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기웃기웃하고 있는 5살아이 엄마입니다. 지난번 조언도 받아보았구요. 지금까지 너무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영어동화책이라도 읽어줘야지 하고 여러분이 추천하는 책 몇번 신청해 놓은 상태예요. 여기싸이트 돌아다니다가 제가 느낀것은.... 지난번 누가 올린글에 영어잘하는 아이의 3가지조건에 저에게 맞는것이 하나도 없다는거에 '한숨' 이 나왔어요. 영어도 못하면서 게으르고 거기다 직장까지 다니고... 정말 최악의 조건입니다. 거기다 쌍둥이... 엄마들이 아이에게 영어로 말할때 영어에 우리말을 넣는것이 아이영어교육 망치는 길이라는 누군가의 글을 보고... 또 한숨... 나의 모습!! 어제는 여기서 상황별 영어표현을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쳐놓았어요. 잘 될지... 아침 7시에 영어테이프 틀어놓고 출근준비해서 8시에 아이들 유치원보내고 7시 집에와서 아이들 밥해먹이고 씻기고 하면 9시입니다. 이시간에 간혹 영어비디오 틀어주고요. 지금껏 자기전 한시간 정도 책을 읽어줬는데 이시간에 영어책도 한번씩 읽어줄려고요. 발음이 걱정입니다만.. 테이프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들이 필요로하는 책이 왜이리 많은지... 창작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영어.. 며칠전 우리아이와 신나게 뽀뽀하면서 제가 "모우이찌도, 모우이찌도" 뽀뽀할때마다 그랬지요. 전 당연히 영어라 생각하고... 그랬더니 울 아들 "엄마 그거 영어야?" 하는겁니다. 그래서 영어인데 왜 울 아들이 물을까? 하고 한참생각하니 일어더군요. 제가 일어전공이라 10년전 배웠던 것이 무의식결에 튀어나온거 같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로 한번더가 생각이 안나더군요. 정말 바보다 됐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영어에 대한 느낌은 있구나 하고 안도했답니다. 여기보면 처음에 잘 못했던 분의 성공기를 보면서 언젠가 나도 이런글을 올릴때가 올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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