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들녀석 해 놓은 숙제 올리는 것조차도 게으름을 피웠더니
저한테 숙제가 뚝 떨어졌네요.
올여름엔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으----더워, 더워 죽겠다!"
"방학이 뭐가 이렇게 짧냐?"
생각해보면 백 번, 천 번 투정부리고 짜증내도 달라질게 전~~혀 없는 말인데
이러고 살았더라구요 ㅜ.ㅜ
암튼 방학 짧다는 핑계로 방학숙제 깡 무시하고
올림픽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올림픽포트폴리오만 완성하기로 약속하고
올림픽 열심히 보고(울아들 혼자만^^), 함께 자료 준비하고 만들어서 어제로 완성했어요.
올림픽역사, 영국과 런던에 대한 소개, 1회부터 역대 올림픽 소개, 런던올림픽 개막식,올림픽 관련한 기사와 메달소식, 31회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에 대한 소개, 2018년 평창올림픽소개,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를 마치면서 소감...
Eric은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물론 중간에 수영도 축구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야단맞을까봐 불도 켜지 못하고 깜깜한 방에서 혼자만 봐가면서 완전 올림픽에 푹 빠져서 지냈어요.
아홉살이 될 때까지 TV못봐서 한이 맺혔나.....
끝나고 나니 전 속이 후련해요.
아들놈땜시 저도 잠을 거의 설쳤거든요.
올림픽이 좀 더 길었더라면 전 아마 '삐요삐요~~~'타고 실려갔을거에요
방학에 한거라곤 요래 올림픽자료 만든거,
B.B 안 밀리고 한거,
하루에 영어책 두 권 포함해서 책 다섯 권 이상 읽는거
국기랑 연결해서, 지도랑 세계사 훑어본거(이거 진짜 재밌더라구요, 방법은 담에 기회봐서 올려볼게요)
뭐 이 정도?
오늘은 어제 그렸던 태권도 도안을 한 장 더 복사해서
상준이 친구 온다니까 함께 색칠해보게 할려구요.
낼이 광복절이잖아요.
저희 집에 부끄럽지만 태극기가 없어요.
그래서 매번 이렇게 태극기를 그린답니다.
전에는 걍 상준이 혼자 대충 그리게 했는데
어젠 저랑 함께 정확하게 그려봤어요.
수치 정하고 그리는게 아직 상준이한테는 어렵더라구요.
처음엔 힘들다고 하더니, 그래도 재밌나보더라구요.
하긴 힘든건 제가 다 했으니까....
지말로는 4학년쯤 되면 혼자 할 수 있겠다네요. 그때 가봐야 아는거지만*^^*
월욜 B.B는 저도 좀 있다가 올려야겠네요.
쑥맘들이 워낙 부지런하셔서 일찍 문만 열어두려구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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