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쉬는 토요일, 일찍 우리 삼 모자를 남기고 도서관으로 시험 공부하러 갔어요. 우리는 여유?있게 준비하고, 도서관에 스토리텔링 시간 맞춰 가서 아빠께, 잠시 아이들을 맡기고, 스토리를 시작했어요. 오늘은 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The Happy Day 한 밤중에 아빠가 귀가 하시고, 오늘도 스토리텔링 수업에 제외당한 우리 아이들이 안쓰러워, 제안을 하나 했어요. "자, 잠시후 스토리텔링 타임입니다." "정원은 세명이구요, 빨랑 스토리룸으로 모여 주세요!" 남편과 기혁이 기훈이가 모였습니다. 실전 보담 좀 가볍지만 열심히 공연을 했지요.(쑈! 쑈! 쑈!) 관람객 모두가 즐거워했슴다.^^; 그러던 다음날! 교회에 가기전에 아이들과 밍기적 거리다가, 갑자기 "헬로우 송"이 나왔는데, 기혁이가 오른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겠어요? "악수 타이밍!" 우연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바보도 아니었어요! (간만에 희열!) 14개월이 넘은 녀석이 아직 걷지를 못해, 아빠에게서 "엉덩이가 무거워서 슬픈 짐승이여!" "헤,헤,헤! 걷지도 못하는 것이 먹는것 만 밝히기는~!" 등등의 치욕스런 언동을 감내해야 했던, 그가! 마침내 이룩한 자그만 쾌거이지요. ^^; "헬로" 비스끄무레한 소리두 에미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잠자리에서 기훈이에게 새로 장만한 (기존에 익히 알고 소유는 못 했던..베이비 클래스를 위해 새로 구입한.. 요즘 해 주던 것 보담 아주 유치한? 수준의 것.) 책을 읽어주는데, 또 너무 즐거워졌습니다. "후즈 베이비 엠 아이?" "아이 엠00즈 베이비." 나중엔 매치 시키게 유도하고, 그리고 "후즈 마미 앰 아이"로 목소리를 바꿔 했더니, 너무 재미있어하며, "마미"를 꼭 집어 넣어 답가를 부르더군요. 그리고, "후즈 베이비 아 유?" 까지 발전을 했는데, 이것이 "마미앤 대디스 베이비"라네요.(이구 이뻐!) 그래서 한 마디 덧 붙였어요. "아이 엠 God's 베이비!"라구. 오늘이 주일이므로.. 아이들 둘다 집회 참석했던 아주 보람찬 하루!! 해서 오늘의 교훈! 아이들은 아이들이 잖아요! 저도 한 때의 '아줌마 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요즘은 정말 '내가 혹 송광호?'다 싶을 정도로 너무 무대뽀로 기냥, 무작정 아무런 기대도 않고, 그저 편안하게 '그래, 잘 될꺼야!'라고 생각하며, 애들을 대하고 있답니다. 그랬더니, 증말 행복이 밀려 오는 걸 느낍니다. 어느틈엔가 글도 배워 오고, 읽는 것도 얼추 알아 오질 않나, ,,,여전히 이것 저것 관심과 의욕이 넘치고, 먹성 왔따구! 잘 노니, 뭘 더 바래야 할지? 이미 우리 아이 수준엔 넘 쉽지, 싶은 것도, 정말 여전히 배울것 많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엄마가 항시 앞서서 애들을 질질 끌고 가는게, 문제지요. (왜 갑자기 지저분하고 격하게 그런 장면이 떠오를까요? - 강아지의 욕구는 지금 딴데 있는데, 심각하고 급한데, 주인은 모른 척 강아지 목줄을 잡아당겨 끌고 갑니다. 이 쪽 저 쪽으로 기본 욕구를 편안히 해결하려던 강아지는 그만 질질 끌려가면서, 참으로 가여운 폼으로 지일질~ ? 흘립니다. 그걸 뉘늦게 눈치 챈 주인은 챙피스러움과 당혹스러움에 조금 전 까지의 고상함을 내 던진 채,,, 개를 패고 맙니다. - 참 새드 스토리네요.) 강아지가 이리 처량하게 여겨질진대, 하물며! 쑥쑥엔 이런 강아지 쥔, 없으시지요? 강아지 얘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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