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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저 영어잘합니다.

  • 영어맘
  • |
  • 2008-01-10
2

저 영어 잘합니다..미국에서 살았고 영국에서도 살았었거든요.

근데 애는 못 가르치겠어요. ㅠㅠ...

 

신생아때부터 영어 썼고 그땐 영국에 있었어요.

돌때 한국으로 돌아왔죠. 근데 아이가 말문이 조금 늦어지니

제가 조바심이 나서 한국말만 하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당연히 잘하겠지 싶어서...

그러다 말문이 제대로 터지고 이제와서 영어 하려니 영어 자체를

싫어해요...(이런 아이들 좀 있죠??) 한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영어 노래는 수십곡 부르는데 생활영어만 들어가면 마구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현 30개월) 그리고선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지?라며

딴 짓을 합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 영어로 말하면 드디어 짜증내기 시작...ㅠㅠ...

 

영어책은 무조건 번역해서 영어 한줄 한국어 번역 순으로 해줘야 하구요.

그나마 영어책은 별루 좋아하지도 않아요. 한국어 책만 수십권 주구장창 읽죠...

내년 초에 남편 발령이 있어서 해외 나가야 하는데 나가서 이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조금 가르쳐야 할 것 같고...가르치자니 너무 싫어하고...

아님 어차피 내년에 나갈거 하지 말아버릴까요???

 

제 방식이 잘못 된건지...뭔지...아이아빠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근데 남편은 더 웃겨요...소위 말하는 발음 꽝에 문법과 단어는 엄청 잘 아는 그런류의

사람있죠??? 30개월 아이를 붙잡고 이렇게 해석하는거라며 that 이후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진짜 황당했습니다...

 

재미있고 쉬운 영어책 추천해주세요...그리고 방법 전수 부탁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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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세맘
  • |
  • 2008-01-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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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7개월짜리 있습니다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영어거부기를 거친다고 해요.

태어날때부터 영어접한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였구요.  30개월 무렵에 영어동요는 그야말로 수십곡 불러도 영어하면 도망가던 모습도, 한글책을 훨~~씬 좋아하는 모습도, 영어책을 죄다 한글로 번역해서 읽어준 모습도 다 비슷해서 어릴때 생각나고 그렇네요 ^^ 

해석해주면 안된다지만 저는 그렇게라도 영어책을 가까이 했던것도 좋았어요. 그때는 그저 이 책에서 단어인지나 몇개해도 만족이다 하고 지나간 정도로.

그냥 한동안 아이 좋아하는 영어동요 불러줬구요. 명사-형용사-동사순으로 단어만 꾸준히 늘려가면서 아래 다희맘님 말씀대로 간단한 문장부터 하나씩 우리말 뒤에 붙여 나갔구요.

저도 영어는 우리말로 사고체계가 완성된 후 적극적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세돌무렵까지는 그냥 그렇게하고 그 뒤로 책, 비디오, cd-rom등 각종 매체를 이용했어요. 

도라 비디오보고 도라책, 클리포드 비디오 보면 클리포드책 이런식으로 처음엔 아이가 친근해하는 캐릭터 나오는 한 두줄 짜리 책을 이용했구요. 아는 단어량이 많이지니까 그때부터는 다른 영어책을 읽어도 부담스러워하지 않더라구요.

어릴때 그렇게 천천히 진행했어도 지금 영어 잘하고 너무 좋아합니다. 이제는 오히려 한글책 좀 읽자고 해야할만큼.

제 생각에도 외국 나가실건데 영어는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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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희맘
  • |
  • 2008-01-11 00:59
답댓글

제가 썼던 방법인데요, 저도 27개월에 아이가 한국에 완성된 이후 영어를 시작했거든요.

한국어를 해주면서 영어도 같이 써주는 방법입니다. 갑자기 모르는 영어만 쏟아놓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원래대로 한국어로 말씀을 하시고 문장단위로.. 뒤에 영어를말해주는 것이지요.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한국어를 빼고 영어를 해도 반응이 나올 거에요. 일단은 많이 반복되는 생활영어 중심이 좋겠지요? ^^ 하지만 어차피 내년에 나갈거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 것도 같아요.. 오히려 한국어를 더 신경써야하는 것 아닐까요? (물론 체류기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일단은 명사위주로 단어를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dk의 first dictionary 를 보여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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