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되었지요. 남자아이
제가 아이 일학년때 반에서 놀이터 친구들을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해서
아이가 놀이터 맛을 알게 되었어요.
아주 순한 아이였는데 개구쟁이가 되었고
모르는 아이 놀이터에 나타나도 같이 놀줄 알게 되었고요.
지금은 1학년 동생들 데리고 놀기도 하고요.
딱지치기에 푹 빠져서 밤마다 맹연습중이지요.
그나이에 딱지가 어른들 권력, 돈과 같은거라고 하데요..ㅎㅎ
놀이터 안내보낸다면서요.? 놀이터 맛을 알면 공부안한다고요..
근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노는 것은 즐거운 것. 책보는것은 따분한것 이렇게 되던데요..
그와중에 정말 기본은 어찌 해보려고 제가 노력을 많이 했어요.
연산문제집 2장. 영어책, 한글책 읽기 요것만 챙겼지요..
아이가 정말 많이 남자다워져서..
엄마로서는 해야할일 시키기가 참 힘이 들어요
요즘 영어는
예전엔 3시간씩 로알달에 빠져 지내기도 했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달랑 30분 1분도 더 하지 않는 듣고 읽기를 겨우 하고 있어요.
Little house 요즘 진행하고 있구요.
아이가 꾀가 생겨서 한번 진행한 책은 다시 듣기도 쉬우니 자꾸 한권만 할려고 해요..
읽기는 하도 책을 스스로 들지 않으니
그림책 하루 한두권씩 한페이지씩 번갈아 읽고 있구요.
한페이지라도 적게 읽을려고 미리 글자 많은 페이지를 알아두었다가.
엄마가 오른쪽 또는 왼쪽 읽으라고 하기도 해요..
한글책도 그다지 많이 읽지 않더라구요.
제가 멀리 굴려서 관심있는 신문기사 잡지 이런걸로 때우고 있어요.
하여간 이 아덜이랑 잔머리 싸움 하느라.. 제가 힘이 좀 들어요.
양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뭐 어쪄냐 싶어요.. 그냥 가늘게라도 이어가야겠다 그렇게 맘먹고 있지요.
방학때 과학상자 사다주었더니 그거 알아서 했고.
수영을 매일 했는데. 체력도 좋아진 것 같고. 먹기도 잘 먹고.
어깨도 좀 펴진 것 같아요. 열심히 먹이고 있는데 요게 좀 위로 갔으면 좋겠네요.
작년 여름에도 했는데 올해도 다시 초급반 시작이니.
이번 가을 겨울도 계속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운동치에 몸치인 아이라 자유영만 떼어 물위에 떠주기만 해도 전 좋겠어요..
특별한거 없이 이렇게 여름이 지나갑니다.
다들 여름 어찌 지내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인사도 나누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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