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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영어학원비 비싼만큼 효과는 있을까요?

  • 둘9764
  • |
  • 2012-06-17
10

 현재 초2 남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엄마표영어에 빠져서 관련책도 많이 읽고 심지어 강연회도 쫓아다니면서 들었지만... 아이가 6-7세 무렵부터 영어책 읽어주고 시디 틀어주고 한다고 했는데..

 

결과는 뭐 그냥 그렇네요... 리틀 크리터 시리즈 혼자 더듬거리면서 읽거나 ...시디 틀어놓으면 대충은 알아듣는거 같더군요... (소리 들으면 대충 알아듣는거 같기는 한데....능숙하게 잘 읽지를 못하네요..)

 

내년이면 벌써 3학년이라 영어어학원에 보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지금 사는 동네 애들 보니 거의 다 이런저런 영어학원에 다니거나 아니면 집에서 튼튼영어 등이라도 열심히 하더군요.

 

저의 고민은 영어학원비를 대충 알아보니 주3회(한번에 40분씩 2회 수업) 수업에 월26만원(교재비 별도) 정도이던데....교재비 등 합하면 월 30만원 가량인데...

 

솔직히 저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일년이면 거의 400만원 가량...3년이면 1천만원...영어학원비가 장난이 아니구나 싶더군요...그렇게 돈을 많이 들인다고 아이가 영어를 잘하기는 할까 싶고...

 

원어민선생도 아니고...몇군데 알아보니 교포이거나 한국선생님인데 영어 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왜 그리 학원비가 비싼지..임대료, 원장의 수입,선생님월급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고민만 오래 하고 있는데...예전에 제가 대학다닐때 다녔던 삼육외국어학원이 우리 동네에도 있던데..(약간 멀긴 하지만..걸어서 10-15분거리 정도) 거기는 조금 저렴해서 월 15만원 정도인데...거기라도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근데 제가 대학때 다녀본 결과...거기도 그닥 마음이 들지는 않아서요... (일단 올해는 그냥 집에서 제가 더 책을 읽어주고...내년3월부터는 학원에 한번 보내볼까 라는 마음입니다...원비 때문에 어디로 보낼지는 결정을 못했지만...요즘 주변 엄마들이나 오며가며 알아봅니다...)

 

영어학원에 보내자니 돈이 아깝고...안 보내자니 불안하기도 하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중고등 영어학원비는 더 비싸더군요...월30-35만원이상...같은 아파트 엄마 보니 중1된 아들 학원비로 영어+수학 합해서 월 70-80만원이 든다고 하네요.... 꼭 그렇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말 들어보면 안 보낼수가 없다고 하네요..중학교 영어시험이 그렇게 어렵다고...저는 교과서만 달달 외우면 될줄 알았는데...교과서외 지문이 50%가량 나오고...문제도 단순한게 아니라 수능스타일이라고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하네요.....한반에 90점 이상은 한두명이고 80점대도 3-4명..평균 50점 수준이라고..

 

중학교부터 그렇게 어려운 시험에 시달려야 할 애들을 생각하니 안쓰럽고....한달에 돈 백만원가량 학원비로 낼 학부모를 생각하니 더 안타깝네요...

 

한국의 교육 정말 문제가 많아요... 학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해서는 힘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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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앤
  • |
  • 2012-06-18 13:27
답댓글

어디 영어 뿐이겠습니까...?

수학도 마찬가지고 논술도 그렇고. 저도 학원비에 불만이 많습니다.

 

비싼만큼 제값을 한다면 좋겠지만, 제가 영유 보내본 결과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애들따라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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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 |
  • 2012-06-18 11:28
답댓글

전 아직 초등생은 아니지만 뱃속부터 걱정하는 1인입니다.

엄마표도 이거 어설프게 따라하기 했다가 돈도 만만찮게 들었고 애나 나나 지칠때로 지쳤다고 해야할까요?

하다보면 먼가 보이겠지했는데 역시 엄마의 역부족이었나봐요.

결국엔 지금 6세인데 이중언어 놀이학교 보내고 있고 기대는 별로 없어요.

머 파닉스만 떼고 읽기만 좀 해와라 정도?

7세때,,지금껏 구멍구멍 남들보다 좀 더 투자한 죄로 영유로 가야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늘 늘 드는 생각,,,머야 영어에 발 잘못들여놨더니 빼도 박도 못하는거네? 싶은게

영어외엔 사교육비 쓴게 없습니다. 앞으로 수학도 해야하고 발레,수영 이런 운동도 하나 시키고 싶은데

영어교육비가 발목을 잡지요. 또 초등들어가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어는 왜 잘해야할까요?

대기업 보내지도 않을껀데 더군다나 여아라 예술쪽으로도 길을 열어두고 싶은데

 

사실 저에게 반문하지요.. 너왜 영어에 발을 들였니?

생각해보니,,그저 욕심때문이었던것이었지요..내가 영어공부를 더 하고 싶고 잘하고 싶으니까!

나처럼 배우지 말라고,,그랬던 것이 여기까지 왔고 또 어디까지가야할지 헤매고 또 헤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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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9764
  • |
  • 2012-06-18 13:27
지금 울아이는 피아노,태권도 두군데 다니면서 영어는 집에서 제가 영어책 읽어주고 코스북 한쪽씩 하고 그러고 있는데..내년에 만약 영어학원을 보내면 태권도를 잠시 접어야 하는데..아이가 몸이 약하고 남자아이라 태권도는 계속 하고 싶은데..그럼 시간이 안 되고.
하루에 학원 3-4개씩 다니는 애들 신기합니다.울아이는 몸이 약해서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하거든요.
피아노는 남자아이치고는 잘 쳐서 체르니30만 마치고 그만두고 싶은데.. 영어 뿐 아니라 음악,미술,체육 등 할거도 많은데...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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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민
  • |
  • 2012-06-17 23:52
답댓글

저는 그냥 ..일단은 제가 가르쳐 보려구요.. 사교육으로 생산된 사람들으 사교육으로재투입...

학원이란건 그 순환고리 아닌가요?

 

저는 리딩하고 가끔 프래티스북을 확인정도.

주1회 원어민 90분만 하네요..

 

3학년때부터 영어하나요? 한번 봐야겠네요.어떤식으로 가르치는지..

시험은 어케 나오는지...

 

그런데 청담 아발론 정상 이런 학원 ...뭘갈치나요...

리딩 라이티 스피킹 다 가르치나요?

 

제가 아는 아발론 교사는...거의 책도 없고 강사이 개인기에 의존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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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9764
  • |
  • 2012-06-18 08:41
우리 학창시절에는 이렇게 심하게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았는데...요즘 너무 심해요..
초등영어 학교에서 배우는거는 사실 별거 없어요.. 학교에 따라 다른데 시험도 보지 않고,,,설사 시험을 본다고 해도 무지 쉽구요.
문제는 중학교 부터...중간고사 이후 멘붕현상을 겪는다더군요..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른 걱정이지만...
저도 엄마표영어에 빠져서 정말 연구를 많이 했어요..관련책도 수십권도 더 읽고...쑥쑥 게시판도 열심히 보고.. 근데 아이가 흥미를 못 느끼네요...제가 재밌게 잘 가르치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엄마가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한테 얼마나 재밌게 가르치는가 그게 관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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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민
  • |
  • 2012-06-18 13:25
그럼 더군다나 리딩을 많이 해야겠네요. 우리책도 많이 읽고...
아는 글이나 패턴이 많아야지 해석이 될거 아니에요?
문제를 대체 어떻게 내길래....
그리고 다행히..저희 아이는 수학에 비해 영어를 좋아는 해요..언제까지라고 장담은 못하겠으나..
저는 가러치는건 별로 없고...그냥 책 읽어 주는거...워크북도 답 확인만 하고...그래요...
주1회하는 원어민은 친구랑 해서 그런지 지들 끼리 깔깔거리고 좋아죽어요..
영어가 재밋으면 얼마나 재밋곘어요...좋아할만한 동기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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