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휴가에 대해 몇자 적어볼께요.
미국 여름 휴가는 주마다 다른 분위기이겠지만 이 곳은 해변과 3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가기가 수월한 편이에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모두들 3,4번 정도는 다녀오는 거 같더라구요. 저희도 이번 여름에 4번정도 다녀왔나봐요.
그런데 바다가 한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여요. 잔잔한 바다를 생각하며 튜브도 타고 수영도 해야지 하고 갔는데 처음 갔을 때는파도만 구경하다 왔네요. 두 번째 갔을 때는 그래도 파도가 심하지 않은 곳으로 알아보고 갔는데도 하하하 역시나 파도가 덮치더라구요
작년까지는 그랬는데 올해는 써핑보드도 가져가서 파도도 타고.. 그곳에는 먹을 곳이 하나도 없어서(미국은 외관을 아주 중시 여기는 거 같아요
식당가가 따로 있고 숙소와는 떨어져 있어요, 해변에서 음식 파는 것은 더더욱 안되고요, 이를 어기는 사람도 없어요) 음식도 간단히 싸고 가고
ㅎㅎ 나름 눈칫껏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보통 해변 근처에 숙소가 많고요. 숙소마다 실외 풀이 다 있어요. 바다에서 놀다 숙소 풀에서 노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예요.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여름만 되면 햇볕도 강하고 여름도 길고 수영도 많이 하고 그래서 왠만한 동양인들은 거의 필리핀 사람처럼 보여요 ㅜㅜ
저두 글치 않아도 주근깨며 잡티가 많은데 올 해 몇알 더 생겼네요 ㅜㅜ 아무리 차단제를 발라도 소용없더라구요. 어떤 것을 포기해야할지 여름이 될 때마다 고민이여요.
이렇게 해변에서 여름을 보내기도 하고요,아 YMCA 수영 레슨 받는 사람들도 많아요
집에서 가까운 풀의 회원이 되어 매일 같이 수영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꽤 돼요. .
일년에 60만원정 도 하는데 저희는 친구가 풀 딸린 아파트에 살아서 그 곳을 애용했네요 ㅎㅎ
좀 비싸잖아요.. 아무래도 저소득층이 많은 흑인들은 수영을 잘 못해요. 많은 미국인들이 수영을 정말 너무 잘 하는데 흑인이 수영 잘 하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리고 여름을 보내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수영풀을 집에 마련하는 것이지요 헉!!!
여름 시작하기 전부터 마트를 가장 많이 메우는 것은 조립용 수영장이여요.
종류도 크기도 다양한데 많은 사람들이 뒷뜰에 놓고 사용해요.
여름 다 끝나가는 무렵 저희도 세일 상품 하나 장만했는데 물 채우는데 기절할 뻔 했어요
물 정화장치 사고 뭐 이것저것 사다보니 가슴이 쪼그라들어 괜히 샀나 싶다가도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노는 걸 보고 그저 허리띠 좀 더 졸라매자 했어요. 실은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나게 논다는...
이제 밤낮 기온이 떨어지면서 선선해졌네요. 아직도 낮에는 덥지만요..
가을에는 다들 사냥하며 보내더라구요. 벌써 마트는 사냥 용품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저를 찾아서 이만 물러갑니다.
재헌이는 학교다녀와서 3장이나 열심히 했네요.
그저 그 뿐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눈싸움 짧게 끝내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스탬프 4개 찍어주기로 했어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셔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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