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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안해

  • 빈시은원맘
  • |
  • 2012-05-18
8

어제 우리큰아이한테 혼내기않고 화내지않기로 혼자 결심한거 2일만에 무너졌습니다..

 

이글을 쓰는건 날다잡고 그냥 풀이하고파서요..

 

초2여아인데.. 수학 30분밖에 시키지않아요 2장풀리는데 우등생해법수학..

 

덧셈, 뺄샘을 하기싫었는지 정말 엉뚱한답들 적어놓고 별표해놓고(모르는거) 낮에 아이클레이하고 놀고

 

싫었던겁니다 공부하기가...

 

어찌화나는지 혼내고 화풀이하고 미안해서 자는애붙잡고 .....휴,,,,,,,

 

공부가 뭔데 그렇지앟아도 자꾸혼내고 잘못한거 끄집어내고.. 그런제가 싫었는데.. 결심도 어디가버리고..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너그럽게해야하는데 잘안돼요.. 큰딸이라고 동생들 하고 비교하면 넘 잣대를

 

들이대는건아닌지..... 넑두리풀었어요

 

아이가 소심한데 더 소심해질까봐 미숙한 나때문에... 미안하고 미안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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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기공주
  • |
  • 2012-05-20 23:28
답댓글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는 공부때문에 자꾸 야단치고 안좋은 소리하는 게 대부분...

엄마엄마 하면서 아직 내품에서 서로 행복할 이 소중한 시간들을 왜 공부땜시 맘 졸이고 서로 얼굴 붉히며 살아야 하는지...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자꾸...

특히, 큰아이... 큰아이만 생각하면 죽을만큼 미안하지만 또또 그러고 있는 나자신...

평범한 우리애, 공부가 그렇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나

그렇지만 완전히 현실을 초월하진 못하여 주기적으로 공부로 잔소리하고 혼내고 비교하고...

다들 그리살겠지요. 불쌍한 대한민국 애들입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제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니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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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시은원맘
  • |
  • 2012-05-21 09:22
그러게 말에요...
이번주말에 오랜만에 놀러갔다왔답니다. 바지락도 잡고 갯벌서 뒹굴때보면 완전천사~~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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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m
  • |
  • 2012-05-18 17:28
답댓글

이상하게 큰애 한테는 더 엄하고 객관적이지 못한거 같아요

사실 저도 그래서 애도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는데 자는 애 얼굴보며 옛날 엄마가 상처줬던 일이 떠올라

저 혼자 울기도 한답니다.

엄마도 사람이니 짜증도 내고 실수도 하는거라고 스스로 말하며

아직 어린아기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좀 더 너그러워 지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저도 버럭하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합니다.

횟수를 점점 줄일려고 노력중이예요

미안한 마음 빨리 푸시고 저녁에 많이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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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시은원맘
  • |
  • 2012-05-21 09:23
네 고맙습니다..
아직 어린아기이다~~ 기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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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맘
  • |
  • 2012-05-18 16:29
답댓글

얼른 털어버리세요..

그게 맘이 편하실꺼에요..

전 이럴때는 그냥 그 순간을 인정해 버리고 다음부터는 잘 이끌어봐야지 다짐한답니다.

미안하다고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하루가 안좋더라구요.

공부만큼은 스트레스를 안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돼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중간중간 개똥이라는 말을 넣으면서 합니다.

[개똥같이 못쓰네..][개똥도 너보다는 잘하겠다][흐미..개똥같이 한거봐라...]등등..

그럼 아이가 막 웃어요..

틀린것에 대한 스트레스나, 하기 싫은 공부를 했을때도 역시 요 개똥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말해요..

한마디로 대신 혼내주고, 대신 야단맞는 또하나의 안보이는 존재죠..

걱정인형처럼요...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그러니 얼른 털어버리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주세요.

아이들은 엄마의 차가운 시선에 정말 가슴아파 하거든요.

[뭐..그럴수도 있지..다음에 잘하면 되지...]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셨으면 좋겠어요.

다들..똑같은 마음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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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시은원맘
  • |
  • 2012-05-21 09:24
네 답글들에 힘이납니다.. 엄마의 차가운시선그거인거같아요

그래놓고 미안한건데.. 다시 힘내서 보듬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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