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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써머리!

  • Jiny
  • |
  • 2003-05-29
0

정말 범생 다우셔요! - 특히 시험 기간에 인기 좀 있으셨겠어요! 정리 넘 깔끔히 잘하셨네요! 저는 돌아 오는 길에 후배 말이, 애들 둘을 데리고 다닐 때, 저의 모습은 거의 제 정신이 아닌 상태라네요. 제가 워낙 외모(딸도 없으신 분이 사돈두 아니구만, 왜 남말을 하시구 그러실까?- 이럼서 서로 띄우기 작전^^;- 어~어! 굼뜬 저는 날아드는 돌 못 피해 앉은 자리, 무덤 되기 쉽상입니다.-) 완 딴판으로 산만하고 칠칠 맞습니다. 같이 간 후배는 거의 저희집도 관리 해 주고, 어디 함께 외출하면 늘 저으 수행원을 도 맡아 하지요. 그날 말 맞다나, 낫살만 먹어가지고...ㅠ.ㅠ 동생들이 오히려 언니노릇 하기를 조금만 게을리 해도 저는 생활이 유지가 안되는 철없는 인생이랍니다. 휴~우! 그날 모인 맘님들의 젊음도(한달이라도 아쉽네요) 너무나 싱그럽게 느껴지드만요! 애지간한 꽃나무들은 저희 집에 도착하자마자, 운명을 달리하곤 하지요. 진짜 애덜이고, 생명있는 것들을 너무나 못 키웁니다. 느을 제 한 몸 건사가 벅찬 형편이지요. '뿌리 깊은 남긔, 바람에 아니 뮈구만!' 그런데, 아이들을 제 식대로 방치하다 보니, 그래도 기훈이가 엄말 닮아서 한"창의"하는 기분입니다. 실은 오늘 등원 시간 버스에서 기훈이를 맞던 선생님께서 "어머니, 기훈이가 너무나 창의적이 아이예요!!" 그러시더라구요. 미술시간에 너무 놀랬다구 하시면서.. 시간상 긴 얘긴 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편질 주시겠다더군요. 담임 선생님도 아니신데!! (오랜만에 기훈이에 대한 우려, 맑게 개임,,뿌듯~!) 실은 저두 그 부분에 가급적 신경을 조금 더 써 주는 편이거덩요. 그럼 이어지는 얘기는 shine님 글 뒤에 달께요. 민규맘님과 단짝 자매 같은 초록토끼님, 정말 아름다운 열정 -- 존경합니다. 시간이 너무도 아쉬웠구요.(남자 화장실이라 조급하게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두..) 담에 또 만나 수다 나눠요. 민규맘님의 글입니다. > 지난 토요일 초록토끼님과 함께 안산 잉글리쉬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 가서 정말 글로만 접하던 아니카님, 쟈스민님, 박진희님, LOVER님 외 리디아님을 만났습니다. 처음에 좀 서먹했지만 막판엔 헤어지기가 아쉬울 정도로 가깝게 여겨졌습니다. (설마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ㅋㅋ) > > 전시회 작품은 지난 겨울(1월) 코엑스 영어박람회때 아주 잠깐(회사가 선능역이라 점심시간에 잠깐 다녀왔었거든요.) 훑어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날은 민규랑 같이 애벌레인형을 과일 구멍에 넣었다 뺐다 해보기도 하고 환상적인 나비를 펼쳐보며 감탄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재미있게 감상했답니다. > > 리디아님 강의가 인상 깊어 몇 자 남겨요. > 토요일 오후라 엄마들이 많지 않아서 오손도손 모여 앉아 들었습니다. > 기억에 남는 것이 세가지 있습니다. > > <font color=green><b>1. 질높은 Input을 하자. </font></b> > > 태어나서 3돌까지, 엄마의 input이 매우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 저부터도 input 이란 '말'은 남용했지만 input의 '질'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을 안해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이 아이의 사고를 멈추게 할수도, 확장할 수도 있는데 말이져. 아이와 그림책을 읽다가 엄마들이 질문 많이 하잖아요. 스토리텔링하면서도. 리디아님이 예로 든 말, "what do you see on this page? " "How many apples on the tree?""ㅋㅋㅋ (이제 제가 할말 없으면 무심코 내던지는 질문이거든요. 의미없는 질문. 사고를 자극하는 구석이라고 전혀 없는.. 팍~ 찔렸습니다.) 더이상 이런 수준의 질문에서 머물지 말고 다양한 각도의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켜 줄 '의미있는 질문'을 던져줘야 한다는 겁니다. 아... 엄마 노릇 어렵다. > > '수준높은 질문이 수준높은 인생을 만든다.' > 작년에 읽던 책에서 건진 구절인데.. 정말 맞는 말이져. > 의미있는 질문은 우리를 사고하게 만드니까요. > 그 얘기를 리디아님 강의를 통해 다시 듣게 되었네요. 좋았어요. > > <font color=green><b>2. 우뇌로 사고하는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법 </font></b> > > 논리적 수리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체적인 느낌, 감정으로 개념을, 그림책을, 현상을 받아들이는 우뇌의 활동이 활발한 유아들에게 맞는 접근법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질문을 던지자. 더 크기전에, 민규 머리가 굳기 전에 우뇌발달을 최대한 자극시켜야 할텐데 말이져.. > > <font color=green><b>3. 나무 한그루를 키우는 맘으로 아이를 키우자. </font></b> > <font color=orange> > 씨를 뿌리고 (input) > 뿌리를 내리고 (input, 아직 output 없는 시기) > 따가운 햇살, 가뭄, 비바람, 폭우를 견디어내어 (온갖 슬럼프, 좌절. 흑..) > 열매를 맺음과 동시에 뿌리가 굵고 깊어지고.. (output, intake) > </font> >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뿌리를 내리는 단계에서 포기를 하거나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뉘집 애는 몇개월에 꽃이피고 열매를 맺었다는데 우리애는 왜 싹도 안보일까 조급해 하기도 하구여. > 또 꽃은 피였는데 “열매(output)” 맺는 속도가 느리다고 조급해 합니다. > (꽃이나 열매는 자극적이고, 뿌듯하고, 사람들한테 자랑하기도 좋잖아요.^^) > 하지만 땅밑으로 뻗어나가는 “뿌리(input)”에 대해선 관심도 없습니다. -.-;; > 결국은 ‘뿌리깊은 나무’가 풍성한 열매와 잎을 이루는 것임을 알면서 말이져. > >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강의였어요. 조급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 하는 방식대로 꾸준히, 즐겁게, cool하게, 느긋하게 영어와 책을 즐기면 되겠구나. 확신도 생겼구여. > > 이 자리를 빌어 좋은 강의 들려주신 리디아님께 감사드리고,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신 인생선배 박진희님(시원스럽고 세련된 외모에 흠칫 놀랐습니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니카님 하루종일 어린 애 둘 건사하면서 전시회장 지키시느라 고생 많았구여, 자스민님 만나서 넘 반가왔어요. LOVER님도 직접 뵙게 되서 재미 있었구여.^^ 또 만날 기회가 있겠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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