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유게에 글 올리네요.^^
작년 한 해는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표 홈스쿨링에 매진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그 만큼 보람도 컸구요.^^
30개월~42개월의 성장기간을 보낸 2007년엔 무엇보다도 아웃풋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소득과
싸잇워드를 통한 독립읽기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리딩에 동기를 부여했던 dvd를 빠뜨릴 수 없겠네요.
1년간 정말 징하게도 보았던 '까이유' 그리고.. '리틀베어'와 '맥스&루비' 시리즈..
단순히 보는 즐거움만으로 그치는게 아니었습니다.
워낙 지윤이가 좋아하다보니 연계해서 리더스도 사주게 되고, 예쁜 그림책도 사주게 되고
오디오로 소리만 저장해서 들려 주었으니까요.
낮엔 영어동화를 읽다가도.. 잠들 무렵 이불 속에선 항상 dvd 내용을 대본이나 리더스로 읽어 주었답니다.
어느 님이 올려주신 글처럼 차고 넘치도록 들려주었더니,
이젠 스스로 '루비'가 되어서, 까이유가 되어서.. 동생에게 쉴새없이 수다를 떨곤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었지만 그리고 이제부터 더 힘든과정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오늘은 우리 애들 노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두서없이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우리 지윤이 노는 모습 몇 컷 감상하셔요.^^
'까이유'에서 1인 3역을 하는 엄마의 노력이 눈물겹고 민망스럽습니다.
(엄마 발음은 그냥 꾹 참고 들으셔야 합니다.)
매 번 같이 듣는데도 비주얼에 강한 저는 여전히 대본을 보면서 더듬더듬 말하고
지윤이는 딩굴딩굴 놀면서 여유있게 받아칩니다.ㅎㅎ
동생 윤석이는 항상 천방지축 '맥스' 취급을 받습니다.
어찌나 누나 행세를 하시는지..
반응 없는 윤석이에게 쉴새없이 수다를 떠는 루비가 애처롭습니다.
4살을 마무리하며 제게 보여 준 리딩입니다.
이젠 독립읽기가 되어서 스스로 책을 잔뜩 꺼내놓고 읽으려 노력하더군요.
올해 5살이 되는 지윤이는 유치원 입학을 미루고 1년간 엄마와 함께 지내기로 했답니다.
1년간 열심히 데리고 놀다가 내년 1월에 좀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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