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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길을 겪는 사람으로서..

  • 빨강머리앤
  • |
  • 2007-11-27
2

전 처음에 빠삭님의 계획표를 보고 제것인줄 알았어요.(사실.. 그 정도로 치밀하게 다 하진 못했지만요.. 조금 거짓 보태면...)

지나간 5-6세 우리 딸아이의 발자취와 많이 흡사하거든요.

그런데... 제 경험상 이렇게 계획성 있는 엄마가 오히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아이도 여유롭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빠삭님의 계획에는 강요된 학습은 별로 없습니다.

어찌보면 어떻게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 건강하게 보낼지에 대한 계획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주변을 둘러보면 엄마들 중 제가 가장 한가하구요.

아이도 우리 아이가 제일 한가합니다.

다른 아이들 여기 저기 뭐 배우러 다니느라 엄마도 아이도 정신이 없지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그 계획들은 계획일뿐 아이의 상황에 맞춰서 아니다 싶으면 올스탑 하실 수 있는 분으로 알아요.

무리한 학습은 아이에게 힘이 되겠지만 엄마와 놀듯 즐기면서 가는 길은 행복히라고 생각됩니다.


: 휘나리님의 글입니다.
빠삭이가 좀 힘들겠네요이제 친구를 알게 될 시기이 고  놀이터에서 친구와 뛰어놀 시기인데그 많은 것을 하고도 친구와 놀 시간이 있나요?어찌보면 아이가 엄마한테 끌려 다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하지만 계획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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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직장맘
  • |
  • 2007-11-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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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년 계획표 만들고 있는데, 문제는 늘 계획으로만 머문다는 거예요^^

올해 쑥쑥을 알고 많은 도움을 받았고, 시행착오를 겪은만큼, 내년엔 실행가능한 만큼만 욕심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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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니맘
  • |
  • 2007-11-28 00:33
답댓글

맞아요. 맞아.

울 아들, 여태 놀고 먹고 지내다가 주변 아이들이 아무도 울 아덜처럼 노는 아이가 없는지라

가을부터 유치원 방과 후 주민자치센터에서 월:그림책수업, 화:미술, 금:가베

신청해서 했더니만 겨우 일주일에 한번씩, 총 3번,3시간인데

아이도 엄마도 죽겠습니다.

일주일 스케줄짜서 학원에 데리고 가고 데려오는 엄마들이 다 존경스러우면서

동시에 "이러고 어찌살까?" 싶더군요.

너무 바빠요. 바빠..

저도 이번 2월까지만(그래야 6개월 채워서요) 하고 다시 엄마표로 모두 돌릴려고요.

그전까지 빠삭님이나 빨강머리앤님처럼 내공 많으신 선배맘들 글 열심히 눈팅하고

내것으로 만들어서 그것중 10%만 제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야 울 아덜도 행복해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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