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들중에 영어영재라는 딸아이엄마 의 글을 읽고 어느정도를 영어영재라고 하는건지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영어영재도 판별받는것인가요. 영어를 따로 검사받나요? 저와 비슷함을 느껴서 그냥 써 봅니다. 그 님의 아이 98년 8월생 , 제 아이 97년 1월생 저는 한번도 영어에 대해서 검사받아본적 없고 확인해보지 않아서 내 아이가 어느정도라고 말해본적은 없습니다. 중학교 영어책 읽고 이해하면 독해,이해력수준이 중학생 수준이라고 하나요? 제 딸아이는 간혹 모르는 몇단어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해하는것 같고 모르는 단어라도 읽기는 다 하는 수준인데... 읽고 쓰는것은 거의 4돌 지나면서 부터 조금씩 발전하더니 1년전부터는 일기도 한글과 영어를 번갈아가면서 매일 쓰고 있구요. 외국인과의 경험은 거의 없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워낙 적극적인 성격이라 불쑥 불쑥 말을 잘 걸어서 스스로 말할기회를 만드는 아이이구요. 얼마전에는 친구가 아는 외국인 선교사가 아이의 영어실력을 들어보시겠다고 겸사겸사 전화를 하셨었는데 굉장히 놀라워 하면서 특유의 감탄하는 소리가 전화기 넘어로 들리더군요. "꼭 한번 너를 만나고 싶다"라고 하면서 약속까지 하고... 우연히 알게된 외국인과도 딸아이가 대화를 스스럼없이 하길래 제가 전화번호도 주고 받으라고 했었죠. 그리고 그 사람이 먼저 전화하기 시작했고 통화도 오래 하더군요. 한번은 인도의 젊은 엄마와 아이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놀라워 하면서 너의 엄마가 누구냐? 너의 전담 영어교사가 있냐 ? 등등 이런 일도 있었죠. 가장 최근에는 EBS"english cafe"의 문단열 강사의 특강에 딸아이 데리고 갔다가 굉장히 가슴 설레였던 일도 있었죠. 발음이 좋다시면서 칭찬해주시고 대답을 잘 했다고 영어사전도 선물로 받고 이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일인데 딸아이를 담당 PD에게 보여준다면서 사진도 찍고 목소리도 담아서 갔었죠. 아직까지 아무 소식은 없지만 그일로 일주일은 가슴 설레었죠. 딸아이는 english cafe 를 더 열심히 보고.. 영어는 꼭 비싼돈 들여 학원에 가야만 빛을 보는것은 절대 아닌것 같아요. 더구나 어린아이들 일수록 엄마랑 함께 하는것이 가장 편하고 즐거운 언어습득의 길인것 같아요.영어도 못하는 엄마인 제 경험으로는.. 영어를 좋아할려는 마음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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