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동영상 끝까지 다 봤네요 쬐그만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쉬었다가 버둥 쉬었다가 버둥 거리네요
생명의 탄생은 뭐든 다 신비롭고 감동적이예요
요놈들도 엄마가 있으면 좋겠지요 다 건강하다니 다행이구요
아이들이 넘 좋아할것 같아요 메추리알은 이제 못먹겠다고 하는거 아이예요? ^^
시온은 주말에 산행갔다가 완전 뻗었네요
2시간 계획이었는데 산 정상까지 갔다오니 3시간이 걸렸어요 집에 들어서는 얼굴이 붉다못해 검붉은색 ^^
ㅋㅋ 한달에 한번 있는 등산부지만 요렇게 자연과 어울려 자신의 의지로 목표점까지 갔다온다는거
선생님과 친구, 선배들과 함께 즐겁게 다녀온 시온입니다
요즘 왠지 부쩍 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5살 처음 유치원 보낼땐 너무 내성적이라서 남자얘들보다는 여자얘들이랑 조용조용 놀던 녀석이예요
친구좀 사귀게 해줄려고 놀이터에서 놀던 남자애들 데려와서 집에서 떡볶이도 해먹이고 같이놀게 해주려고 제가 더 오버하면서 놀앗던 기억이 있어요 ^^
그런 녀석이 이젠 형들과 축구하는걸 즐기고, 학교에선 발표하는걸 즐기고, 연극도 하고 산행도 하니 많이 변했지요
아이들은 정말 크면서 많이도 변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 어떤 성격이 좀 바뀌면 좋겠는데 뭐가 부족하네 조바심낼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아이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거 고거이 중요하지요
앞으로 아이에게 긴 인생이라는 시간이 뻗어있고 수많은 일을 겪을 텐데
뭐든 자신을 가지고 할수있게 믿어주고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표현해준다면 스스로 잘 헤쳐나갈거라 생각합니다
일요일에 시댁 식구들과 다함께 식사를 했어요
큰아가씨 아이가 중1, 초5,초2 인데 다들 공부를 잘해요 그런데 중1 조카는 일요일인데도 학원에 가고 안왔더라구요 학원 다니는게 나쁜 것도 아니고 학원 다닌다고 공부 무조건 잘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울 시엄니 시온이도 좀 뭐라도 가르쳐야될텐데... 학원도 안보낸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세요 ^^;;
이제는 학업에 신경을 쓸 학년이다 니가 학교도 좀 찾아가고 학원도 알아보고 보내라 하시네요
울 남편 왈
지 공부는 다 지 스스로 하는거지. 지금은 학원가는 거 보다 산에 가고 연극하고 하는게 훨 낫다
지가 하다보면 하고싶은거 해야하는거 다 열정이 생기는 거지
아직 준비도 안됬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할 맘도 안생긴다 -무뚝뚝한 부산 사내 엄마한테 하는 말입니다
저는 옆에서 싱긋 웃어줬습니다
시온이 밥 먹고 집에와서는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와 영어책 읽기 어제 많이 못했으니까 오늘 좀 더 읽겠다고
미스터 맨을 펼쳐 듭니다
제가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요런게 진정한 교육이 아니겠나 ~~ 지 스스로 해야되겠다고 생각할 여유를 주는거~~
남편왈... 니 생각이 바로 내 생각이다 그래 니말 맞다
이럴땐 남편과 죽이 참 잘 맞아서 다행이지요 아니면 니는 와 공부를 좀 더 안시키고 아~를 놀리노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