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널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에 순종하면 안될까?"
사춘기가 시작된 이후로 아이는 자기가 납득이 가야만 움직이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가끔씩 학원샘한테도 대들고....
엄마에게도 아니라 생각하면 대들고.....
아빠에게도 할말은 한다.....
컸구나....
시도때도 없이 독립투사라도 된 양 아니라 생각하면 과감히 대든다(?)
(물론 아이는 내 어릴적 경험으로 해석하면 대화하는거다. 어릴적 나의 엄마도 내게 대든다 하셨을 때
나는 안타까워 하며 "엄마, 난 대드는 게 아니라 엄마랑 대화를 하는거예요."라고 말해 더 혼났던 기억이 나니까.ㅋㅋㅋ)
아이에게 판단이 어려울 것 같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어떻든 그냥 순종하면 안될까?
아이는 그 말 자체가 싫다.
내 눈에는 아이를 아껴주는 사람들, 모두 정~말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도와주는데도
아이는 자기가 납득이 가야만 한다.
나의 경험상, 어느 때부터인가 날 위해주는 사람들의 조언들을 귀담아 들은 이후부터
나의 꼬였었던 실타래는 하나씩 하나씩 풀렸던 기억이 있어 아이에게 순종을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
순종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그 뜻이 무언지는 아는지....
그럼 복종은?
그럼 그 차이는 무얼까?
사전에도 아이가 납득이 가는 해석은 없다.
우리는 네게 순종하라는 것이지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야.
순종의 결과는 달단다.
특히 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의 순종은 널 더 큰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힘이야.
하지만 복종은 다르지 복종은 너의 희생을 요구하는거야.
순종은 널 위한 것이고
복종은 날 위한 것이지.
널 위한 것이야....
엄마와 아빠가 네게 순종하라는 건 모두에게 순종하라는 건 아니야.
네가 느끼기에 널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따르라는 거지.
너를 위해...
너를 위해....
그래서 엄마는 네가 순종하기를 바래.
네가 순종한 이후 네가 큰사람이 되면 그 땐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거야......
그래도 아이는 아직도 왜 순종해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한다.
일단 따라와보면 알텐데.
따라오렴....
엄마가 네게 그 뒤의 일들을 이야기 해주면 네 인생 재미없으니 네가 비밀의 문을 열어야지.
엄마가 열면 네가 너무 재미없잖아....
그리고 그건 네 몫이고....
아이와 순종과 복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몇일 후
남편은 아이방에 들어가 아이공부에 몇가지 관여를 했다.
그러며 백기를 흔들며 나왔다. 그리고 일단 내버려 둬 보자...
우리는 아이가 우리말에 순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우리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이지."
그럼 우리에게 믿음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줘야하는거다....
아직도 아이는 부모가 복종하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사랑이 부족했을까?...
아니면 아이는 부모와 상관없이 이세상 부대껴 보고 싶은거겠지....
부모의 안타까움 때문에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빨리 쉽게 가게 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싶으나
아이는 스스로 가고 싶은가보다.
혼자 부딫쳐 깨져보며 울퉁불퉁한 돌을 스스로 동글동글한 돌로 만들고 싶은가보다.
그렇다면 더 없이 좋다.
그럼 부모는 편하게 자식 키우는 거지.ㅎㅎㅎ
고맙다.
내 아이들.
스스로 자라는 내 사랑스런 아이들!!!!
저의 경험에 의하면 아이의 반항은
자기의 의견을 존중해 달라는 아이만의 다른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방향을 선택시 부모와의 트러블이 생길 때 생긴 최근 이야기죠.
아이는 초등 1차 사춘기 이후 지금은 감정표현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이도 표현볍을 조절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부모를 따르지는 않지요.
그것도 좋습니다.^^
그래야 하는 게 맞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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