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요일은 강욱아ㅃ가 강욱이와 나들이 가는날이라 도서관가서 책읽고 일주일동안 강욱이와 어떻게 놀아줄건지 스케줄짜는 낙으로 사는 27개월 아들을 둔 초보맘입니다. 오늘은 미술관을 가기루 했는데 집에서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서 대공원역에 내려 혹시나 하는 맘으로 지하철 아저씨께 "혹시 오늘 미술관 휴관일인가요?" 럴수 럴수..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인데요.대공원에나 놀다 가세요.." 흑흑.. 어떻게 온건데.오늘은 날씨도 쌀쌀.감기 걸린 강욱인 도저히.. 다시 집으로 가긴 너무 아까워 종로있는 영풍문고를 향했죠. 충무로에서 3호선 갈아타려는데 앞에 외국인여자 3명과 멋진 남자1명이 떡하니 줄을 서있는게 아닙니까요.헤헤 가슴은 벌렁벌렁.우선 말을 붙여봐야 되니깐 "hey kang-wook! line up" 말이 떨어지자 마자 휙 한번 돌아보는 순간 노치지 않고 눈웃음 치며 강욱이에게 인사하라고 시작해서 우리들은 그새 친구가 되었지요. 몇살인지도 이름이 뭔지도 직접 강욱에게 물어보라고 큰소리 쳤건만 강욱인 수줍어 한마디도 안 하더이다. "don't be shy honey~!,there's nothing be afraid... 여전히 부끄러운 강욱이가 오로지 시선은 한곳이더구만요. 그 대학생처럼 보이는 외국인 남자가 손에 든 비스킷 먹고싶냐는 남자말에 개미목소리만하게 "yes please!" "thank you" 쩝먹곤 다시 쳐다보는 강욱이. "do you want some more?' "only one more please" 비스킷 얻어먹는 맛이 꾀좋은듯.. 제가 그때 "i am as quick as cricket"에 나오는 구문으로 he's as nice as bunny! bunny??? 책야기와 함께 강욱이가 싣은 미키마우스 양말이 귀엽다고 하더군요. 한 여자가 흥얼거리더군요. i love you,you love me we are happy family... 제가 아는노래라 "let's sing together" 그남자는 모른다하더이다. 한여자와 저,강욱이 바니노래를 불렀어요. 지하철에 사람들은 모두 쳐다보고,종로3가에서 내려야되는데 몇정거장을 지나가 버렸죠.차마 먼저 내리기엔 찬스가 너무 아까워서리. 만나서 반가왔고 잘가란 인사를 한뒤에 내려 다시 돌아와야 했지만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서점 들러 책도 한권사줬는데 강욱이 집에와서도 혼자서 유심히 보고있더구만요. 이빨을 하도 딲기 싫어해서 사준책인데 지딴엔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았나 봅니ㅏㄷ. 무섭다고 책을 치우면서도 조용하다 싶으면 혼자 다시 책을 들어 보더구만요. 영어를 전공하지도 않았지만 실력도 없지만 영어는 해도해도 끝이 없지만 영어환경만들기가 가끔씩은 힘겹게 느껴지지만 외국인 만나면 겁없이 덤벼들고 강욱이 입에서 하나씩 터져나오는 순간의 감격과 전율에 영어환경만들기 멈출수가 없군요. 오늘 외국인중 한여자분이 제 발음 참좋다고 그러더군요.저번에 과천 우체국앞에서 유난히 눈이 푸른 학원강사에게도 들었는데..전 그때 서양사람들 눈이 그렇게 푸른것 처음 느꼈거든요. 친구하자고 멜까증 주고받았으면서 실천을 못했네요. 와 오늘 기분 완죤히 왓땁니다 강욱아빠에게 자랑하며 콧노래 부르고 엉덩이 흔들며 다녔죠. 넘 기분좋아 자랑하구 갑니다.헤헤 근데 하고 싶은말이 너무 많았는데 실력이 짧아 너무 아쉬웠고 꼭 쑥쑦에 와서 물어봐야쥐~! young님 혹시 읽으시면 생활영어 란에서 좀 갈켜 주세요 부탁드릴께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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