정이 되는구만... 할머니는 같은 서부갱남 출신이라서 절대 뿌레이크 안 거실줄 알았는데.. 어머니 여러분! 표준어를 사용합시다. 아름다운 말을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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