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제일 먼저 보여준 영어 그림책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엄마들은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은 The Very Hungry Caterpillar...ㅎㅎ
그럼 아영이도~아뇨..ㅎㅎ
아영이가 제일 처음 만난 에릭 칼의 책은 Does a Kangaroo Have a Mother, too?
엄마가 세상에서 전부인줄로만 알던 얼라적엔 딱인 책이죠..ㅎㅎ
그리고 다음에 Brown Bear를 만났는데..아영이의 반응은 흥분에 흥분..ㅋㅋ
제가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책을 처음 만낫을때,
야아~너무 좋타~그림이~^^
사실 처음엔 글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이미 Does a Kangaroo Have a Mother, too? 에서 그의 문장에 익숙해져버렸기에..ㅎㅎ
그리곤 책에 대한 습관대로 좀더 작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다른 책들도 뒤져 봐야겟다는 생각밖에...ㅎㅎ
Brown Bear에 대한 나의 반응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아영이는 엄마를 벗어나 동물을 사랑할
시기였으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라면,그냥 꺼뻑^*^
Junior kindergarten(4살) 시절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학교에서 많이 다루었다.
*동물을 프린트하여 색칠해오고,
*동물의 이름을 적어오고,
*동물을 만들어 오고,
*동물들의 가면을 만들어서 수업이 끝나면 쓰고 우르르 쏟아져 나오기도하고,
*내용을 외워 시처럼 들려주기도 하고(토론토에서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시 쓰는 수업을 자주 하셨다)
보통 하나의 테마를 잡으면 일주일 내내 그것만을 공부하는 이곳 수업 방식은
어쩌면 아이들이 쉬이 지겨워하고 지칠수도 있을것 같은데...
오히려 약점이 될수 있는 상황덕에 오히려 더 많은 다양함을 주기에 더 즐겁고 신나했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수업후 손에 들고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서
지나치게 흥분하며 아이의 어깨위에 더 많은 자신감을 더 얻어주려고 하는 시기이고,
학교가 얼마나 재밌고 대단한 곳인지를 은연중에 심어주는 시기이니..ㅎㅎ
그리고 이리 많은 내용을 다루면 담에는 절대로 안 하겠네..하지만 그렇치 않다.
얼마 지나면 또 한번 반복해준다.
아이들이 실증을 내기보다 어..나 저거 알어..그런 자신감을 주는것 같아서
또 Brown Bear야~라는 말은 하지않는다.





하지만 Senior kindergarten (5살)에선 진짜진짜 많이 다룬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아..이때는 얼마나 자주 수업을 하는지..나도 모르게,
또,배고픈 애벌레야 라고 말해버렸던 기억이...^^
그만큼 활용할게 많타~는,조타~는 이야기...ㅠㅠ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수업에선,
*가지각색의 색지를 동그랗게 오려놓은것을
(이런 준비물은 자원 봉사자가 집에서 만들어 학교에 가져다 준다)
자기 능력껏 줄줄이 붙혀서 애벌레를 만들어왔다.
얼마나 욕심을 내었던지..애벌레가 책가방에 드가지도 못했다.ㅎㅎ
그리고 어떤 날은 급하게 풀칠을 했는지...걸어와서 보여주기도 전에 애벨레가 끊기기도..ㅋㅋ
*자기것이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애벌레인양 그려 색칠을 해오고,
*애벌레가 먹은 음식을 그려오고,
*애벌레가 먹은 음식과 요일 짝지기를 하고,
*빨대와 지퍼백을 이용하여 나비를 만들어 오고,
*프린트된 나비에 색을 입혀오고,
*알에서 나비 까지의 과정을 도표로 만들어 오고,
*알에서 나비 까지의 과정을 색칠하고,오려서,다시 재구성하여 꼬마책을 만들고,
*숫자를 익히면서 나비를 그려오고,
아~또 뭘했더라...
암튼 얼마나 자주 다루었으면...가방에서 꺼내놓으며 흥분한 아영이에게 안들리게,
이제 고만하면 좋겟다..제발~~이라고 주문을 외웠을까..^*^
그리고 특히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는 우리 부부의 구세주이기도.
토론토에서 이사를 하면서 새 학교, 새 선생님에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하느라 잠도 못자고,
특히 첫날이니 끝날때까지 교실 앞에서 지켜야는거 아닌가..했는데,
교실에 들어서며 작은 책꽂이에 꽂인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보더니
얼른 가서 집어오며 자리에 앉아서 봐도 되냐더니...교실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가 버리더군요.
암껏도 걱정 안하고 아이를 선생님께 넘기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우리 부부는 우리가 아이에게 이런 배신을 당하리라곤 생각해보지 못햇는데...ㅎㅎ
즐거운 배신을 가져다준게 이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였으니..^*^
또 아이의 호기심이 왕성활 시기에 반복되는 문장덕을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한글학교 갈때 차 안에서)톡톡히 봤답니다..ㅎㅎ
Piano,Piano,What do you see?
I see a window looking at me.
Window,Window,What do you see?
I see a lamp looking at me.
.
.
길게 잘 나가다가 할꺼리가 없어서 규율(집안에꺼)을 어기고
창 너머의 나무를 말햇다가 제가 혼나기도 했는데...
지금 이 이야기를 하면...자기가 그랫다고 할까요.ㅎㅎ
그리고 이젠 Brown Bear나 Caterpillar에게서 해방이 되었다..싶었는데...ㅉㅉ
Early Years Centre에 나가니 작은 아이를 기다리는건 또 이 두마리 동물.
근데 이번엔 지겹다는 생각보다...'히히~이젠 진짜루 마지막이당당당~^*^'
선생님과 수업할때(아이들을 가운데 두고 선생님과 엄마들이 합창을 하듯이 수업을 하거든요)
한 목소리 합니다...그래 이건 눈 감구도 한다...이카면서요..ㅠㅠ
아영인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를 좋아한 반면
스티브는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를 더 좋아하네요.
배고픈 애벌레는 둘다 좋아하구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물들 소리가 어려워서 그런지 북극곰 수업은 잘 안하네요.
다음날 한번 하자고 말해봐야지..^*^
⇒ Eric Carle
April 22,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