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앤님께서 문을 열어주셨네요
참 마음속 깊이 와닿는 이야기에 찔리기도 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게 되네요
집에서 영어 진행을 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내가 너무 아이의 학습 스케줄에 매달려 지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어요
항상 마음속으로는 아이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요
좋은 엄마, 공부도 함께하는 엄마, 친구처럼 아무거나 즐겁게 수다떨수 있는 편한 엄마, 아이가 본받고 싶어하는 훌륭한 엄마 ^^ 참 되기 어렵죠잉
시온은 내일 담임 선생님의 계획 하에 충렬사라는 곳에서 전통놀이체험을 하러 갑니다
선생님 혼자 계획하셔서 우리반 아이들만 신청받아 가는거랍니다
역시 선생님은 너무 멋지세요
내일 시온이 얼마나 신나게 놀고 올지 벌써 기대 됩니다
그리고 다음주 부터는 연극연습을 시작한다고 해요 엄마인 제가 더 흥분되네요 ㅋㅋ
선생님께서 어떤 일을 계획중이며 함께할 참가자 접수 받는다는 전체 문자를 보내시면 총알같이 답문자를 보냅니다 당연히 참가하겠다고 항상 감사드린다고... 아마 제가 1등 일것 같네요
그리고 세번째 토요일마다 하는 등산반도 맡으셨다고 시온이 이것도 하겠다고하여 다음주 토욜엔 등산도 선생님과 함께해요 햐~~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
시온에게는 선생님의 영향이 정말 클것 같아요 일년이 지난 후에는 많은 경험 속에서 훌쩍 커있을것 같은 흐뭇한 마음이 벌써 들어요 ^^
영어 진행은 여전히 하루도 빠짐없이 ^^ 잘 하고 있어요
잭파일 뒷부분 7권을 대여해서 보고있어요 앞부분은 2번씩 반복했고 대여한 책 3번씩 반복하고 호리드헨리 하기로 했네요 잭파일 읽기도 5번책까지 20페이지씩 꾸준히 했구요
이번 writing은 못했구요 writing 문제집 풀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네요
다음주꺼 주제 미리 알려주고 생각해보자고 해야겠어요
둘째 앨리(7)도 여전히 오빠처럼 열심히 하고 있어요
30분정도씩 나누어서 2번 집중듣기를 하니 오빠보다 많은 시간을 듣는 날도 많아요
어스본과 아이캔2단계 퍼터앤테비 ost9단계 티아라까지 골고루 듣네요 티아라는 좋다고는 하는데 엄마 눈치로는 아직 내용파악이 안될것 같구요 빠른 소리에 익숙해지고 반복해서 들을수록 조금씩 이해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듯 해요
아직 좀더 낮은 단계를 더 해야한다고 했는데 자기가 좋아서 한다고 하는날에는 내버려둡니다
둘째 스타일이 하나하나 다 못알아들어도 좋아하는 건 또 별로 어렵지 않다고 우기거든요
참 첫째랑 다르네요
시온이는 모르는 단어가 몇개씩 계속 나오고 속도 빠르면 내용 이해가 되어도 어렵다고 하거든요
막둥이가 이제 다 나아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어 너무 좋아요
셋다 안 아파야 엄마가 병원 나들이를 안할텐데 제발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