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지님 어쩜 그리 저하고 생각이 똑같으신지.... 껌쩍 놀랬습니다... 중국어에 대한 매력에 끌린지는 버~얼써 됬었지만.. 영어 한 우물 파기도 벅차 이래 저래 미루고 있었는데 영어가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르게 되는날 중국어를 한 번 배워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런던에 와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영어공부가 끝날 날은 없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죽는 날까지.. 밑빠진 독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절라 열쒸미 삽질을 해야되겠죠 앤드, 같은 클래스에 중국애가 둘 있어서... 공짜 기질을 십분 발휘하야.. 슬슬 꼬셔서 드뎌 중국어를 시작하게되었다는.... 시간당 5파운드면.. 1만원 정도... 금욜날 저녁 식사도 대접해줌시롱... 암튼, 여기와서 어지간한 일은 다 몸으로 때우고 있답니다. 중국에서 여기 나올 정도 여건이 되는 애들은 그 상위1 내지 2%에 해당하는 부류로써, 리앤지님 말씀대로 드럽고, 못사는 애들로 생각했던 애들이 온갖 첨단 기기 & 학용품은 물론이고.... 영어도 쥑이더군요.. 단, grammar vocabulary 는 울나라 애들이 왔답니다.. 그런애들이 왜 입만 벌렸다하면 주어 동사 다 무시하고... 지맘대로 갖다 붙치는지..(나 포함) 차라리 기냥 필담이 훨씬 나을듯... 제 생각에 중국은 회화교육에 더 중점을 두는듯 합니다... 말은 줄줄 잘합디다 한자 세대가 아니라 제이름 석자 제외하고 아는 한자가 몇 안되는지라 걱정이 앞서지만...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습니까? 열의만 있다면... 울애들이 클때가 되면 영어를 잘 한다는건 경쟁력이 안돼겠죠? 다들 잘할테니. 채현이한테 물려줄 돈은 땡전 한 푼도 없으니... 중국어라도 잘 갈키면.. 먹고 살 길이 있지 않을까.. 심각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리앤지님의 글입니다. > 얼마전부터 중국어에 대한 마음이 슬슬 일어나기 시작하더군요.. > > 영어 박람회때도 중국어 관련업체가 두군데나 보이고(사실 더 있었을지도...) > 모 프로에서도 '중국이 몰려온다' 이래 가면서 중국에 대한 > 두려움을 시사하고 > 또 우리때에는 영어가 관건이였지만 > 우리 아이들 세대는 영어는 기본 중국어는 필수 ...이런 >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였습니다. > > 중국인구의 핵심부유층 1%가 우리나라 인구를 넘는 시점에 > 중국인들이 주체 못하는 돈을 들이부어가며 > 미국 강사 초빙해서 > 아이들 영어유치원이라..뭐라 해서 > 교육을 시키는 장면에서는.. > 또 한 4살 정도아이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때는 > 헤머로 머리 띵하게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 사실 지금껏 중국을 OEM 으로 먹고사는나라 > 가난한 나라 좀 지저분한 나라 라는 > 관념을 떨치지 못했으니까요.. > > 정말 전기가 주르륵 이였답니다.. > > 그후로 중국어에 대한 생각이 > 한시도 제 머리를 떠나지 않더군요.. >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 중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어순에서 비슷해서 > 더 유리하다는 불안감을 포함해서요..^^ > > 기껏해야 집에 등려군-<중국유명가수:우리나라 이미자쯤...(첨밀밀 보신분들은 아실듯....안보셨으면 추천 강추~!!)> > 시디 한장 달랑 있는걸..가끔 틀어주는것으로 > 조금 위안을 했습니다. > > 그래도 하나라도 잘하자는 막연한 주먹구구를 가지고 > 생활영어 1년여의 시간을 보낸지금 > 갑자기 머리에 번개스치듯 간단한 논리가 하나 > 성립되더군요^^ > > 아...그러면 되겠다.. > 영어를 무조건 잘하게 하면 답이 보이겠구나.. > > 제 논리는 이렇습니다. > > 1. 영어를 열심히 해준다 > > 2. 20 여년의 시간이 흐른다. > > 3. 그동안 중국도 영어를 잘하는 놈들이 겁나 넘쳐난다. > > 4. 중국가서 겁나 넘쳐나는 놈들과 영어로 말한다. (지금같은 속도로 중국인들이 영어를 한다면 아무래도 20년 후면 인구에 3/1은 영어를 하지 않을까...저의 생각입니다^^) > > 결론...중국어를 가르칠 자신이 없다면 > 영어를 더욱 열심히 가르친다.... > > 중국동요조차 들려줄수 없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몸부림을 > 해소할길 없어 > 이런 신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영어를 하고자 으싸으싸 다짐을 하는 > 연년생 어미의 절규였습니다. > > 아...슬럼프에 빠지신 분들 대충하고 나오시죠..길이 급하오~!!! > > 이상 대구참사현장에서 조금 떨어져 살고있는 리앤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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