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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뚜벅이로~ ^^V

  • 작은기적
  • |
  • 2012-05-07
28

제가 사는곳은 대중교통이 참 불편합니다.

울아파트에 오는 시내버스가 하루에 5번있는것 마저 이용자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아침, 저녁 2번으로 줄어 들었죠..

날씨좋은 날은 걸어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룰루랄라 시내구경가곤 했답니다.

헌데 문제는 집에오는길 ㅋ~~ 이지역의 가장높은 지대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ㅋ~~

운좋게 남푠이 시간되어 집에 태워주면 좋지만.. 안그런날이 많았기에.. 그럼 우선 맘 단디 먹고

영차영차 유모차 밀고~~ 집으로 향했지요...

집에오면 녹초가 다 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ㅎ

지금 그렇게 다니라면 아공 ~~ 그냥 택시 탔을겁니다.. 그땐 택시비가 어찌나 아깝던지요~ ㅎ

 

 

그렇게 아이린 5살되던 무렵 저의 뚜벅이인생은 끝이요~ 저의 자가용이 생겼드랬슴돠~

와우~~ 정말 너무 신났습니다.

아이들 병원 갈때도~~ 쓩~~~~~~

마트 잘보러 갈때도 ~~쓩~~~~~~

도서관 책빌리러 갈때도 쓩~~~~~~

신랑바쁜날은 우리끼리 바다놀러간다고~ 쓩~~~~~

친정나들이도 내맘대로 쓩~~~~~~~

간식먹고 싶다면 바로~쓩~~~~

유치원버스 놓치면 바로 쓩~~~~~~~~

 

 

헌데.... 언제부턴가 얼굴엔 기미가 늘어났고~~ 점도 또 어찌나 많이 생겨났는지...~~~

엉덩이와 허리에는 살이 붙기 시작 했으며~~ 쓸데없이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안쓸돈도 단돈 몇천원이라도 더 쓰게되었습니다.

유치원버스시간 맞춰 바지런히 준비도 안하고~~ 1분차이로 놓치기 일수였고~

그럼 그냥 차로 쓩~ 데려다주고 오고...아이들 문센수업이라도 있는날이면 ~미리미리 준비하던 내가

차로 갈수있는 빠듯한 시간에 맞춰 급하게 다니기 시작한것입니다.

걷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어가고... 편하게 편하게만 추구하다보니....

이제 차없이는 한발짝도 못움직이는 신세가 되어버린거죠~~;;;

 

 

이제 다시 뚜벅이로 돌아갈까합니다.

 

 

아이들 병원갈때는 택시를 타면되고~

마트 장보러갈때는 미리 쉬엄쉬엄 걸어서 가면되고~ 장본물건은 배달시켜놓고 오면 그만이죠

도서관 책빌리러 갈때는 주말을 이용하면 될것이고

신랑바쁜날은 집에서 놀던지 놀이터에서 놀면 그만이고

친정나들이도 남푠시간될때하고~ 너무 가고싶을때는  버스타고 1시간30분 직행생겼으니 이용하면 되고

간식먹고 싶다면 미리미리 장볼때 빠뜨리지 말고~~

유치원버스는 꼭 제시간에 맞춰 태워보내기~~

아이린 학교준비물 필요한날은 남푠 퇴근할때 사오라 부탁하면 되고~

 

 

이렇게 생각하니~~~

돈도 절약이요~~ 저도 더 움직이면 될테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여유로움이 생겨나네요~~~

쓸데없이 여기저기 돌아댕기는게 없어지니~~ 시간도 벌게되는 셈이겠네요 ~ ㅎ

울남푠이 불편하지 않겠냐고~~ 차있던 사람이 차없으면 어찌나 답답한줄 아냐고~~ 괜찮겠냐고~~

괜히 속으로는 좋으면서 저를 떠봅니다.~~

저의 대답은

" 우리형편에 무신 차가 두대냐!!!  그건 사치다!!! 그동안 내가 미쳤나보다!! 현실을 직시한거다... 돈도 절약하고 건강을 위해 걸어다닐꺼다~ 나는 !!"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다니던지~~~ ^^

 

 

 

P.S. 고민고민하다가 결정했습니다. 한동안 무쟈게~ 불편하겠지요... 하지만 곧 적응도 할테구요 ㅎㅎㅎ

       이제야 정신 차린거 우리 쑥쑥에 보고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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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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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2-05-09 13:38
답댓글

힘든결정하셨군요

편한 생활하다가 그러기가 쉽지가 않을텐데....

저는 요즘 너무 지쳐 뚜벅이를 못할것 같아요^^*

제 몫까정 열심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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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5-09 22:36
햇살나라님~~ 반가워요~~ ^^
잘지내시죵~ ^^

네 ~~ ^^
님 몫까정 열심히 아자자~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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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풀
  • |
  • 2012-05-09 00:32
답댓글

작은기적님, 정말 부럽습니당.

 

임신하고 신랑이 기차타고 서울서 내려오는 날 역까지 마중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순산도 목적이었지만 제가 참 걷는 거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일하면서, 아이키우면서 한번 차를 타기 시작하니 참 다시 뚜벅이가 되는 것에는

대단한 결단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 사는 곳은 지하철도 없쓰라...-.-

결정적으로 집과 직장이 느~무 멀어요.

걸어서 한 50분 거리일 것 같은데

제가 코딱지처럼? 딱 제 어께에 들러붙어 있는 무거운 가방을 늘 가지고 다녀야 하는 일인지라....

 

모쪼록 뚜벅이 생활로 다시 활력과 예전의 몸매를 찾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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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5-09 22:34
강아지풀님~~ 직장다니시고~ 가방까지~~
그럼 차가 있어야겠네요~~~
저야뭐~ 니나노~~ 노는주제에 ~ 그동안 사치좀 부렸슴돠 ^^;;;;

오늘은 갑자기 A4용지가 떨어진거여요.. 급하게 뽑아야하는데 ㅋ
생각해보니 걸어서 10분거리에 문구점이있더군요..
날씨도 넘 좋은날~ 걸어서 다녀오니 참 좋더라구요..
그동안 차타고다닐땐 괜히 ~먼~거리의 문구점다녔더랬지요 ^^;;;

네~ 뚜벅이생활도 좀더 건강한 작기가 되겠슴돠!! 덤으로 살까지 빼면 좋겠죠잉~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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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05-08 20:25
답댓글

쉽지 않은 결정이였을듯해요.

저는 일하는동안은 계속 떵차가 있어야할듯해요.

이제는 운전하는것도 힘들어요..ㅜ,ㅜ

전에는 남이 운전하는 차 타면 신경이 쓰이던데...지금은 누구라도 운전해주면 감사합니다~해요.

건강을 위해서도 지갑을 위해서도 많이 걸어야할텐데...

작기님 더 날씬해지시겠네요~!!

아우~배아포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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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5-08 23:40
벨벳님~~ ^^
일하시는분들은 차없으면 정말 불편하시죠~~
저야뭐~ 전업주부고~~ 바쁜일도 없는사람이라~ ㅋㅋㅋ^^;;
근데 운전하기 힘들다는말~ 완전 공감가네요.. .저도 언제부턴가 운전이 힘들데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차들도~ 주차자리 찾기도 귀찮고~ 신경쓰는것도 귀찮고~~ ^^;
그래도 일할땐 차가 효자노릇하죠~ ^^ 시간도 절약해주고~ ^^
벨벳님~~ 은 따로 운동하셔요 ㅎㅎㅎㅎㅎ

저요?? 에효~ 전 이젠 살찌는 체질이 되어부렀어요 ^^;;;;
운동해야하네요 무조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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