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햇볕은 적당히 따갑고,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은 부모를 위한 독서지도 일곱번 째 강의를 정리해 볼건데요,주제는 '목적있는 독서'입니다.
지금까지 독서지도에 관한 강의에서 일관되게 주장한 말이 '목적있는 독서를 하게 하라!'라는 것입니다. 이 말에 대해 약간?의, 혹은 많은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저는 '목적있는 독서야 말로 진정한 독서다'라는 말을 작년에 첨 들어봤어요.ㅠㅠ아이들 책 실어 나르느라 어깨가 빠지는데 정작 저는 아이들 감정코칭 하는 책, 공부법에 관한 책만 읽어대서 책읽기에 염증이 온 상태였거든요.
그러다 눈에 띈 책이 '독서천재가 된 ***'라고 어른들을 위한 독서방법론이었습니다.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길래 집어 들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자세히 읽으려고 다시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어 보았네요.그 책에서 먼저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일 년 동안 백권의 독서계획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 을 세우고 실천하고, 책읽기 습관이 몸에 베면 목적을 가지고 책 읽기를 시작하라고 조언을 하고 있었습니다.계속 흥미위주의 독서만 한다면 박학다식한데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기 쉽상이다~라고 주장하던데 그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책에서 너무 비약한 것이 아닌가 아직도 의문이 남긴합니다.
근데 이번 강의를 듣다보니 흥미위주의 독서만을 진행하면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는 전략적 독서에 비해 아무래도 초인지의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러다 보면 자신이 아는 지식과 간접경험이 어떤 경계와 범위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해서 자신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부분적인 지식이 절대적인 것으로 잘못 이해하기 쉽겠다는 생각을 드디어! 가지게 되었지요.왜 그런 경험 있잖아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읽은 책 하나 (어린왕자, 데미안 등등 ㅋㅋ) 로 세상이 달리 보이고 생각이 휘청거리고 갑자기 염세적이 되어서 우정이니 사랑이니 추상적인 것의 정의에만 매달리고, 친구들이랑 뜬구름 잡는 얘기만 서로들 하고 있는데 네 생각이 틀렸네 맞았네 하면서 나름 관념적인 논쟁을 하잖아요.그 시기에 형성된 나름의 세계관이 돈벌고 결혼하고 애낳고... 관념이 아닌 진정한? 세상살이에 치이면서 교정되기 전까지는 한창 오래갔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ㅎㅎ암튼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목적있는 독서에 대한 강의에서 강사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네요.'예전에 책이 귀하고 비싼 시대에는 눈에 보이는 대로 책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읽어두는 것이 적절한 독서의 방법일수도 있었다.하지만 지금의 시기는 엄청난 정보가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쏟아지고 있고, 하루에 매일 발간되는 책의 가짓수가 엄청나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전의 독서방법을 고수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이럴 때일수록 목적있는 독서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라고 주장합니다.많이 공감되시나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목적있는 독서의 한 방법으로 '발췌독'을 권하고 있습니다.발췌독이란 책에서 필요하거나 중요한 대목만을 뽑아 읽는 독서방법으로 목적있는 독서를 위해 발췌독 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보통 부모들이 아이들이 휙휙 넘겨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읽는 꼴을 못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몇백페이지 되는 책을 다 읽기를 강요하는데, 그건 아이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네요. 정독(모든 내용 꼼꼼히 읽기)과 완독(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만이 독서의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목적있는 독서가 왜 필요할까요?그에 대해서는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목적있는 독서의 필요성>1. 적극적인 독서(active reading)를 할 수 있습니다.2. 독서전략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3. 독서효과가 높아집니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목적있는 독서가 이루어진다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적극성과 어떤 분야의 책들을 읽은지 계획을 스스로 세우게 되고 책의 내용들이 쏙쏙 머리에 들어오겠죠?그렇다면 목적있는 독서를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목적있는 독서의 방법(기술)>
1. 목적이 너무 추상적이면 안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아주 유치하고 단순할 정도로 목적이 구체적이어야지 목적있는 독서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2. 실질적(현실적)인 독서방법을 모색하라.- 책 뿐만이 아니라 인쇄된 모든 매체 즉, 신문, 잡지, 팸플릿 등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독, 다독, 발췌독 등 본인이 취하고자 하는 정보에 맞는 다양한 읽기방법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강의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아직 우리 아이들 흥미위주의 독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아직 책에 흥미를 못붙인 아이들 때문에 속타하시는 부모님도 계실 거구요.먼저 책읽는 재미를 알아야 목적있는 독서도 가능하겠지요? 독서교육에 있어서 흥미위주라도 자발적인 독서가 되도록 부모들이 잘 이끌어주는 것이 첫번째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탄생화는 그 유명한 물망초네요.생긴것도 정말 똘망똘망하게 생겼어요.ㅎㅎ즐감하세요. -----------------------------------------------------------------------------------------------------------------[오늘 5월 15일 탄생화] 물망초(Forget me not) 꽃말은 '진실한 사랑' 유럽원산의 지치과 다년초 입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꽃은 보통 푸른색이며 꽃의 중심부는 노란색 혹은 흰색 입니다.
습지,강가에 피는 물망초는 사랑과 정성의 상징으로 예로부터 많은 민요나 시에서 노래되어왔습니다.
하고 많은 선물중에 하늘은 나에게 눈물겨운 슬픔하나 주셨습니다.하고 많은 말씀중에 하늘은 나에게 '나를 잊지마' 목이 메는 꽃말하나 주셨습니다. - '물망초' 노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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