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사려 깊고, 엄마를 잘 감동시키는 님의 따님이기에 받으신 충격이 크신 걸테죠?? 그래도 겨우 한방 가지고 뭘 그러셔요!^^; 결혼 전 남편과 약혼하고 헤어져서 미국 언니네 얹혀 살 당시, 어린 조카들한테 받았던 멸시와 천대!! 어찌나 서럽던지!! 남편한테 국제 전활 하면서 맘이 약해져서 울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홈 타운서 평소 한 언어구사력한다고 자신 하면서 살았던 저 이건만, 쉬운 말도 못하고, 통역자를 붙여야 하는 상황이니, 이 어린 것들이 보기에 제가 월마나 무식하고 한심해 보였을지...! 하루는 "강"(river)을 발음하는데, 기냥 조형기 맹키로 발음을 콱 해 버렸더니, 애들이 거으 무슨 언어학습능력불능자 취급을 하며, 심각하게 달려드는데, 나중엔 하느라, 해 낸 것 같은데도,,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며, 디게 짜게 놀드라구요. (내 참, 더러버서..) 그리고, 그 때 수업 때도 많이 배운 건데, r과l 사운드가 함께 붙어서 나올 때, 예를 들면, world, early, earl, girl..이런거! 제가 낭중에 많이 연습을 했답니다. 달라진 이모의 모습에 놀랄 조카들의 모습을 상상하믄서..ㅎㅎ! 그리고... 5,6년 후, 저 몇년 전에 어떤 기관에서 교사를 하겠다고 연수를 따라 다녔을 때인데, 지루할 것 같은 발음 교육이 증말 재미있었고, 상당히 유익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그 강사님을 만남김에 자신있게, 다른 사람들 다 듣는데, "샌님, 그럼, girl, 이렇게 하면 되나요?" (거-어-ㄹ-럴-뭐, 이 비슷하게- 우리 자모로 표기는 안되니깐 대충!) (쏟아지는 칭찬과 우쭐거릴 준비중이었건만..ㅠ.ㅠ) 그 강사님의 답변이 또 큰 거 한방! "r과 l 소리는 이제 많이들 연습 하셔서, 의식을 하시고 대개 잘 하시는 편입니다만, 거기선 "g"사운드가 더 짚어 줘야 할 부분입니다." 그날 열쒸미 "g" 사운드를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깨달음이 또 왔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고, 외국어에는 우리 자모 발음 방법과 유사하게 소리를 내는 것이 많지만, 아예 다른 새로운 방법이 있고, 엄밀하게는 아예 다른 소리라는 거! "g"는 우리가 흔히, /ㄱ/, /ㅈ/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실은 우리말 자모로는 표현이 안되는 없는 발음입니다. 구지 비슷하다면 /ㄲ/를 발음 할 때처럼 혀의뿌리로 목젖이 있는 목구멍을 꽉 눌렀다가 터트려 나오는 껄쭉한 소리인거죠. (파란 코끼리님, 맞나요? - 벌, 벌, 떨면셔!!) 그래서 전에 미국서 중국계 미국 담임 샌님이 절 복도에서 붙잡고 인정을 못하며, "again!"을 거듭 발음하게 하더라구요. 저는 당시, /어겐/,? 모음이 틀렸는 줄 알고, 그럼, /어게인/? 그 것도 만족하지 않으시고, 뭘 좀 설명을 해 줄 것이쥐,, (제 영어 실력으로 못 알아 들을 게 뻔하니, 무시하신게야~ㅜ.ㅜ) 자꾸 따라하라고만 하구, 끝내 석연치 않아하며, 자릴 뜨신게 바로 그 "g"발음 때문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몇년 후에야 들더라구요. 발음 공부는 게시판 글이나 문자로 공부하는게 증말 한계가 넘 크죠. 듣고 소리내고 부단히 연습해 볼 밖에요! 실은 지가 학자금 마련되는 대로 공불 더 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는데, 언어교육학 쪽을 좀 더 파고 싶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분야는 문학 쪽에 가깝지만, 이 분야는 어떤 이론 보담, 자신의 자유로운 사고와 경험 속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것이기에... 그래도 국어학이니, 언어학 때도, 특이하게도 흥미있어 했던 과거를 되살려셔,셔,셔! 이럴 때도 국어 발음학이랑 비교를 더 잘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구..! 영어완 비교도 안되게 자신있는 국어를(이게 또 머지 않아, 깨갱~ 할테지만) 오래오래 더 좋은 일에도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생겨나서요!! 이 변이 없는 한, 빠르면 1,2년 후에 만(너무나, 머치 투 이너프) 학도가 되고자 남편 협박하고 있습니다.(내 학비 좀 벌어 와 바바!) 그리구 미리내님, 저두 오늘 아들이 조르는 매직스쿨버스 공룡시대 (영어판)읽어 주느라(내용이 좀 많아야죠. 발음은 쉽나?) 고생하고 오는 길이랍니다.^^; 요즘은 학교가 그래도 쬐금 한가하신가 보네요. 게시판 자주 들러 주시구!! 너무 든든하고 반갑고, 감사하고 그럽니다. 딸의 한방에 입에 쥐나라, 연습하시는 장한 님의 모습!! 언제나 우리의 귀감입니다! 글구요, TESOL과정서두 발음 시간에 볼펜을 입에 물고 거울 보면서 소리내고 연습하기를 몇날 며칠 한다드군요. 그 만큼 굳은 발음 습관 풀기가 힘이든거겠지요, 아마! - 습관이 월메나 무셔운 건대!! - 근데, 쬐금 기운나는 얘긴~! 파란코끼리님의 '시카고친구분'처럼 걸어다니는 영어사전인 유학생이 아까 언급한 샌님 미국TESOL반에 있었대요. 발음과 액쎈이 어찌나 쥐약인지,, 한국 학생들이 단어나, 문법을 물으면 사전 보다 더 정확하게 술술 나오는 사람인데, 그가 영어로 입을 열면 정작 네이티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알아듣는 이가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어찌나, 자극과 위로가 넘치는 쑥쑥게시판이던지~~!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공룡에 대한 책을 같이 읽었거든요.... > 제가 rex's footprints....... 어쩌구...하면서 읽어 주었는데 > 다시 한번 읽어보라는 겁니다. > 자세히 못 들어서 그러나...하면서 한번 더 읽었더니 혼자 중얼중얼.... > 뭐라 하나...했더니 > "이제 우리 엄마 발음도 엉망이 되었네. 아후~~~" 이러는 겁니다. > ????? > rex 의 소유격 부분에서 발음이 좀 어려워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가...하며 신경써서 한번더 읽어 주었습니다. > 그랬더니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이 > "엄마, 엄마 발음이 lex 처럼 들리잖아요. 좀 신경쓰세요." 하는 겁니다. > 그래도 엄청 신경쓴 건데....-_-;; > 아마도 빨리 읽을 땐 l 발음 처럼 들리는 부분이 남아 있나 봅니다. > 그동안 조형기식 발음이라고 평소 저에게 구박받던 우리 신랑.... > 나중에 그 말을 전해 듣고 크게 기뻐하더군요. > > 저도 발음이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확한 발음 요령은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는데... > 어처구니 없이 딸에게 한방 먹고 오늘 입근육이 뽀개지도록 중얼 중얼 발음연습하며 출퇴근 했습니다. 왕복 2시간 넘는 거리를요.... > > 파란코끼리님께서 말씀하신 알파벳 음가부터 연습하기...저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발음요령을 하나 하나 익히는 것도 중요하고.. > 입운동을 많이 해서 습관처럼 근육이 움직이게 하는 것도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 > > > > > > > > 파란코끼리님의 글입니다. > > 조~~기 리앤지님이 영어발음에 관해 잼난 글을 올려놓으셨더군요.. > > 저는 영어를 배울 때 발음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 왜냐하면 영어라는 것이 언어이다보니 그런거죠. > > 언어의 목적은 나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문법적인 것은 조금 틀려도 전달이 가능하지만,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면 전달에 문제가 생기니까요.. > > > > I'll pick you up at 3:15 (three fifteen) > > 이런 문장이 있다고 가정할 때 at을 빠트린다고 해서 잘못 전달되지는 않잖아요. 하지만, fifteen을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해서 상대방이 fifty라고 알아들었다면 곤란하잖아요.. > > > > 오래는 아니지만, 싱글이었던 시절에 미국에서 2년정도 생활했었습니다. 그 때 발음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같은 클래스의 한국 학생 중 하나가 텍사스에서 어학연수를 1년 마치고 왔던 사람이 있었답니다. 근데 발음이 영 어색했거든요.. 리앤지님이 말한 것처럼 R과L, P와 F 이런 것들이 정확하지 않았지요. 저는 한국에서 막 건너갔는데 발음은 그런대로 정확한 편이었거든요.. 그랬더니 미국 아이들은 내가 그 친구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사실 그 친구 저보다 토플 점수도 훨 많이 나오고, 어려운 영어 단어도 훨씬 더 많이 알고, 텍사스에서 1년 이나 어학코스를 마친 상태인데도 말이죠... > > > > 아이고~~~~ 자랑하려고 올린 글이 아닌데.. > > 그래서 제가 대학교 때 발음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 > 학원 강사할 때 이 방법을 가르쳐 줬더니 효과 있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더군요. > > 이 방법(?-넘 거창하네요, 사실 별 거 아닌데...)이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감히 올려봅니다. > > > > <font color="blue"><b> 1. A부터 Z까지 정확한 발음을 연습한다 </b></font> > > a, b, c, d, 이런 식으로 천천히 알파벳을 말하면서 정확한 음가와 조음위치(소리가 나는 위치-혀와 입 모양 등..)를 기억한다. > > c도 한국말의 "씨"와는 조금 달리 윗니와 아랫니 사이로 약간 벌어진 틈으로 새는 소리가 나는 뜻한 발음이지요. > > o도 우리 말로 적는 다면 "오"가 아니라 "오우"에 가까운 발음이 된답니다. > > 이런 식으로 연습을 합니다. 인터넷에 알파벳 사이트들을 참고한는 것도 좋을 방법일 듯 싶습니다. > > > > <font color="blue"><b>2. 단어를 연습합니다. 하나하나 아주 천천히</b></font> > > 어느 정도 알파벳이 익숙해 졌다면 이제 단어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먼저 동물이름 10가지를 가지고 연습했습니다. lion, elephant, tiger.... > > > > 이 세 가지 단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 1. lion - 먼저 "l"을 발음합니다. "l"이라고 했을 때 혀가 가 있는 위치에서 "lion"이라는 발음을 시작합니다. "l, lion" 이렇게요. 이렇게 하기 위해서 먼저 정확한 알파벳 연습이 필요한 것이지요. > > > > 2. elephant > > 엘(el)이라고 발음한 후에 그냥 "ㅣ"을 발음했을 때와 혀의 위치가 똑같은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 다음에 레(le)-펀(phan)-트(t) 하나하나 천천히 넘어갑니다. 이 때도 ph를 하면서 f를 염두에 두는 거죠.. > > 고로 엘(혀가 "l"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레-펀(f 발음을 정확히 했는지)-트 이렇게 합니다. 천천히 여러번 연습해서 혀가 익숙해진 후에 "엘레펀트"라고 발음하면 정확하답니다. > > > > 3. tiger > > 타이(ti)-거얼(ger) 아마도 천천히 한다면 이렇게 소리가 날 것입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얼"하고 끝났을 때 혀가 그냥 "r"이라고 발음했을 때와 같은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 > 그냥 알파벳으로 "r"발음을 할 때는 괜찮지만, 단어 가운데서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잖아요.. 이렇게 연습하면 그런 게 조금 나아질 것입니다. > > > > 이렇게 동물 이름 10개가 끝나면, 과일이름 10개, 야채 이름 10개, 문구류... 뭐 이런 식으로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창 밖 보면서 조용하게 중얼중얼 했답니다... > > > > <font color="blue"><b>3. 동화책 테잎 같은 것을 틀어놓고 같이 읽는다.</b></font> > > 원어민의 발음에 가까워지도록 하는 거죠.. 듣고 한 문장씩 따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조금 익숙해 지면, 같은 속도로 같이 읽어보세요. 그러면 억양까지도 어느 정도 좋아진답니다. > > > > 시간 들여서 제가 말한 방법을 연습하시기 보다 설겆이 하면서 단어 신경써서 발음하고.. 그렇게 한 번 해 보세요.. > > > >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상 파란코끼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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