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이자 마지막 대문을 엽니다.
오늘은 3~4학년 아이들이 즐겨 볼 만한 실사 영화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아들만 둘인 관계로 소녀들보다는 소년들 취향의 영화가 되겠습니다.
일부 잔잔한 영화들은 소녀들에게도 괜챦겠네요.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10대 초반 소년과 돌고래와의 우정을 다룬 영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롭게 사는 소년이
우연히 꼬리를 다친 돌고래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소년들에게는 남자 멘토가 필요합니다.
이 소년은 사촌형, 수족관 원장, 의공학자 할아버지를 통해
잃었던 아버지에 대한 향수와 인생의 롤모델을 발견하게 됩니다.

천재 소년 비투스의 이야기.
(중게방의 비투스님이 생각나시죠?? ㅎㅎ)
어려서부터 수학과 음악에 남다른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소년.
그의 부모는 보통 평범한 부모들처럼 천재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더 높은 성취를 향해 나아가라 아들을 종용합니다.
비투스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을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할아버지.
할아버지와의 교감을 통해 비투스는 성인으로 발돋음하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같은 이야기.
아내를 잃고, 큰아들은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힌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아빠가
동물원이 딸린 시골 집을 사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재밌고 훈훈한 이야기.
학습에 취미가 없으나 기발하고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는 아들과
아들과 관계 맺기에 서툰 아버지가 서서히 진정한 부자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어린이 오락 영화로는 이만한 영화를 찾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어린 소년, 소녀들이 스파이로서 직접 사건에 참여하여 벌이는 여러가지 에피소드.
1편에서 4편까지 나왔는데,
저희 아이들은 게임 속에 직접 들어가는 3편과
시간 도둑이 나오는 4편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특히 3편은 게임 캐릭터가 되어 한판 벌이는 승부라서
남자애들이라면 거의 넋을 놓고 볼 것 같습니다.

최근에 2편도 개봉했죠?
저희집에서는 3D 안경이 동반된 DVD로 구입해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영화입니다.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삼촌과 우연히 지질학 여행에 동참하며 일어나는
동화같은 모험을 다룬 영화입니다.
2편에서는 새아버지와 함께 아틀란티스로 모험을 떠나더군요.
초등학생 수준에서 스릴을 누리며 보기에 딱 적당합니다.

난독증 어린이를 다룬 인도 영화입니다.
초반 전개가 다소 지루한 면도 있지만
난독증 아이가 보는 세상을 아이의 시선으로 잘 표현했고,
아이 교육에 열정적인 인도 중산층 가정의 모습과
난독증 아이를 도와주려는 열정 넘치는 선생님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어린이보다 부모가 보면 더 좋을 영화입니다.

홀랜드 음악교사 이야기.
작곡가의 꿈을 가졌으나 생계를 위해 음악 교사를 시작한 홀랜드 선생님이
가정내와 학교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진정한 교사로 성장해가는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보면 더 감동의 깊이를 누릴수 있을 겁니다.
영화 곳곳에 나오는 음악도 아름다고 훈훈합니다.

아버지와 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주인공 잰은 길잃은 새끼 치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새끼 치타에게 '듀마'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세월이 흘러 듀마는 야생으로 나갈 수 있을 만큼 성장을 한다.
듀마를 발견한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계획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주인공 젠은 혼자서 듀마를 데려다주기위해 여행을 한다.
혼자서 겪어야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요 영화는 저도 보지는 않았고 소개만 받았는데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기에 적절해보입니다.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이야기.
미국 중산층 백인 가정에서 우연히 흑인 남자아이를 입양해서
그의 재능을 발굴하여 훌륭한 미식축구선수로 키우는 스토리입니다.
산드라 블럭이 열정적이고 동정심많은 엄마로 나오고
최근 개봉된 <백설공주> 주인공이 치어리더 딸로 나옵니다.
가족끼리 함께 보기 좋은 훈훈한 영화에요.

만화 캐릭터로 유명한 가필드.
영화로는 5편 정도 나와있습니다.
영화와 함께 가필드 챕터북, 가필드 영어 만화책도 함께 보시면 좋구요.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가필드 홈페이지도 있네요.
http://www.professorgarfield.org/pgf_home.html
(요 싸이트의 자세한 소개를 령돌맘님의 칼럼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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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영화 소개를 마칩니다.
제가 소개한 영화들은 대부분 중게방의 비투스님이 소개해준 영화임을 밝힙니다. ^^
혹시 또다른 추천해주시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는 이제 대문지기를 마치고
다른 분에게 바톤을 넘겨드립니다.
그런데 마땅히 할 분이 없어 고민이네요.
제가 물밑 작업하고 다시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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