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인데 저는 아침에 잠깐 앓아 누웠다가 지금 일어났어요.
오늘 막내도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유치원도 안갔는데 걔도 못돌보고 2시간 식은 땀 흘리며 잤네요.
기운이 없어 오늘은 내용있는 긴 글은 못쓰고...
갈수록 어버이날이 왜 이렇게 부담스럽고 마음이 힘든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미혼이였을 때는 그런 부담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한 가정을 꾸린 후로 자꾸 그런 생각이 든 것 같아요.
뭐 하나 생기면 자식 입에 먼저 넣어 줄 생각이 나고 나한테도 소홀해지는데,
같이 모시고 살지도 않는 양가부모님들 생각을 먼저 할리 만무하죠.
자식한테 돈은 뭉텅뭉텅 쓰면서 부모한테 쓰려면 왜 여윳돈이 이리 없는지...
아침에 홀로 되신 아버지, 시어머니께 전화드렸는데,
아버지는 옛날부터 즐겨드시던 옻닭을 드시고 갑자기 안 오르던 옻이 올라 아무도 없는 빈 집에 누워 계시고,
시어머니는 농사일이 바빠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하시다가 10시 다 되서야 아침밥 한술 물에 말아 드신다고 하고...두 분께 찾아뵙지는 못하고 용돈 조금씩 보내드린다니 거의 앓는 소리로 좋아하시니 그도 마음에 들지 않고...그래서 아침부터 앓아 누웠나봐요. 속이 시끄러워서.
어린이날은 돈 들어도 즐겁고 기쁜 마음이 컸는데, 어버이날은 돈은 돈대로 들고 속상한 건 평상시 배 이상 드니...
이게 불효인가봐요. 평상시 잘 못하니 어버이날 이렇게 마음이 안 좋네요.
어버이날 아침, 다들 살아계신 부모님께 기쁜 마음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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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 8일 탄생화] 수련(Water Lily)
꽃말은 '청순한 마음'
수중식물로 짧고 굵은 뿌리에서 많은 잎이 나와 수면위에서 잎을 폅니다.
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꽃이 오전에 피었다 저녁무렵에 닫히기를 3~4일간 반복합니다.
다양한 색의 꽃이 피는 수련, 4월 27일 탄생화였는데 다시 왔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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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 카네이션자랑)꽃가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