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처지라서 위안삼고 싶어서 올려보네요 29개월 8개월 아들을 키우는 직장다니는 맘이에요. 퇴근하면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8시정도 되지요(직장은 서울, 집은 경기도) 집에 와서 부리나케 씻고 저녁먹으면 9시정도되요.(저녁식사준비는 시어머니가 하셨는데 요새는 작은아이 보느라고 힘드신지 반찬이 매우 부실하지만, 어쩔수 없어서 포기했음. 저녁준비동안 책을 아이주위에 의도적으로 놓아서 남편이 읽 어주도록 유도하죠 - 요새는 천주머니에 몇권씩 담아놓고 호기심을 유도하고 있 어요). 8개월아기때문에 어머니와 교대로 먹는 데, 저녁을 먹는 건지 마는 건지... 어쨌든 식사 끝나고 9시 뉴스보면서 쉬다가 9시 20분경 우리방으로 갑니다. (어머니는 쉬시고, 남편은 작은 애보라고 하고 큰애랑 곰돌이를 할 때도 있죠 - 떼쓰다가도 붙이기(스티커)하자고 하면 눈을 빛내면서 다가오네요) 우리방에 가면 영어동화책의 노래테이프를 틀어놓고 책을 읽어줍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책(6권)과 집에 있는 책들을 분야별로 섞어서 남편과 교대로 읽어주는 데, 한명은 작은애를 업고 있거나 분유를 먹이거나, 놀아주어야하기 때문에 업무분담을 잘해야해요. 특히 큰애가 10시30분이 안되어서 잠들어버리기 때문에 시간이 없을 때가 많아요 (어린이집을 다니는 데다가 저녁에 놀이터에서 놀다오기 때문에 피곤해서인지 빨리자는 편임) 어린이집가기전에는 1시간도 넘게 책을 읽어주었는 데 요새는 10권 정도 읽어주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서 이제는 잠들려고 할때 남편과 교대로 책을 읽어주고 있는 데, 읽어주다보면 애가 잠이들어요. 큰애가 자고 나면 이제 작은애랑 잠깐 놀다가 잠이들면 그 때부터 내시간이 되죠 - 이 때가 약 11시정도 되네요 (작은애는 동화CD나 클래식CD, 영어노래테이프를 틀어놓고 보드북을 가지고 놀게하죠. 요새는 큰애가 자면 작은애 상대로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주말에는 그래도 약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일요일 오전에 책도 읽고 곰돌이도 차분히 하는 데 비디오는 별로 안좋아해서 안보고 집옆에 있는 주말농장에가서 농작물을 보거나 초등학교가서 놀기등만 해요 영어를 본격적으로 하는 건 엄두를 못내고 있고, 테이프나 틀어주고 영어동화책을 방바닥에 깔아주기나 하니 걱정이예요.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할 수도 있을텐데 시간도 없고 실력도 없고, 체력도 딸리고... 지금이라도 집에 있는 영어동화책 우선 외워서 아이한테 읖조릴 수 있도록 10분이라도 노력해야 겠죠... 비슷한 처지인것 같아서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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