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됐는데, 어수선하고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저뿐만 아니라 아이도 마찬가지인지, 영어 공부시간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나름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약간의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방학 끝나고 영어학원 테스트를 볼 생각이었는데, 계획만큼 공부를 못 해서 테스트는 접었습니다.
괜히 마음만 상할까봐서요.
방학때는 수학에 집을 했어요.
1학기 복습과 연산 실수 줄이기를 목표로 꾸준히 공부했고 독서록없이 읽고 싶은 책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했습니다. 시공주니어 고학년레벨까지 제한없이 읽도록 했습니다.
영어는 평소 학기중의 반만큼도 못했네요.
수학에 진을 빼선지 저나 아이나 영어에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리틀팍스하고 집듣 1시간정도도 겨우겨우 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수영을 했는데, 수영하는 날은 공부하라고 하기가 미안할만큼 체력이 빠지더라구요.
체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난건지 영어에 지친건지 이상하게 영어 공부에 힘이 빠지네요.
이런게 정체기인지..
뭔가 새로운걸 시작해야하는지 이럴때 영어 학원에 다녀야하는건지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예전같으면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찾았을텐데, 지금은 그러기도 귀찮습니다.
대신 수학에대한 재미를 찾았다고나 할까요?
아이가 아니라 저.. 말입니다. 제가 수학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학 공부하면서
수학이 참 재미있다.. 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이가 느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다행히 방학 끝나고 1학기 전범위 수학시험에서 만점을 받아서 아이도 본인이 노력한 보람을 느끼더라구요.
시험이 어려운건 아니었는데, 범위가 넓고 두문제 정도 까다로와서 아이들이 실수를 많이 했다는데,
실수없이 다 풀어내서 본인도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영어는 뭔가 계기가 있어야할듯 한데, 그걸 찾기가 쉽지 않네요.
저희 다음주에 프랑스 여행갑니다.
영어 학원 안 다니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여행가지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은 못 지키게 됐어요.
프랑스에 가면 영어 사용할 일도 별로 없다고 하고, 그냥 바디 랭귀지나 열심히 익혀야 하나 싶어요.
아이가 어려서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잡았더니, 널널하긴 한데 아쉬움이 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별 계획이 없네요.
프랑스에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프랑스의 유용한 정보 있으시면 좀 나눠주세요.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도 넘어가는데(주 일정은 프랑스입니다.), 이탈리아는 로마 시내와 바티칸 예정입니다.
체력이 딸려서 많이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추천해주시는 곳이라면 일정에 넣어 보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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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4권 1-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