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화 이야기] 꽃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

rosalia
|
2012-04-23

꽃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 몸도 치유할 수 있을 겁니다.저는 이상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하면 겉으로는 씩씩하게 이겨낸 듯 하다가 그게 몸으로 병이 꼭 오더라구요.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온 병으로 어린 시절부터 무척 고통을 많이 받았어요.근데 그 고통을 털어놓을 대상이 없다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제 병치레에 사채까지 끌어다 쓴 부모님에게 힘들다 말할 수도 없었죠.결혼하고 보니 남편과 자식이 누구보다도 큰 힘이 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제 환부를 다 드러낼 수 없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세상 누구보다도 외롭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쑥쑥맘님들이 제 가족에게도 못다한 말을 털어 놓을 수 있는,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지원군들 같습니다.설화에 시달려서 너무 힘들었던 한 방송인이 팬카페의 글들을 읽고 고난의 날들을 견뎌 냈다고 하더군요. 온라인이 무슨 힘이 있나 생각하던 분이 생각이 바뀌었다고...저는 쑥쑥에서 그런 힘을 느낍니다.저만 느끼는 건 아니죠? ㅎㅎ
------------------------------------------------------------------------------------------------------------------[4월 22일 탄생화] 과꽃(China Aster) 꽃말은 '믿음직한 사랑' 국화과로, aster의 어원은 그리스어 '별'이라 합니다.
[오늘 4월 22일 탄생화] 과꽃(China Aster) 꽃말은 '믿음직한 사랑' 국화과로, aster의 어원은 그리스어 '별'이라 합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꽃망울이 터져 흩어지는 씨앗에서 손쉽게 싹이 트고 번식합니다.다양한 품종과 색의 꽃입니다.
[오늘 4월 22일 탄생화:과꽃] 꽃망울이 터져 흩어지는 씨앗에서 손쉽게 싹이 트고 번식합니다.다양한 품종과 색의 꽃입니다.
원래 한반도 북부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풀이었는데 18c경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에서 현재의 과꽃으로 개량되었다합니다.
[오늘 4월 22일 탄생화:과꽃] 원래 한반도 북부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풀이었는데 18c경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에서 현재의 과꽃으로 개량되었다합니다.
[오늘 4월 22일 탄생화:과꽃]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가득~예~쁘게~♬
-----------------------------------------------------------------------------------------------[오늘 4월 23일 탄생화] 도라지꽃(Balloon Flower) 꽃말은 '상냥하고 따뜻함' 초롱꽃과로 끝이 퍼진 종모양으로 피는 고운 꽃입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오늘 4월 23일 탄생화] 도라지꽃(BalloonFlower) 꽃말은 '상냥하고 따뜻함' 초롱꽃과,끝이 퍼진 종모양으로 피는 고운꽃입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흰색.하늘색 등의 꽃이 피며 식용.약용 합니다.
[오늘 4월 23일 탄생화:도라지꽃] 흰색.하늘색 등의 꽃이 피며 식용.약용 합니다.
속에 개미를 넣고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꽃잎을 오므린 뒤 좌우로 흔들면도라지꽃잎 색이 변한다합니다.속에서 개미가 위협을 느끼면서 내뿜는 포름산이 도라지꽃 속에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와 만나면서 꽃색이 변한다는 이런 특성으로 산성과 염기성을 판별하는 천연지시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 4월 23일 탄생화:도라지꽃] 속에 개미를 넣고 빠져나가지못하도록 꽃잎을 오므린 뒤 좌우로 흔들면,도라지꽃잎 색이 변한다합니다.
얇게 받쳐입은 보랏빛 고운 적삼 찬이슬 머금은 수줍은 몸짓 사랑의 순한 눈길 안으로 모아 가만히 떠올린 동그란 미소 '도라지꽃'이해인
살다보면 서러운 이별도 있답니다. 너무 울어서 하얗게 너무 울어서 산도라지 백도라지 가던 길 가지못하고 해마다 그자리에서 부서져 흩어지는.. '백도라지'김용택

추천 공유

나혁이맘
|
2012-04-24 10:00

어제 계속 기다렸는데 늦게 올리셨네요.^^

제가 매일 기다리고 있으니 알고 계서야 합니다!!!!!

좀 억지스러운가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얻는 병, 곧 화병!!!!!

그거 제가 아는 몇 사람있는데, 일명 지 승질 못이겨 얻는 병이라

저는 통칭하는데요.....화내실라나요?^^;

언제부턴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식사했는데

저만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병원에 가면

체력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이 다 괜찮더라도

혼자 아플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 이유를 알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 맘이 불편하고, 화가 나면

그렇게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위가 두드러기가 나서

피가 날때까지 벅벅 긁게 되더군요.

두드러기, 복통, 마비까지

겪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승질이 드러운 사람인가 알게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남에게 관대해졌어요.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에 몸이 심하게 반응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자.

심한 말 하지 말자. 괴롭히지 말자.

힘들게 하지 말자. 좋게 좋게 넘어가자.......

그렇게 겪고 나서야 철이 드니,

그래서 제가 아직도 아픔을 많이 견뎌야

어른이 되겠다 싶어요.

오늘도 좋은 말씀 듣고 반성하게 되네요.^^

rosalia
|
2012-04-24 10:43

맞아요. ㅋㅋㅋ 성질 더러워서 아픈 거.
어렸을 때 아파 죽겠는데 병원가면 신경성이라 그러고 집에서 골골대면 아버지가 저 성질머리하고는 하고 혀를 끌끌 차시곤 했던 씁쓸한 기억이~
대학진학 이후 내 맘대로 하던 시절에 몸이 괜찮더니 결혼하고 나서 이기적인 남편과 당연히 이기적인 아이들땜에 병을 달고 살아요.
저도 나름 남에게는 관대해졌다고, 맘 편안히 다스리며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 저편에서는 아직 못죽인 성질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죽을 따까지 못버릴것 같아요. 이 놈의 성질머리

원재유나맘
|
2012-04-23 20:48

어제가 제 생일이었거든요..

어떤 탄생화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올려주셔서 정말 잘 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본 꽃 같아요.과꽃...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rosalia
|
2012-04-23 20:54

짝짝짞!!!
정말정말 생일 축하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일요일은 바빠서 그 날 못올리는데 얼마나 궁금하셨을까요? ㅎㅎ

이제부터 생일날 남편과 애들한테 과꽃 노래 불러달라 그러세요.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너무 처연한가요?

투빈사랑
|
2012-04-23 20:01

도라지꽃은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에요

과꽃은 많이 본 꽃인데 이름이랑 매치를 못시켰네요

도라지꽃이 색도 변하는군요 새로운정보도 알게되고

예쁜 꽃도 보고

감사해요~~~~

rosalia
|
2012-04-23 20:06

무플방지위원회이시군요. 감솨~ ^ ^
전 도라지꽃은 직접 본 적이 없고 할머니 담배갑에서 본 적은 있어요.ㅋㅋ
과꽃이 국화과라는 걸 보니 국화로 여태 오인하고 있었나봐요.
도라지꽃과 개미 얘기는 재밌어요.
옛날 과학 시간에 들었던 것도 같은데 벌써 30년 지난 얘기네요.

전체댓글보기7

목록 맨위로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