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독서지도에 관한 강의내용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학창시절에 책을 읽다가 교과서의 내용이 떠오른 적이 있으신가요?그리고 어떤 책을 읽고 그와 연관된 다른 책을 읽어보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내가 어떤 책을 읽었을 때 위의 질문들처럼 다른 책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났던 경험이 다들 있으실겁니다.신데렐라와 비슷한 우리 전래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저는 딸에게 질문하니 주저 없이 '콩쥐팥쥐'라고 답하더군요.그렇다면 신데렐라와 콩쥐팥쥐는 어떤 점이 상호작용을 불러일으켜서 제 딸의 생각이 두 작품을 연결했을까요?이야기의 구조, 내용과 소재, 주제 등 다양한 면에서 유사한 점이 두 작품을 연결시켰다고 보는데요,서로 다른 작품들간의 이러한 상호작용을 '상호텍스트성 혹은 텍스트상호성'이라고 합니다.
말뜻을 잘 몰라서 검색엔진의 힘을 빌려보니 요즘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개념이라고 하네요.굉장히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근접한 해석을 빌려오자면,'유사하거나 혹은 관련된 문학적 여러 장치를 바탕으로 문학교육의 지평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넓혀가는 것으로, 하나의 텍스트에서 배운 개념이나 사실이 다른 텍스트를 대상으로 할 때 정적전이(수동적 전이)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읽기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읽은 책들간의 왕성한 상호작용이 일어남은 당연한 것이겠죠.이것을 강사님은 남자나 여자나 만날 짝의 숫자가 많아야 다양한 만남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많은 이성을 접해 본 사람일수록 이 사람이 좋은 *, 나쁜*, 이상한* 중에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있는 안목이 키워지겠죠? 읽은 책이 많은 사람일수록 읽은 책들간의 대화적 작용이 활발하지만, 읽은 책이 변변치 않은 사람은 상호작용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상호텍스트성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여기에서 텍스트란 책 뿐만이 아니라 영화, 연극, 무용 등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호텍스트성이란 문학교육의 지평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넓혀가는 것이므로, 독서의 영역확장을 가져오는 것이겠죠. 그 동안 강조해온 목적있는 독서는 한 우물을 깊게 파나가는 방법인데 이것과는 다른 방법의 독서법이라고 볼 수 있겠죠.그럼 과연 둘 중에 어떤 방법이 옳으냐? 혹은 맞는 방법이냐?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강사님은 둘 중에 하나의 방법만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현답을 내리시네요.
"모든 책들은 다른 책들을 향해 대화하기 위해 열려있다"오늘 강의의 주제였습니다. 되뇌일수록 참 좋은 말이에요.^^
제가 오늘까지 정리한 내용은 독서교육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이었고 다음부터는 조금 더 실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잠깐 sneak peek 해보자면...- 설명문 읽기와 친숙해지는 길- 주장과 설득이 담긴 글에 대한 내용의 강의가 기다리고 있네요.열심히 공부해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
========================================================================[오늘 5월 22일 탄생화] 귀고리꽃(EarDrops) 꽃말은 '열렬한 마음' 바늘꽃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약 200여종이 있다합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꽃봉오리가 표주박과 비슷해 표주박풀 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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