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이름 Delphie (SQR 참여 하느라 급조된 이름^^), 3학년 여아에요.
1학년 가을부터 엄마표 영어 시작했으니, 한.... 20개월 정도 되었네요.
런투리드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 꾸준히 집듣 진행해 왔어요.
2학년 여름에 쥬니비로 챕터북 집듣 진입을 해서 지금은 호리드 헨리를 시작한 상태구요.
그냥 집듣만 하고 있고, 평균 하루 30분 정도 집듣해요.
제 고민은
제가 보기에 분명 그동안 집듣한 책들을 거의 다 이해하고,
모르는 단어도 그닥 없는 듯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책을 집어들고 읽지 않는다는 거에요.
한글책은 오다가다 심심하면 곧잘 빼들고 읽는 아이인지라,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 같지는 않구요.
또래보다 한글책 수준이 아주 쬐금은 높은 것 같아요.
고민 끝에 글이 그닥 많지 않은 그림책들과
예전에 읽었던 노부영들을 도서관에서 빌려다 늘어 놓는데,
그럼 그런 것들은 곧잘 읽더라구요.
스폰지밥 리더스도 후딱 읽어치우고....
너무 후딱이라 제대로 읽은건지 어쩐건지... ㅜ.ㅜ 내용은 알고 있긴 하더라구요.
얼마 전엔 윔피키드 영화를 보더니, 그 두꺼운 윔피키드를 며칠 동안 붙들고 있긴 했어요.
하지만, 정독하는 것 같진 않고, 재미있는 부분을 설렁설렁 훑는 식으로 읽는 듯 해요.
유심히 살펴보진 못했지만,
어찌 보면 영어도 한글책처럼 속독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보다 빨리 훑어내려가는 것 같아요.(제 수준이 그냥저냥 미천해서리....)
이것저것 쑥몰에서 행사하는 책들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는데,
그닥 관심을 안가지는 아이를 보면서.....
아직은 그 "절대적 양"이란게 부족한건가.... 싶어요.
맞나요.....? (두서없이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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