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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자주방* 누구든 언제든 환영

  • 빨강머리앤
  • |
  • 2012-04-23
36

비가 처절처절 오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청남대로 갔었어요. 꽃도 피고 초록도 신선하고 그럴 때 보면 진짜 장관일 경치였는데

이제 가까우니 자주 오면 되지.. 맑은 날도 오고.. 눈 오는 날도 오고.. 하면서 다녀왔죠.

청남대는 대통령 별장이었어요. 전두환 시절에 만들어져서 노무현 시절 딱 하루 사용하고 그 다음날로 충청북도에 청남대 열쇠를 넘겼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러셨을까요?

둘러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렇게 멋지고 좋은 경치. 아름다운 공간을 대통령 한사람이 사용한다는 것은 지나친 세금의 낭비이고 사치이다' 이야기 했네요.

대통령은 왕은 아니지 않니... 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의 동영상과 목소리를 들으면서 분개도 하고 그리움도 느끼고...

다시금 국민을 진정 생각하는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막연한 답답함도 느끼고 그랬습니다.

아직 역사를 잘 모르는 딸아이를 위해서 연대표를 보며 대략의 질문만 던져주었더랬지요.

초대 대통령은 어떻게 해서 대통령이 되었을까?

왜 이 대통령은 16년간이나 대통령을 했으며 어떻게 죽었을까?

이 대통령은 무슨 일을 했길래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을까?

무슨 이유로 이 대통령은 8개월만에 대통령을 그만 두었을까?

IMF 상황까지 만들어간 대통령은 누구이며 그걸 떠안은 대통령은 누구인가?

왜 이 대통령은 자살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어째서 광주 시민들은 느닷없이 들이닥친 우리나라 군인들에 의해 무차별 죽임을 당해야 했을까?등등...

참... 길지도 않은 해방이후 역사 속에 정말 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그저 소설이라면 왜?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데? 흥미진진이라도 할텐데.. 혹은 결말이라도 바꿀 수 있으련만..

다음주에는 경주에 가보려 합니다. 한번에 많은 것을 보기 보다는 자주 가서 자세히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1박으로 가요.

어릴 때는 역사가 그저 암기과목이었는데...

어른이 되니 역사는...

삶의 비장한 숙제들이네요.

 

아침부터 너무 무겁게 시작했나요?

5학년부터 역사가 나오죠? 3-4학년부터 책으로 체험으로 미리 호기심 가득 불러 일으키면 학교에서 배울 때 훨씬 흥미있고 진지하게 배우게 될 거 같아요.

비 오는 주말 다들 무얼하며 시간을 보내셨나요?

아픈 친구는 없었겠죠?

 

이번 주 쓰기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Where do you live? Write about your neighborhood.로 할께요.

 

어떤 식으로 써야 할 지 모르는 친구를 위해서 예시를 써 놓을테니 참고로 하셔도 좋습니다.

예시: I live in a bog apartment complex.

There are lots of kids my age, so there's always someone to play with.

My parents are happy, because they think it is a very safe place.

혹은 도시에 사는지. 시골에 사는지. 이웃과 잘 지내는지.. 주변에 상가가 많은지... 차들이 많이 다니는지.. 편의 시설이 많은지.. 공원이 있는지.. 주택인지 아파트인지.. 동네에 개가 많은지..등등을 생각해 봐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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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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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만이전부
  • |
  • 2012-04-25 18:20
답댓글

요즘에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쑥에 들어와 글을 읽으면서도 제 글을 올릴 졍신이 없었네요.

사실 요즘 집에 우환이 있어 제가 정신이 없네요.

당연히 아이 영어공부는 어찌되었는지도 모르는 지경이고...

 

먼저 살던 동네가 워낙 차가 많고 학교가 멀어서 3년전 아이 7살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어요.

아는 친구가 없으니 혼자 놀던 제 아이에게 3학년짜리 형아가 붙었고,

저는 제 아이가 형제도 사촌도 없는 진짜 혈혈단신 외동이인지라

동네 형아라도 친하게 지내면 좋지 하고 생각했지요.

집에 자주 오길래 간식도 챙겨주고 가끔 길에서 보면 아는 척도 하고...

언젠가는 그 아이가 오고 간 뒤로 만원짜리가 한장 없어졌는데(아이가 올 줄 모르고 보이는 곳에 놔두었습니다) 제 실수라고 생각하고 더 문제 삼지 않았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제 아이와 3살이나 차이나는 그 아이가 언젠가부터 우리 아이에게 돈을 가져오라더군요.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고...

저는 제 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우리집 냉동고에 아이스크림이 많은데 왜 다른게 필요하냐고

그 중에 골라 먹으라고 했지요.

제 아이가 형에게 혼난다고 돈 가져가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듣고서도 저는 "네가 먹고싶은게지"하고

제 아이에게만 뭐라 했지요.

한두번 그렇게 돈을 주다 보니 어느날 제가 준 돈으로 그 형아는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제 아이는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더군요.

돈의 가치도 모른다고 아이를 혼냈지요.

아이가 형이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며 먼저 골라서 자기는 500원짜리 밖에 살 수 없었다고

맨날 그 형아는 그거 먹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이를 호되게 야단치고 때렸지요.

어디서 거짓말이냐고~형이 그렇게 말해도 네가 싫으면 안하면 되는 거지...

네가 돈가져갔지 형아가 가져갔냐고...

아이가 아무리 울어도 저는 믿지않았지요.

오히려 아이말을 의심하며 회초리가 부러질때까지 심하게 때렸지요.

그런일이 몇번이나 있었는지...회초리(사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옻칠한 볶음주걱을 매로 사용했지요)를

네, 다섯개나 부러뜨릴만큼 때렸지요.

형아가 시킨대로 한다고..너는 머리도 없는 녀석이라고...

남의 아이에게는 싫은 말 하기 싫어서 내 자식만 때리고 또 때렸지요.

그러다 알았습니다.

그 형아란 아이가 제 아이를 때린다는 것을...

그래도 동네 아이니까, 놀다 보면 그럴 수있지, 우리아이가 뭐라고 까불었겠지..하며 위안하고

봐도 못본척 했지요.

비온 날은 우산으로 때리고,

하교길에는 실내화주머니로 때리고,

작년 겨울부터는 주먹으로 때리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나 뭐라고 말해야할지....이러다 동네싸움 되는것은 아닌지 먼저 걱정되더군요.

내 자식이 당한 것은 생각도 못한체, 제 체면만, 동네싸움 될 것만 걱정했지요.

게다가 그 아이가 엄마 없이, 아빠와 떨어져 조부모와 사는 아이라

불쌍하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고, 워낙 동네에서 시끄러운 아이라 나라도 참으면 저 아이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모습...

제가 멍청하게 구는 사이 제 아이는 그 형아의 밥이 되어 있더군요.

이제는 우리 아이가 타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올라와서 그 안에서부터 우리집 현관앞까지 때립니다.

지난 번에는 현관안까지 들어와서 때리고 간 적도 있고,

제가 보는 앞에서 제 아이의 배를 발로 차고 간 적도 있었지요.

저는 아무 말도....못했습니다.

때리고 싶어 때리는 거라서 이유가 없습니다.아니 이유를 만듭니다.

그때 우리 아이는 이틀이나 배가 아파 고통스러워했는데....

저는 죄 많고 멍청한 엄마입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어 내 아이를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울아이를 겁주며 놀래킨 그 아이...우리 아이가 놀라 버둥대다

안경을 치니까 자기 안경을 쳤다며 또 때립니다.

학교앞에서 부터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집 앞까지 오면서 때리고 갔습니다.

거의 3년만에 처음으로 그 아이에게 우리 아이 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양쪽 말 다 들어보고...그래도 명백히 그 아이 과실이었기 때문에.,,.좋게 동네 형아니까 사이좋게 지내라.

때리지 마라. 아줌마가 그 동안 다 알고 있었지만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래서 참은거라고 얘기했습니다.

한번만 더 때리면 그때는 너희 어른들(조부모)에게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또 때렸네요.

제 아이 생일날...친구들과 함께 간 덤블링장에서 또 공안준다며 엉덩이를 차더랍니다.

그 공은 덤블링 장 공이고 주인이 아이들 놀으라고 수십개씩 넣어놓는 공입니다.

그런데 꼭 제아이에게만 공안준다며 그랬다는군요.

남편이 화가 나 늦은 퇴근 후에 찾아갔습니다.

그 집 어른들...늦게 찾아온 제 남편 탓을 하더군요.

늦게 찾아간 것은 죄송하고 사과드리지만 3년을 참다 참다 말씀드리는 거라고....

6학년과 3학년은 상대가 되지 않지않냐구...

때리지않게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집 손자가 제 아이 때리는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돌리시더군요.

늦게 찾아와 결례를 한 부분으로...

앞으로는 자기 손자가 무슨 일을 해도 내게 말하지 말고 법대로 하라고...

자기네도 법대로 할거라더군요(제 신랑이 늦게 찾아간 것을 걸고 넘어지는거죠)

저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그렇게 하기 싫었기 때문에 여태 참은거라 말씀드렸더니

자기 손자는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 안때린다더군요.

그 말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7살짜리가 10살에게 덤빕니까?

10살짜리가 13살짜리에게 덤빕니까?

그렇다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명치를 때리는게 정당합니까?

제 시부모님보다 더 연세가 많은 분들이라 늦게 찾아가 심려끼친 죄송함에 몸둘바를 몰랐으나

그 말에는 더 참을수가 없더군요.

네..알겠습니다.법대로 하십시오.저도 여태 참아왔는데 법대로 하겠습니다...했지요.

갑자기 그게 아니라 같은 동네 살면서..모 말씀바꾸더군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할머니꼐서는 법대로 하라고 옆에서 소스 뿌리시고,

구경하던 저의 아파트 라인 아주머니와 청소 아주머니, 그리고 그집 원래 그런 집이니 젊은 사람이

이해하라는 아저씨 때문에 못이기는 척 집에 돌아오기는 했지만 참 속상하더군요.

그 집도 귀하디 귀한 손자...이혼한 자식 밑에 부모 사랑 못받는 손자이니 얼마나 안타깝겠습니다만,

저희 아이는 무슨 죄로 그 아이 밥이 됩니까?

꿀밤 몇대...욕 몇번이면 말을 안합니다.

우리 아이가 그 집 아이 샌드백입니까?

그 집 어르신 건강이 염려되어 더 나서 싸우지도 그 집 아이를 걸고 넘어지지도 않았지만,

저는 요즘 매일 우리 아이 등하교길과 피아노 학원가는 길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와 함께가던 태권도장은 끊어버렸구요.

참 머리가 아픕니다!

자식키우는 일이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뜻대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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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4-26 10:16
참.. 가슴이 먹먹하여 뭐라 말을 할 수가...
우선 어디에서도 자신의 처지와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오랜시간 힘들었을 아드님의 상처받은 마음이 너무 걱정되고....(아마..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되어야 하는 거라 생각해요..)
아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고 오히려 다그친 게 더 화를 키워온 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엄마인 행복만이전부님도 너무 힘든 시간이실 거 같아요....
다른 집 아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 사회가 돌봐야 하고 우리가 감싸안아야 하죠.
그런데 그렇게 하느라 내 아이가 상처받고 (더불어 성장하는 게 아니라) 고통 받는다면 일단은 어울리게 하지 않으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선은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이고..
그 6학년 아이도 분명 도움이 필요한 아이이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지 걱정스럽네요.. 이혼을 했어도 엄마 아빠가 분명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봐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행복만이전부님... 아드님께 먼저 사과하는 과정이 필요할 거 같아요. 제가 전문 상담가는 아니지만 왠지 그래야 아이가 엄마에게 이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동안 힘들었을텐데 엄마가 이해해주지 못하고 혼냈던 것. 보호해주지 못했던 거. 미안하다고 안아주시고... 지금처럼 당분간은 계속 등하교 함께 해주시고..
그리고... 혹시라도 같은 방법으로 아이도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지는 않나 유의깊게 살피셔야 할 것 같아요. 대화 많이 하면서 그 형아의 그런 행동 때문에 네가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니 그런 행동이 얼마나 치사하고 나쁜 행동인지 알 것이니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 하면서 ...
아휴.. 정말 애 키우는 게 너무 ... 힘들어요..
사실 저도 요새 둘째 때문에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하고..어디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나 그러고 있어요...
행복만이전부님 글 읽으면서 댓글 쓰다보니 저도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엄마인 제가 이해해주고 온전히 받아주기 보다 자꾸만 아이를 다그친 것 같아서.. 엄마도 아니면 누가 받아주나 싶어서 죄책감이 듭니다.
아이가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매 한가지인데 그 목적으로 가려다가 내 아이만 잡는 건 아닌지..
낮에 굳은 결심을 하고 들어주고 들어주다가 종내는 폭발을 하고 저녁시간을 보내게 되는 날이 허다한데.. 요새 말이죠..
더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제가요..
행복만이전부님 힘 내시고.. 아들 많이 안아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세요.
돌아가서 푹 안길 곳만 있어도 아이들은 삐뚤게 나가지 않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고비를 넘기면 또 맘편한 날이 오겠지요..
우리...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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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2-04-26 15:25
어제밤에 글을 읽고 속상해 답글을 달수가 없었어요 앤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솃네요
엄마도 힘드시지만 아이의 3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꼭 상담을 받아보셔요
3년을 혼자 견딜동안 아픔이 클듯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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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뿐엄마
  • |
  • 2012-04-26 15:50
에고...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속을 끓였을지 안타깝고, 죄책감을 온몸으로 느끼실 행복만이전부님도 안타깝고..
때린 아이는 또 어쩌나.. 그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한편으로, 우리 아이는 어떤가.. 나는 어떤 엄마인가.. 하는 생각도 머리를 스칩니다.
아이도 화이팅, 행복만이전부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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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와
  • |
  • 2012-04-26 21:03
제가 너무 늦게 글을 읽었네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엄마가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편이 되어주세요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시고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가지시고 엄마는 네가 어떤일이 있어도 네편임을 아이가 느낄수 있게요
행복맘이전부님도 지난일에 대한 후회는 그만 하시고 앞날을 보시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긴 인생에서 지금의 힘든 시기는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충분히 이겨내고 다시 행복한 생활로 돌아갈수 있어요
그 아이와의 일이 해결된게 아니여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집 밖에서 또 어떤 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보호해주어야 된다는 게 또 가슴 아프네요
아이가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어야 될텐데 .....
행복만이전부님 힘내세요 아이를 위해서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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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만이전부
  • |
  • 2012-04-29 14:07
모두 감사드립니다.제 아이에게는 그동안 네 말 안듣고, 남의 자식 못혼내서 너만 혼내고 맞는 것 보면서도 보호못해준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그리고 그 형아가 어린 동생에게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절대루 잘못한 부분이고 너는 또래나 동생에게 그러면 절대 안된다고 알려줬습니다.그러나 생각보다 아이 맘에 상처가 깊고 무엇보다 상대아이 보호자이신 할아버님,할머님..정말 어이가 없는 행동을 하십니다.제가 가는 곳마다 기다리고 계시고 동네사람에게 맞은게 아니라 싸운거라 하십니다.저희 아이와 그 아이 체격이 같다하시고 고무실내화보다 운동화로 맞은게 덜아프다고 하십니다.저희 아이도 어디가서 좋은 소리 못듣는 아이라고 하시고 끝까지 제게 법대로 하라고,117로 신고하라고 하십니다.제가 3번 만남에(할아버지께서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3번씩 제가 원하는 것은 법대로 까지는 가고싶지않아 그동안 참은 것인데,지난일은 문제삼지 않을테니 앞으로 때리지 말라고 얘기하시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시냐고 물으니 법대로 하라고 경찰서에도 신고하고, 117에다가도 신고하라십니다.아이 피아노 가는 길에 동행하다가 상대아이를 만났는데 제 눈을 째려보며 지나갑니다.이제는 가만히 있으면 정말 제 아이는 밥도 아니고 죽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세게 나가면 젊은 사람이 못할 줄 아셨는지...증거 cctv찾아습니다.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심하게 아이를 패더군요.제 아이...단 한대도 때려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맞으며 울고있더군요.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제가 멍청한 엄마입니다.법대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법대로 하기로 했습니다.월요일에 학교폭력으로 상담하러 갈 겁니다.용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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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4-30 12:29
상대 보호자를 만나시거든 건조한 말투로 상대하세요. 언성을 높이시지도 말고 되려 낮고 차분한 말투면 충분합니다. 절대 길게 이야기 하지 마시고 짧고 간단하게 말씀하세요.
법대로 한다해도 그게 그리 간단한 일도 아니고 단기간에 끝나는 일도 아닐 겁니다.
그렇지만 가장 크게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이가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 나를 보호하기 위해 액션을 취하시는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어찌되든 아이는 엄마의 노력을 보고 안도할 것 같아요.
그러니 힘드시더라도 ...절대로 아이 손 놓지 마시고.. 강한 마음 먹고 이기세요.
선택이 아닌 어미로서 해야하는 필수과정이에요.
결과적으로는 6학년 그 아이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에요.
그 노인분들도 참 안되었지만... 법대로 하시려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친부모의 연락처를 달라 하시고 친권자를 찾아서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려울려나요? 이혼한 부모도 사실을 알아야 지 자식이 어떻게 크는지 알거 아닌가 싶어요..
너무 일이 커지면 행복만이전부님이 받을 상처와 고통이 상당할 거예요.
감당하기 힘들 것 같으면 이사를 가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이도 일단 두려움에서 일단은 벗어나게 될 것 같구요..
저도 요새...
어미로서 못할 일이 뭐가 있나.. 내 자식인데 내가 아니면 누가 하나.. 썩어 문드러져도 나 아니면 누가 할 수 있나... 그럽니다.
힘 내시구요. 또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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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2-04-24 23:01
답댓글

메추라기가 왔어요  미리 가부화된 상태라서 2-3일 안이면 나온답니다.

리사 외할아버지가 새를 무척 좋아하셔서 어릴적 십자매나 산새,,메추리 까치까지 부화시키는 걸 본지라,, 저는 그리 신기하지 않네요 .^^;;

자기 학교간 사이에 깨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 주의사항등  오늘 오후내내 잘때까지 엄마한테 잔소리를 했어요 ..

나중에 부화되는 사진도 올릴수 있게 잘 부화가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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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와
  • |
  • 2012-04-24 23:17
우왕 이렇게 기다리면 되는 거구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에궁 시온이에게 보여주면 안되것쓰~~ 바로 사달라고 할거 같아요 부화순간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것 같은데 cctv라도 설치해 놓으셔야 되겠는데요 ㅋㅋ 다른 일 안하고 요 앞에만 매달려있어야 할듯해서 ^^ 다음 사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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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4-25 10:06
아... 꼭 아이들이 깨어있는 시간에.. 집에 있는 시간에 부화되면 좋겠당,,,,
근데... 엄마 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조롷게 딱딱한 판에서 깨어나게 되어서 아가 메추라기들이 쬐끔 불쌍하기도 해요.
태어나면..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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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와
  • |
  • 2012-04-24 13:29
답댓글

앤님 ~~ 경주에 대해 뭐 전문적으로 아는 것은 없구요

가까이 있으니 자주 가게 되고 또 사람 마음이 자주 보면 뭐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나 봐요 ㅋㅋ

그래도 아는거 더듬어 올려봅니다

일단 경주에 대한 역사체험책 한권을 서점에서 직접 보고 샀었어요 아이들과 들고다니며 보기 좋은 책으로 사진도 많고 퀴즈도 있고 ... 제가 서점을 뒤져서 산 책은 -경주역사 유적지구-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2번째 책이랍니다 요 책 한권만 있어도 여행지 순서와 가기전 미리 알아둘것과 가서 볼것 퀴즈들이 많아요

그리고 경주는 볼만한 곳이 정말 촘촘히 가까이 있어서 한두군데만 보고 오기보다는 동선을 생각해서 계획을 잘 하시면 5군데 정도는 가볼수 있어요

그냥 느긋하게 둘러보고 좀 앉아 놀다온다면 -오능- 같은 잔디밭에서 공놀이도 하고 김밥도 먹고 쉬다 올수도 있구요 전 아이들 영어품앗이 할때 4가족이 모두 모여 아빠들까지 게임도 시키고 영어노래도 부르고 자연속에서 물총놀이 공놀이 등 뛰놀았던 적도 있구요 할머니와 친척분들 모시고도 경주 갈땐 오능에서 김밥 먹어요 ^^

 

불국사나 석굴암도 아무 준비 없이 가서 보면 그냥 그런 절이고 불상일수 있는데 책을 보고 가면 뭔가 다른 이야기 거리와 생각거리도 생겨요 ^^

첨성대도 워낙 교과서에 기본으로 나오는 거라 기대하고 보러갔었는데 첨성대 하나 덜렁 썰렁하게 있거든요 하지만 책에 내부 구조라든지 돌의 갯수와 갯수가 의미하는 것들을 알고 보면 다르답니다

첨성대에 전체적으로 쓰인 돌의 수는 음력 1년의 날수인 361개, 쌓아올린 단은 12개월과 24절기, 27단에 맞추어 놓았다는 ......

국립 경주 박물관은 요거 하나만 보기에도 시간이 좀 걸리지요 ^^

대신 불국사 가셨을 때 가까이 있는 신라역사과학관(규모 아담  작아요^^)을 들러서 보면 박물관 대신 짧게나마 볼거리가 있어요

 

경주는 능이 많고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이라 그 자체가 벌써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예요 특별히 어딘가에 가지 않아도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능 주위를 걷다와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곳이지요 ^^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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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4-24 18:32
완전 감사합니다..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사러 갔다와야겠습니다..
석굴암은 몇년전에 다녀오긴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더워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요.. 석굴암의 부처상은 안중에도 없고 가던 길에 있던 이~~~~따만한 민달팽이 기억만 새록새록...
이번엔 불국사 가면서 신라역사과학관 함 가봐야겠네요. 시간되면 첨성대도...
깨알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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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와
  • |
  • 2012-04-24 23:20
빨강머리앤님 사랑고백 받고 넘 좋아서 헤벌레 입 벌어졌어유 키킥~~
어디서 자료라도 더 수집해다가 제출해야되겠는데요 그 사랑 변함없이 지킬려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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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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