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챕터북 읽는 아이들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해리포터 읽는 애들은 외계인 같이 여겨지구요..
제가 우리 아이 7살 정도부터 영어책 읽어준다고 나름 노력해봤는데...7살에는 하는둥 마는둥 했고 8살부터 좀 열심히 했으니 이제 2년 정도 되었나 싶은데... 챕터북 꿈도 못 꾸네요...
쉬운 리더스종류의 책도 잘 읽지 못해요.. 같은 책을 10번-20번 읽어줘도 모르는 단어는 끝까지 모르더군요..
파닉스는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고... 자음 위주로 대충 했어요...이중모음 이런거 나오니까 아이가 너무 어려워해서 중단하고 쉬운 영어책을 읽으면서 파닉스도 익히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한글로 된 책도 그리 즐겨 읽지 않으니....영어책을 안 좋아하는건 당연한거 같기도 해요...학습만화나 그림책을 좋아하고...예를 들면 "나쁜 어린이표" 정도의 책도 그닥 즐기지 않아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문학적인 소설보다는 ....과학관련책을 좋아하네요.
도대체 언제쯤이면 영어챕터북을 읽을수 있을까요?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더스종류의 책을 3-4년 정도 열심히 읽으면 가능한가요?
우리아이한테 영어책 읽어주다보면 바보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아까도 말했는데...10-20번 읽어줘도 못읽고...20-30권 한시리즈의 책을 두세달 읽어준후...몇달 지나서 다시 꺼내면 또 처음 보내는 애처럼 전혀 몰라요... (그렇다고 어려운 책을 읽어주는거도 아니구요...리틀 크리터 정도수준 읽어줍니다...)
학원에 보내면 좀 나을까 싶어서 알아보다가..아직은 시기상조인거 같아서 관두고...요즘은 마음을 비웠어요..10-20번 읽어줘서 안되면 100-200번이라도 읽어줘야겠죠.
영어디비디 보는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뽀로로 영어버전 정도나 보는수준이고..조금 더 어려우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면서 안 보려고 하네요.... 사실 제가 봐도 어렵던데...잘 보는 애들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매직 스쿨 버스 이런거 잘 보는 애들 정말 신기합니다..
아직 초2학년이니까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하다보면 초등 졸업하기 전에는 영어챕터북을 읽는날이 오겠지 이러면서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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