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도 고민이지만...피아노도 고민이네요.
현재 초2 남자아이인데요...피아노는 7살부터 배워서 지금 체르니30 초반 배우고 있어요.
아파트 단지내 상가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대부분의 피아노학원이 그렇듯...애들 많아서 복잡하고 하루에 20-30분정도 치고...집에서는 피아노 뚜껑도 안 열어봐서 먼지만 쌓이고 있네요.
가끔 엄마들이 신규로 보내려고 오면..원장샘이 애들 가르치는건 뒷전이고 상담하느라 세월 다 가고 그러나봐요...
일단 진도가 너무 느리네요...3달 동안...체르니30 교재에서 5번까지 배웠는데...(원래 그런가요? 아이가 집에서 연습을 안하고 학원에서 20-30분 치는게 전부니 진도가 빠를수도 없겠지만...)
개인레슨을 하자니 레슨비도 부담스럽고...집에 저렴한 디지털 피아노 밖에 없어서...어쿠스틱 피아노를 다시 사야 하나 ...그것도 걱정이네요...
피아노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영어,수학,독서,체육 등 다른거 할거도 많은데...대체 언제까지...
레슨 받게 하자니 주2회에 15-20만원 정도이던데...그돈이면 영어학원이나 보내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이거든요.... 피아노나 악기 배워두면 좋다고들 하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좋은게 한두가지인가요?
미술도 해두면 좋고..수영도 그렇고.. 독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남자아이라 나중에 크게 써먹을거 같지도 않고...이쯤에서 접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어떤 분들은 체르니30은 마치고 그만두라는데...지금 학원 같아서는 체르니30 마치려면 3년도 더 걸릴거 같아요.
글구 저는 체르니30 체르니40 이런거보다 재밌는 영화음악이나 유명하고 쉬운 클래식 이런거 배웠으면 좋겠는데..학원샘들은 무조건 체르니 해야 한다고 하시니.....
지금 관두면 그동안 배운거 다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악보보는거 배웠고.. 리코더,실로폰 이런거 학교에서 할때 조금은 유리하지 않을까요?
아이는 피아노 학원 가라면 가고..말라면 마는 아이입니다...크게 싫어하는건 아니지만...예전에는 집에서 자주 쳐보고 그러더니..요즘은 뚜껑도 안 열어봐요.... 교재도 학원에 두고 가져오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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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2 동영상 첨 올려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