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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Club AB-Day 17

  • marumom
  • |
  • 2012-08-14
35

요즘 아들녀석 해 놓은 숙제 올리는 것조차도 게으름을 피웠더니

저한테 숙제가 뚝 떨어졌네요.

 

올여름엔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으----더워, 더워 죽겠다!"

"방학이 뭐가 이렇게 짧냐?"

생각해보면 백 번, 천 번 투정부리고 짜증내도 달라질게 전~~혀 없는 말인데

이러고 살았더라구요 ㅜ.ㅜ

암튼 방학 짧다는 핑계로 방학숙제 깡 무시하고

올림픽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올림픽포트폴리오만 완성하기로 약속하고

올림픽 열심히 보고(울아들 혼자만^^), 함께 자료 준비하고 만들어서 어제로 완성했어요.

올림픽역사, 영국과 런던에 대한 소개, 1회부터 역대 올림픽 소개, 런던올림픽 개막식,올림픽 관련한 기사와 메달소식, 31회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에 대한 소개, 2018년 평창올림픽소개,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를 마치면서 소감...

 

Eric은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물론 중간에 수영도 축구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야단맞을까봐 불도 켜지 못하고 깜깜한 방에서 혼자만 봐가면서 완전 올림픽에 푹 빠져서 지냈어요.

아홉살이 될 때까지 TV못봐서 한이 맺혔나.....

끝나고 나니 전 속이 후련해요.

아들놈땜시 저도 잠을 거의 설쳤거든요.

올림픽이 좀 더 길었더라면 전 아마 '삐요삐요~~~'타고 실려갔을거에요

 

방학에 한거라곤 요래 올림픽자료 만든거,

B.B 안 밀리고 한거,

하루에 영어책 두 권 포함해서 책 다섯 권 이상 읽는거

국기랑 연결해서, 지도랑 세계사 훑어본거(이거 진짜 재밌더라구요, 방법은 담에 기회봐서 올려볼게요)

뭐 이 정도?

 

오늘은 어제 그렸던 태권도 도안을 한 장 더 복사해서

상준이 친구 온다니까 함께 색칠해보게 할려구요.

낼이 광복절이잖아요.

저희 집에 부끄럽지만 태극기가 없어요.

그래서 매번 이렇게 태극기를 그린답니다.

전에는 걍 상준이 혼자 대충 그리게 했는데

어젠 저랑 함께 정확하게 그려봤어요.

수치 정하고 그리는게 아직 상준이한테는 어렵더라구요.

처음엔 힘들다고 하더니, 그래도 재밌나보더라구요.

하긴 힘든건 제가 다 했으니까....

지말로는 4학년쯤 되면 혼자 할 수 있겠다네요. 그때 가봐야 아는거지만*^^*

 

월욜 B.B는 저도 좀 있다가 올려야겠네요.

쑥맘들이 워낙 부지런하셔서 일찍 문만 열어두려구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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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umom
  • |
  • 2012-08-14 21:13
답댓글

아침에 문만 열어두고 이제 들어왔네요.

지난주 화욜에 이어 오늘도 상준친구엄마랑 친구가 오전10시부터 집에와서 숙제해가지고 갔슴다.

저녁까지 먹고 방금 헤어져서 부리나케 B.B 올리려고 들어왔죵.

과학실험관찰보고서를 포트폴리오랑 보드작업을 해야한다네요.

그래서 지난주에 와서 포트폴리오 해가고, 오늘은 보드작업.오늘은 뭘  사야할지 모른대서 아예 준비물 사러가는 것부터 같이 했네요.

애들은 축구,야구, 탁구에 물총싸움까징@-@ 신나게 놀고,

워드작업에 코팅에 자르고 붙이고... 진땀 줄줄~~~

울아들은 올림픽자료만드는걸로 끝냈더니만 남의 숙제하느라 헉헉.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 징징대는 바람에 일을 떠안아서 해놨더니, 제가 뿌듯하더라구요.

덕분에 애들은 열심히 놀고 먹고 신났죠. 그래도 헤어지는건 늘 힘들어요. 쬐금만 더 놀겠다는 녀석들땜시.

그래도 경험 한 번 쌓았으니, 담에 울아들거 만들땐 더 수월하겠죠?

 

저녁부터 시원스레 비가 쏟아지네요. 전 엄청 좋은데, 지나치면 곤란하겠죠?

늘 어떤 일이나 마냥 좋을 수만도, 나쁘지만도 않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게 조심스럽더라구요. 전 비오는걸 너무 좋아해서 장마철이 좋거든요^^

남들은 지긋지긋하다는데 거기다 대고, 혼자  좋아하할 수도 없으니~~~

 

혹시 핸폰으로 녹음한 자료 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있나요?

그럼 지리나 역사자료 몇가지 올릴 수 있을거라서. 걍 노래가사만 주면 다들 헷갈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은 상준이가 핸폰에 직접 녹음해줬는데, 쑥맘들께는 그럴 수가 없어서요.

나중에라고 알려주세요.

 

빗소리 들으면서 분위기있는 저녁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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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고민
  • |
  • 2012-08-14 23:45
마루맘님 마음이 참 따뜻하고 고우신분 같아요.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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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ah
  • |
  • 2012-08-14 11:07
답댓글

오~~~ 정말 멋진 방학숙제인걸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88 서울올림픽이 열렸더랬죠.

그때 열심히 스크랩을 해 놨는데 개학 전날 방학숙제 확인하려고 스크랩북을 연 순간

뜨악~~ 믿을 수 없은 일이 일어나 있었더랬습니다.

색색 싸인펜으로 벅벅 낙서가 되어 있더군요.

나중에 7살 남동생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제가 어떻게 응징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없네요

 

Nina 월요일 숙제 올립니다.

 

Nina는 왜 금요일 워크싯에만 재미있는 것들이 다 몰려있나 불만입니다.

월요일에 여러번 읽기, 수요일에 초재기, 금요일에 외워쓰기 이렇게 나눠져 있으면 월수금 다 재미있을 것 같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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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사랑해
  • |
  • 2012-08-14 13:59
울 호야는 수욜 웍싯을 젤로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금요른 외우고 쓰기땀시.. 부담스러워해용. 초에 맞춰야되공...
점점 길어지니... 그래서. 초재는거는 안하고 맘놓고 읽기만한답니당. ㅋ
오늘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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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공을날자
  • |
  • 2012-08-14 18:49
금요일 워크싯을 제일 좋아하는군요. 울 아그들은 외우는게 싫은 눈치예요.
그래서.. 엄마가 옆에서 외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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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umom
  • |
  • 2012-08-14 21:20
책읽는 옆모습이 정말 진지하네요. 오물거리는 입이 정말 귀여워요.
마직막에 나온 소리는 한숨인가요?ㅋㅋ
울아그들이 이리 한숨을 쉬면서까지도 열심히 한다는거에 칭찬의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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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고민
  • |
  • 2012-08-14 23:50
저희도 금욜 웍싯 좋아하는데요 이유는 아마도 샐리가 외운것을 엄마가 받아쓴다고 헉헉 대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잘난척도 할 수 있어서 일것같아요. 여러번 읽으면서 초 당기는것도 은근 즐기고..
(앙~호야는 또 이게 부담 스러운가보네요. 아이마다 다 다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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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8-14 10:54
답댓글

역쉬~~~~ d^^b

뭐~~ 짐작은 했지만.. 정말 마루맘님의 내공의 깊이는~~~ 어디까지신지요 ?!! ^^

그 엄마품에서 착실히 자란 상준이의 내공도 짐작이 가옵니다.! ^^

동갑내기 친구라니....허거거걱!!!   그 친구의 작품이...아주 차원이 달라요 달라!! ^^

정말 멋져요!! ^^  브라보~~~~~~~~!!! ^^

어쩜 이런생각을 하셨을까용~~ 올림픽보고서!!  최곱니다.

국기를 그려서 개양하신다구욧!! 캬~~ 멋지시당.. 우째 이런생각을 하실수있으실가요?!! ^^

전 당연히 국기는 사서 달아야만하는줄 알고있었는데... 신선한 발상이어요 ! 아주 건설적이~ d^^b

 

멋진 대문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눈도 호강하고~~ 좋은 팁도 얻어가네요  ^^

 

어제는  BB 어휘유추하고 배껴쓰기까지했습니다. 오늘 문장짓기하려구요 ~~ ^^

오전엔 방학 숙제로 체험보고서작성하느라 다보내구요 ㅋㅋ 

 

오후엔 피아노학원댕겨오고.. BB웍싯하고~~ 

새로운 책 집듣 들어갔습니다. 쥬니비~~ 로 결정!

어제 #1 집듣했네요 ^^  잼있데요 ㅋ

 

어젠 BB와 ,쥬니비책만 보고 한글책읽기는 패스했네요 쩝!!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참 좋네요 ㅎ ^^

오늘은 장좀봐야겠어요.. 반찬이 똑 떨어졌네요.. ^^;;;

행복한 하루되셔요.~~ BB반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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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2-08-14 12:36
매일 매일 한권씩 꾸준히 듣기 하고 있군요...쥬니비도 대박 나길 바래요~~~
우리는 남자애라 쥬니비는 안하고 넘어갔는데 시간 되면 함 보라 해야겠어요..집에 몇권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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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사랑해
  • |
  • 2012-08-14 13:58
^^ 귀여운 아이린... 상상만해도 이뻐용~
어째보니 쥬니비랑 딱 매치가될것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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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공을날자
  • |
  • 2012-08-14 18:52
쥬니비로 새롭게 시작하셨군요. 저희집은... 남아라서... 여자 아이가 주인공인 책들은
모두 패스해서.. 역시나 아이린은 쥬니비 잼있게 잘 들었군요.

전... 반찬이 똑 떨어진날 저녁 준비가 젤로 싫던데..... 작기님은 무슨
반찬으로 저녁 밥상 차렸을까..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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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umom
  • |
  • 2012-08-14 21:28
일주일 넘게 몸이 계속 아파서 비실거리다가 어제는 병원에 다녀왔어요.
한달 후에 다시 검사하자고는 하지만 근종이 있다고 제거해야된다더라구요.
그럼시롱 오늘도 하루종일 남의 숙제하느라 진을 뺐더니, 저녁준비는 도저히...
그래서 저녁은 외식으로 해결했어요. 내가 도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결국 상준이는 오늘 B.B만 하고 끝났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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