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까페 글 보면..아이들이 대부분 책읽기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엄마들 수준은 어떠신 거예요?
제가 챕터북 같은거면 말도 안해요..
오알티에도 6단계 넘어가니 모르는 단어 일일이 단어 찾고 있구요..
지난주에 아서's 쿠키, 크리스마스, 펜팔 이렇게 3권을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이게 언아이캔 1인가 2단계죠?
남들은 이걸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는다는데..
전 제가 이해를 못해요..물론 읽을수야 있죠..
근데 단어 찾았는데도..해석이 안되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도 어이 없어요..
애가 물어보는데...그래도 대충이라도 얘기해 줄려면 엄마는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저도 그래서 애들하고 같이 공부한다 생각하고 책읽기를 하고 있지만...
일일이 단어 찾아가며...ㅠㅠ
단어 찾아도 해석이 뭔가 이상해요..ㅠㅠ
리틀크리터?
정말 두줄짜리 있는 책인데...
컨츄리 페어인가라는 책이 있어요..
fair가 공평한...이렇게만 알고 있었죠..
도시가 공평하다? 마을이 공평하다? 공평한 마을?
참...제 자신에 기도 안 차더라군요..
책 일어보니 마을 축제...뭐 이런뜻 같아요...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안되는거.....
엄마표로 할려면 최소한 엄마가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음에 회의를 느낍니다.
애 혼자 읽고 듣고...하면 뭘해요..
엄마표는 엄마가 선생님이거나 마찬가지인데..엄마가 전혀 모르는 무지한 상태라면 엄마표 불가능 할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2학년이고 오알티 후반부를 하고 있는데..
그리고 복습 차원에서 도서관에서 쉬운 책을 복습하고 있는 중인데....
오알티 8,9단계 끝나면 언아이캔 할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거 1단계는 어찌어찌 사전 찾아가며 한다고 쳐도
2단계는 구입을 해서 오알티 다음으로 연계할려고 했는데...
해석이 어디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너무 힘듭니다...
정말 여기서 제 실력이 없어서..제 실력에 한계를 느껴서
엄마표 그만두고 학원으로 보내야 한단 말일까요?
정말 2,3년은 엄마표로 더 다독을 하자 맘 먹었는데..나중에 5,6학년때 되면 그때 학원 보내자 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 이렇게 막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영어 잘하는 엄마...영문과 나온 엄마가 너무 부럽습니다.
전 정말 제가 영어만 잘한다면 꾸준히 잘 봐줄수 있는데..
지금도 1년 넘게 엄마표로 꾸준히 봐주었고..다들 놀래거든요..
한두달 하면 흐지부지 되는데 1년 넘게 주 5일 어떻게 그렇게 정해진 시간에 애 영어 공부를 시키냐고..
정말 제가 실력만 된다면..평생 봐줄 자신은 있어요...
근데...ㅠㅠ
유치하지만 저 대학도 나왔는데 왜 이모양 이꼬라지 일까요?
좋은 대학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나름 인서울이었는데..
고등학교때 그냥 저냥 영어 과목을 그리 싫어하거나 못했던것도 아닌것 같은데....
24살에 대학 졸업하고..지금 37살이 될때까지...
13년 동안 아예 영어를 전혀 하지 않고 손 놓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처음 엄마표로 하면서 저도 아이랑 같이 공부한다 생각하고 그렇게 지금껏 해 왔는데
이젠 저도 무슨 어디 학원을 다녀서 영어 선생님한테 배우던지 해야지
지금 이 상태로는 너무 자신이 없어요..
언 아이캔 리드 2단계도 수시로 사전 찾아가며 해석도 잘 못하는데...
앞으로 이런 실력으로 무슨 아이를 봐주겠습니까..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자괴감이 드네요..
애들이 책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제가 먼저 읽고 모르는 단어 찾아보고 그러거든요
아서책 3권 얼마전 빌려온거는 정말 20%정도 해석이 안되고..80%만 되여...
그러니 이걸 애들한테 보여줘야 할지....읽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
나는 미리 단어도 찾아봤고 읽어도 봤고 공부도 했는데 20% 이해 잘 안가는거 물어보면 난 어찌해야 하는가.
여기 엄마표로 하시는 분들은..
아이들이 전적으로 혼자 읽고 내용 대충 파악하고 엄마는 실력 없어서 터치 안해주시고 관리나 체크만 해주시는지...
아님 엄마도 참여하고 책 읽고..모르는거 설명해 주고...그러시는 건지요..
아마 여기 어머님들은 후자가 많으실 거예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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