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를 시작하신지 한 두달 되셨다구요... 물론 어떤 아이들은 처음부터 좋아하고 활발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접하는데 적응하는 시간은 1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엄마가 먼저 하셔야 합니다. 잠깐 해보고 왜 안 좋아하지? 다른 아이들은 좋아한다던데...하고 조급해 하시면 아이들도 그 조급함을 금방 느낀답니다. 결국 엄마랑 아이랑 사이만 나빠질 수 있어요...^^;; 한 두 달은 엄마에겐 아주 긴 시간이지만 영어라는 언어와 문화의 측면에서 보면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그러니 이제 마른 땅에 처음 물을 부었다 생각하시고 스며드는 시간을 좀 더 주어보자구요. 영어 동화책은 특히나 우리말 책을 좋아할 두 돌 전후의 시기에는 더욱 안 보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스토리가 긴 것은 피하시고..스토리와 관계없이 읽을 수 있는 (아니.볼 수 있는 )책을 보여주세요. Spot 시리즈 처럼 플랩을 여는 재미로 볼 수 있는 책이나 I SPY 처럼 찾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책....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기간은 아직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답니다. 그러니 놀이책 같은 것 위주로 서서히 접근하세요. 생활영어 당연히 들은 척도 안 하죠...뭘 알아 들을 수 있어야지..하는 마음 아니겠어요? 이제 우리말로도 말귀가 조금씩 트일 시간인데.... 아이가 익숙하게 하는 것들을 할 때 옆에서 조금씩 영어로 말해 주시되 너무 강조하시는 마세요. 예를 들어....아이가 엄마에게 뭘 갖다주는데 한창 재미를 붙이는 중이라고 판단되시면 "**야,엄마에게 **좀 갖다 줄래?" 하고 우리말로 이야기 하시고 (그때쯤 아이는 벌써 그것을 가지러 뛰어 갔거나 이미 마음은 달려가는 중일겁니다.) 영어로도 말해주세요. "Bring me ***,please." 하구요. 이렇게 여러 번 하고 나면 아이는 영어로만 말해도 벌써 행동개시 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말이든 영어든 신경을 안 쓰는 거죠. 이런 식으로 꾸준히 1년 이상을 하시면서 아이가 일단 부담없이 받아들일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input을 넣어 주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솔이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 솔이 막 19개월을 지났습니다. > 쑥쑥을 안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항상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 > 저도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한두달전부터 우리 솔이에게도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간단한 영어노래, 생활영어등을 해주고 있습니다. > 근데 솔이가요, 동화책을 영어로 읽어주면 덮어버릴려고 하네요. > 우리말로 읽어주면 잘 보구요, > 솔이가 곰세마리랑 산토끼노랠 아주 좋아하는데 그걸 영어로 불러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짜증을 내네요. > 생활영어 들은 척도 안하구요. > 영어비디오는 잘 보네요. 메이지 하나밖에 없지만. > > 제 생각엔 막 우리말 배워가고 한참 따라하고 싶은데 엄마가 다른 말(못알아듣는 말)을 하니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 원래 처음 영어에 노출될땐 다 이런 반응을 보이나요? > 전 지금부터 꾸준히 영어해주고 싶은데... > > 선배맘들의 많은 조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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