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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Room】9M : 나는야~~남자!!
1!@#$ 뭐하세요~ 귀좀 볼까..ㅋㅋ 엄마...언제 끝나...응! 9개월 하루전날 병원에 갔는데요..ㅎㅎ 이젠 의사 선생님을 봐도 겁을 안냅니다. 기다리는 동안 기저귀만 차고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또 얼른 입에도 넣어보고..동작이 얼마나 빠른지...막지도 못합니다..^*^ 처음엔 누워서 몸무게를 재었는데...이젠 앉아서... 게다가 이제 이도 작아서 금방 벗어날것 같군요. (야~~~너는 금방이구나!) ㅎㅎㅎ 스티브의 웃음들 괜한게 아니랍니다. 오늘은 주사가 없거든요..ㅠㅠ 사실 주사가 있어도 길게 울지도 않아요. 아~~한번만 하곤 금방 끝입니다. 그리고 여기선 주사를 맞은후에 곧바로 모유를 줘도 좋다고하니 제가 대기를 짠~하고 잇지만..울음이 짧아 그도 별로 필요치않터라구요. (그래...너 비록 작지만 그래도 남잔가부다..ㅋㅋ) 9개월에 아영인 침대 모서리를 붙잡고 걸어 다녔습니다. 이는 늦었어도 걸음이 좀 빨랐는데... 스티브는 9개월되니 붙잡고 일어나기 시작하더니,요즘은 앉아서 노는 시간이 거의 없네요. 다리에 힘이 무지좋으네요. 서 있기만 하는게 아니라 흔들흔들~ 심지어 목욕을 할때에도 서서 놀려고합니다. 에고 벌써 이런데..걸음...앞이 깜깜하네요..ㅠㅠ 거금을 투자하여 마차(wagon)를 하나 내렸습니다. 다행이도 사전답사를 몇군데 나가서 비교하고,살까말까..망설이고... 한번더 일주일만 더 생각하고 구입해야지..그랫는데요..ㅎㅎ 일주일 후에 다시 나가니..야홋~~세일을~!! 무려 20불을 건졋네요...ㅋㅋ 아영이랑 남편이 뚝딱뚝딱 스티브는 아빠랑 누난가 머 하는가~저거시 머가 될껀가~ㅎㅎ 넌 내가 태워주께..ㅎㅎ 우리 누나 최고~! 새벽같이 아영이가 나가고,남편 나가고,그리고 이젠 저랑 스티브가 나갈 차례. 두툼한 이불 하나랑,스티브 간식,제 간식. 저 엄청 들고다니면서 먹어요...이러니..배가 더가나요..ㅉㅉ 우리동네 옆동네 아랫동네..돌면서 주섬주섬 먹고,마시고,웃지마세요...ㅎㅎ 집앞에 도착하면 또 집에서 먹을꺼 꺼내와서 의자에 앉아 깊은 한숨쉬고 또 먹고..ㅎㅎ 햇살만 좋다면 거의 밖에서 삽니다. 이러다가 심심하면 다비나네로 가서 벨 누르고..날이 좋은데..나와~ㅋㅋ 데이 케어 선생님이 되겠다고 학교에 다니는 공부해야는 학생을 꼬셔내서 놀자고..ㅠㅠ 다비나 엄마도 싫다고는 안하지만 셤볼 노트를 가지고 나와 가끔 디다보기도..ㅎㅎ 스티브 지키라고선 카푸치노 두잔 타와선 한낮을 앞 마당에서 그렇게 홀탁 보냅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기전까지요. 스티브는 다비나 엄마를 보면 안다고 어~~~그러면서 손을 들고 부릅니다. 그럼 다비나 엄만 죽습니다..조아서..ㅎㅎ 전 이때다~~그러곤 실습생을 얼른 넘겨줍니다...ㅎㅎ 진짜 데이 케어를 차리면 아이들을 참 잘 돌볼꺼란 생각이 들어요. 현재 자기반에서 다비나 엄마가 성적이 제일 좋타는군요. 나보고 지금부터 공부하고 셤 보라면,난..도망갈껀데...^^ 스티브가 점점 말귀를 알아듣고, 아영이랑도 짧게 아주 짧은 시간은 사이좋게 놀기도하고, 점점 제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는게 눈에 보이니..너무 좋아요. 맘같아선 더 빨리 자라서 같이 걷고,같이 놀러도 다니고..그랬음..좋은데... 한편으로 지금 보는 재롱들을 못볼꺼란 아쉬움도. 사실 아영이가 우리에게 준 기쁨들이 많았을텐데..사실 기억이 없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저의 공통된 이야기가 아영이때도 우리가 이런 기쁨 맛 봤니? 저렇게 귀여웠니?? 둘다 고개를 저으면서 그러죠. 몰르겟어......기억 안 나...ㅋㅋ 어쩜 이리도 오묘한지. 배 아프고,밤잠 설치고..그땐 힘들엇을텐데...그런 기억 하나도 없어질때쯤 또 새로운 아이가오고..ㅎㅎㅎ 누나가 동생을 위해~^^ 늘 이럼 얼마니 좋겟습니까만... 드디어 장난감에 대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첨으로 스티브에게 장난감을 하나 사 주었습니다. 사실 누나께 많아서 장난감값과 옷값은 안 들꺼라고 굳게 믿엇는데... 남자아인 또 다르네요..취향이..ㅉㅉ 그래서 작은 자동차에 블럭이 약간 든것을 하나 사주었습니다. 아영이랑 제일 많이 쟁탈전을 벌이는게 바로 블럭인데... 마침 스티브가 좋아하는 차와 블럭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난감을 찾았어요..^^ 부릉부릉~~ 히히~미는 힘 끝내주죠..ㅎㅎ 차가 생긴후론 차만 밀고 다니는게 아니고..ㅋㅋ 책도 차처럼 밀고 다닙니다. 보는게 아니라 차가 되어버린 우리집 책들~에고 불쌍해라..^^ 지난 부활절은 4일동안 아주 길고도 달콤한 방학이였습니다.특히 남편과 함께한...^^ 새벽같이,한낮에 잠깐씩 운동을 다녀온거 말곤 늘 아이들과 뒹굴고,웃고~ 자~놀이터로 출발!! 놀이터인가? 해변인가?? 높이~~높이~~^^ 접니다..ㅎㅎㅎ 맥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안고~^^ 아이처럼 놀아주던 남편의 생일이 오늘입니다. 그걸 하늘이 안걸까요~ㅎㅎ 꽃송이 같은 눈이 옵니다..4월 하고도 23일인 오늘...ㅎㅎ 오늘만큼은 눈이 아니고...벗꽃이다...라고~^^ "아영아빠~ 지금처럼 늘 건강하셔야해요. 그리고 담엔 나도 마차에다가 좀 태워줘요~ 미리 무거울꺼라 겁내지 말고..말이에요..ㅎㅎ 그리고, 당신이 아이들의 아빠란게 자랑스러워요!" April 23,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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