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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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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를 소개합니다~

  • rosalia
  • |
  • 2012-06-18
8

안녕하세요? 쑥쑥맘님들~더위에 주말 잘 보내셨나요?새벽에는 춥고 낮에는 너무 덥고... 그러다보니 잘 버티던 우리 막내 콧구멍에 콧물이 훌쩍입니다.에고~ 여름에 꼭 한번씩 감기가 거쳐가네요.
저희는 주말에 온 가족이 국기원에 갔습니다.막내 7살 녀석이 태권도를 다닌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1품 심사를 국기원에서 10시부터 받는다고 해서평일과 똑같은 일정으로 일요일을 시작해야 했습니다.ㅠㅠ6시부터 일어나 밥하려니 귀찮아서...100명 중 한명 정도 떨어질까 말까 한다는 국기원 심사이지만 아이는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무대에 처음 나가게 되는 거라 긴장을 많이 하더라구요.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을 심사하는데 도합 7분 정도 소요되더군요...ㅠㅠ원래 겨루기도 같은 도장 출신끼리 맞붙게 하는데 심판관이 아이들 줄을 잘못 세워우리 아이는 두 세살 많은 첨보는 형아랑 겨루기를 하게 되었습니다.근데 이눔이 마구 높이 발차기를 해대는 통에 우리아이 많이 놀랐지만 잽싸게 얼굴 뒤로 넘겨 피하고제법 긴장감 있는 겨루기를 펼치고 무대를 내려왔습니다.한번 경험해보더니 아이가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았어요.어릴 때 피아노 콩쿨, 영어 말하기 대회 등 관중이 많은 곳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대회를 참여해 보는게 수상여부와 상관없이 아이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저희 큰 애는 그런 거 관심없다~ 해서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아이의 솜씨를 자랑하는 곳에는 첨 가봤습니다. 큰 애가 이런 경험이 전무한게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어쩌겠어요~ 진취성과는 거리가 먼 성향을 타고나서 꿈쩍도 안하려 드는 다 큰 애를 어찌해 볼수도 없고...
국기원 바로 밑에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있는 거 다~ 아시죠?저는 이곳에서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독서 안하는 딸을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을 추첨으로 뽑아 두 달간 교육시켜주는 프로그램을 했었어요.운좋게 당첨되어 열심히 배우고 좋은 뜻 가슴에 새기면서 독서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어요.대출이 안되는 곳이라 좀 서운하지만 근처에 집이신 분들은 많이 이용해보세요.프로그램도 아주 다양해요. 주말에도 예약하시면 연극도 보실 수 있고 식당도 있으니 더운 여름 헤매지 마시고 도서관 나들이 꼭 해보세요.
요즘 BB때문에 게시판이 북적여서 좋습니다.오늘 탄생화가 타임이네요.사이몬 앤드 가펑클의 '스카브로우 페어'에서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 앤 타임~'하던 그건가 봅니다.향이 좋다네요~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요~ 매일 탄생화 올리는 녀자~입니다.지나가다 꽃구경도 해보세요.^^--------------------------------------------------------------------------------------------- [오늘 6월 18일 탄생화] 백리향(Thyme) 꽃말은 '용기' 꿀풀과로 발끝에 묻은 향이 백리를 갈만큼 오래 지속된다해서 백리향.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남유럽원산의 허브로 통증을 멎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등 약효가 있고 향신료로 요리에도 쓰입니다.울릉도에서 자라는 섬백리향은 천연기념물이기도 합니다.백리향보다 전체적으로 좀 더 큽니다. yi1rw.jpg
[6월 17일 탄생화] 토끼풀(Clover) 꽃말은 '감화' 콩과 식물로 유럽이 원산지이며 잡초같아 보이지만 꽃이 핍니다.
[6월 16일 탄생화] 튜베로즈(Tuberose) 꽃말은 '위험한 쾌락' 향기로운 수선화과 구근식물로 멕시코가 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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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디judy
  • |
  • 2012-06-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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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멋지네요..

유치원 때 부터 그렇게 태권도 좀 다니라고 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친구가 하도 가자가자~ 해서 지난주부터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별로 시쿤둥 하더니 한번 가보고는 재미있어 하긴 하네요..

지금 시작했으니.. 1년있다가 국기원 가겠네요..

가면 제가 떨릴것 같은데요.. .

딸 피아노 대회도 딸아인 괜찮고..

내가 그 전날 잠도 못자고. 밥먹은거 체하고. 무지 정신없고 떨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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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9 09:42
나이 먹어도 본인이 원하면 그 때 시키는게 젤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얘는 지가 원해서 가기 시작하더니 집에서 남는 시간에 맨날 하는게 품새 연습이랍니다.
그래서 석달 이상 먼저 다닌 또래들은 아직 아무도 국기원에 못갔는데 제일 어린 나이로 참여했습니다.
저는 긴장안했는데 아빠랑 아들이랑 둘이 긴장해서 동영상이랑 블로그에서 자료 찾아보고
자기 전에 미리 현장 스케치 하고 잤데요.
따님 피아노 콩쿨 나가게 되시면 그 장소에서 열린 연주회나 대회 있나 유튜브 검색해 보시고 미리 현장 보여주시면 아이나 엄마가 긴장을 좀 덜하게 될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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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맘
  • |
  • 2012-06-18 15:25
답댓글

가끔 잡초라고 불리는 꽃 이름을 물어볼때면 항상 주저주저 했는데..

요즘에는 아는것도 하나씩 눈에 보이더라구요..^^

천리향은 알았는데 백리향이라고 있나봐요? 꽃 모양은 비슷해 보이는데..

저희 집에 천리향나무가 있어서 항상 봄에 집안을 향기롭게 해주거든요.

 

태권도 마다 1년 이후에 심사를 하던지 2년 이후에 심사를 하는데..저희는 2년이 지나야 심사를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식으로는 1년이상만 지원할수 있구요.

저도 태권도 심사를 봤던터라...참 그때 떨렸던 순간이 생각나네요..

1단은 그나마 비슷한 수준이라 품세만 신경쓰면 됐는데..2단부터는 겨루기자체가 틀려서..

발이 머리위로 휙휙 날라오던 기억이 납니다..^^

울 아들이 자기가 발차기를 하면 무척 잘하는줄 아는데 동영상 찍어서 같이 보고 정말 많이 웃었어요.

발이 무릎위로 절대로 안올라 오더군요...

태권도 하면 자존감이 높아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못하든 잘하든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참 특별하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매번 좋은 글과 이쁜꽃과 함께 오시네요...^^

얼른 내년이 되서 제 생일의 탄생화 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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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8 15:56
아~천리향이라는 것도 있군요. 백리향은 아들뻘 되는 식물인가봐요~
1품은 태권도 입문 1년 지나야 할 수 있고 급수마다 태권도 수련 기간이 1년, 2년 뭐 이렇게 정해져 있대요.
제일 처음 심사 받은 애들은 유치원 애들인지 너무 어리고 기럭지가 짧아서,
제이맘님 말씀처럼 겨루기 하는데 발이 무릎 위로 정말 안 올라 오더라구요.
짤록짤록, 씰룩씰룩 발차기 하는데 너무 웃겨서 심사위원도 웃고, 참관하러 온 부모들도 웃고...
우리 딸도 그거 보다가 빵 터졌어요. 마다가스카3 만큼 웃기다고...ㅋㅋㅋ
내가 이거 보러 국기원 산꼭대기까지 올라왔냐~ 하면서요.
실력이 좋은 선수들 심사 받는 거 보고 싶었는데 우리 아들이 기념으로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얼른 자리를 떴어요.
아들이 태권도에 취미를 붙여서 오래 즐겼으면 좋겠어요. 훈남 선수들 좀 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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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프레드
  • |
  • 2012-06-18 14:24
답댓글

로잘리아님..

바쁜 직장맘에게..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글이여요..

이게 첨에는 참..어디서 이런 사진을 찾아오실까..하고 그냥 넘겼다가...

그날 그날..계절에 맞는 꽃들이 올라오니...참 좋습니다...

계절을 느끼며 산다는 것..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언젠가 친구 아들이 국기원 간다고 얘길했었는데..얼핏 스쳐 들었는데..

국기원이란 곳이 따로 있군요..ㅎㅎ

저희 둘째는 너무 수줍음이 많아서..태권도 이런거 할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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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8 14:51
어제 태권도 간 우리 둘째는 지금도 수줍어 하는 거라면 일등갑니다.^^
유치원 친구들을 방과후에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엉겁결에 분위기에 휩쓸려 가게 되었는데...
결과는 아주 좋습니다.
수줍고 내성적인 아이들에게 운동 강추합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가 운동 시작하고 자존감이 아주 높아졌다고 평가하시더라구요.
부모가 보기에도 그렇고요.
아이가 원하면 운동이든 공부든? 적극 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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