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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아이표방 *^__^*

  • 빨강머리앤
  • |
  • 2012-09-19
46

월요일에는 생활습관 들이기에 관해 글을 썼는데..

오늘은 숙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숙제... 다들 열심히 하게 하나요?

저는..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겠지만 .. 학교 숙제를 우습게 보거나 등한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큰 아이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숙제는 성실히 해갔어요.

간혹 '이런 걸 왜 숙제로 내주는거야?' '이게 노동이지 숙제야?'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도 아이 앞에서 한번도 그런 내색을 하지는 않았어요.

학교 선생님이 내 주신 숙제는 학교 교과과정 속에서 필요해서 내는 것이고

그것까지 완전히 끝을 내야 선생님이 의도하신 과정이 끝나는겁니다.

다 배운 우리들이야 쓸데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시간낭비 같을 순 있겠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과정이라는 겁니다.

일기나 독서록 등은 물론이고 조사해오기 등등 각종 숙제에서 저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어요. 그 숙제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면 당연히 수학문제집이나 영어책 읽기등을 못해도 상관없죠.

학교 숙제가 우선이니까요.

시간낭비 같았던 일기쓰기도 그 긴 시간동안 성실히 쓰면서 아이의 문장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대충 시간 때우기 식의 일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일기를 쓸 시간과 관심과 적당한 표현들을 쓸 수 있도록 해 준거죠.

조사하기 등도 나가서 조사해야 하는 거면 나가서 조사하게 합니다. 여러가지 책을 찾아보라고 하면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게 합니다. 오답노트 써오라고 하면 답만 대충 다시 써가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누면서 쓰게 합니다.

이 숙제를 선생님이 왜 내셨을까를 생각하며 숙제를 하라고 했어요. 글씨도 당연히 반듯이 쓰라고 숙제를 내신 거겠죠?

그러한 숙제들이 아이로 하여금 공부하는 방법과 글 쓰는 방법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게 되더라구요.

당장은 영어책 더 보고 수학 문제 더 풀고 학원 숙제 해가는 게 아이 실력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들이 우선시 되다보면 아이가 학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대충 해가도 되는 숙제를 내주는 학교라는 생각을 아이나 엄마가 가지게 된다면 우리가 바라는 공교육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선진국에서는 숙제를 많이 내준다고 합니다. 학원 다닐 시간이 없을 정도로 말이지요. 대부분 생각해야 하고 찾아봐야 하고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는 것들이지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나 학원 시간 늦는다고 방과후 청소시키는 것도 입에 거품 무는 엄마들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실현되기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성실함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겠죠.

학교 숙제 같은 소소한 것에서 시작해서 확대되어 가겠죠.

제가 선생님이어도... 시험 맨날 백 점 맞으면서 불성실한 아이보다 항상 성실하고 숙제 열심히 해 오는 애가 더 예쁠 것 같고 그런 아이에게서 더 큰 가능성을 보리라 여겨지네요.

우리.. 저학년 때부터 숙제 열심히 시키자구요~~^^

 

울 Callie는 저랑 한쪽씩 영어책 읽는답니다. 혼자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혼자 안 읽으려고 해서 그냥 같이 읽어요. 워낙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혼자 읽다가 모르는 게 나오면 답답해서 싫은가봐요.

한글책 읽을 때도 혼자 읽다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고래고래 소리를 칩니다. "엄마.~~!! 이게 무슨 뜻이야??"

목청은 또 무지 크거든요.. ㅋㅋ

매일 수학 문제 두 쪽씩 풀고 어제는 줄넘기 300번 했어요. 스머프 dvd 1시간 보구요.

우리 친구들도 잘 지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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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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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디judy
  • |
  • 2012-09-20 09:29
답댓글

초2/남/헨리

 

저도 어제는 바빠서 못들어오고.. 오늘은 외출전에.. 잠깐 도장찍네요..

날씨 너무 좋은 가을이네요..

저흰 내일 친정쪽 친적들이랑.. 대천으로 놀러가네요..

친정쪽에서 여행간다고 하셔서.. 획~ 붙어간다는..

아이들 체험으로 빼고.. 울신랑은 회사가라고 냅두고.. ㅋㅋ

 

채니맘님글로.. 게시판이 아이키우는 이야기로.. 진지하네요..

다들.. 우리아이 잘 키우자는 말씀들로.. 좋은 이야기들이 많네요..

생각도 좀 하게되고.. 아침부터 열심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callie도 우리헨리와 비슷한가봐요..

헨리가 그래요.. 모르는게 나오면.. 답답해서 싫어하는.. 그래서 질문 무지 많거든요..

약간 똘똘하고 호기심이 많긴한데.. 그냥 좀 몰라도 넘어가지.. 왜 안 넘어가는지 말예요..  

한글도 그러니.. 영어는 더하더라고요..

텔레비전이라면 광고를 틀어줘도 좋아하는 울딸은

몰라도 영어 틀어주면 열심히 보는데

헨리는 관심있는 것이 아님 별로 시쿤둥하죠.. 못알아듣게되면 더 그렇고..

하여간~ 뭘 시키기 어렵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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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9-20 09:56
우리 Caliie는 여자아이지만 이과 성향이라 남자애 같은 구석이 있어요. 도형이나 숫자등에 관심이 많구요. 호기심이 너무 많고 질문이 많아 만나는 선생님마다 제가 양해를 부탁해야 할 정도이구요.. 먼저 양해를 구하지 않는 경우는 늘 어김없이 아이가 질문이 많다는 이야기를 먼저들 꺼내시네요. 여태 다행히 좋은 선생님들과 연이 닿아 구박 받지는 않았는데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음 좋겠다 바라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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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9-20 10:27
친정식구들과의 가족여행~~ 앙~~ 넘 좋으시겠어요~ ^^
부엉님도 여행가시공~~ ♪
주디님 좋은추억 가득가득 담아오셔용 ^^ 날씨가 딱!!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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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09-20 08:00
답댓글

초2/여/Anna

 

어제는 바빠서 못들어왔네요~^^*

학교를 다녀오면 학교숙제부터 하는게 당연하지요~!

학교다녀오면 손씻고 가방정리해두고 학교숙제부터 하는데요~

임시담임선생님께서는 거의 숙제가 없어요.

가끔 받아쓰기정도,,,

일기검사도 안하시고 독서록 검사도 안하셔요~

Anna는 이제 습관이되어서 일기도 쓰고 독서록도 매일 쓰고 있어요.

요즘 Anna반에 안좋은일도 있고, 제 일도 바빠져서 몸도 맘도 여유가 없네요.

아이표맘님들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아잣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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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디judy
  • |
  • 2012-09-20 09:06
저도 어제는 못들어오고.. 오늘 도장찍으로 왔네요.. ^^
벨벳님도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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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니맘
  • |
  • 2012-09-20 09:27
검사도 안하는데 일기도 쓰고 독서록도 매일 쓰는군요
애너는 정말 대단해요~~
채니학교는 이제 마음일기 하나 더 추가됐어요
일기 따로 마음일기 따로~~~
마음일기는 자신의 감정을 중심으로 쓰는거래요 ^^;;
칠순잔치는 잘하셨나요?
애너가 과학실험 한다기에.... 쑥몰에 있는 과학실험도구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사놓고 안해줄 거 같은데..... 좋아보이기는 하고~~~
이런 거 꾸준히 해주는 엄마들은 참 대단해요
전 자석가베니 오르다, 은물 줄줄이 사놓고 거의 활용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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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9-20 09:57
애나도 대단하고 벨벳님도 대단해서... ㅋㅋㅋ
좋으시겠어요..하하하하!
(우리 오늘 왜 이러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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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9-20 10:22
최근 아이린에게서 안좋은 반소식들었어요.. 한친구가 있는데... 에효.. 걱정되요.. 담임샘도 힘드실것같고... 부모가 우선 바로 서야할텐데 말이죵~~ 쩜! Anna반은 무슨일이있는건지.. 잘~ 해결되었음좋겠어요.. 벨벳님 이번주 바쁘시다셔서.. .그러신줄알고있었어요~~ ^^
참.. 지난번 알려준팁으로 바로 검색해보니.. 맘에드는곳이 한곳보이더라구요 우선 샘플로 한세트만 주문해보았어요.. 아이들 좋아하면 정기적으로다가 ~~ ㅎㅎ ^^ 벨벳님 넘 감사드려요~~~ ♡♡♡
벨벳님도 몸과 마음에 여유없으셔도 하늘한번보고 심호흡크게 들이쉬시공~~ 힘찬 하루시작하셔요!^^
벌써 시작하셨나?!! ㅋㅋㅋ
아잣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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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엉337
  • |
  • 2012-09-19 21:35
답댓글

큰애 학원가서 아직 안오고, 작은애 책 보는 동안 잠깐 들어왔어요

낼부터 애들 놔두고 3박4일 여행을 가게되서요

남편이 모임에서 제일 적은편이라 저희집만 애들 때문에 계속 빠졌었거든요

올해 서울대 보낸 아빠가 며칠 엄마가 없어봐야 엄마 소중한걸 안다고

(칫! 사회책 ,국사책 녹음해서 차에 틀어놓고 등하교 시킨 사람이 무슨~!!이렇게 속으로 궁시렁 대면서도)

3박4일 공부 안해도 크게 추락 안한다고 하는 말에, 결정해버렸어요.

떠.나.자.

애들 없이 가는 여행은 아이낳고 처음이에요~~~~~

재충전하고 올게요~

 

빨강머리앤님, 대문 열어주시느라 고생하시구요

1,2학년방 엄마들은 나이도 적을건데 왜 이리도 글을 잘 쓰시나요?

요새 많이 배우고 갑니다.

시간 없는데 아이 픽업가서 기다리다가 틈틈히 들여다보는 저...중독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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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9-19 23:09
우와.. 아이들은 그럼 저희들끼리 있게 되나요?? 와~~~ 부럽다~~!!!
부엉님 말고 아이들이요!!!
애들 없이 여행가도 맘은 안 편하잖아요. 애들이야 엄마 아빠 없이 3박 4일을!!!
부엉님. 재충전 만땅하고 오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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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9-19 23:22
와~~ 3박 4일 좋으시겠당~~ 가을여행가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네요~~ 저까지 설레이는걸요 ㅎ
조만간 가까운곳으로 가족소풍이라도 가야겠어요 ㅎㅎㅎ
애들없이는 우린 몇년후가 될런지.... ㅎㅎㅎ

부엉님 잘다녀오시공~~ 여행이야기 들려주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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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09-20 08:04
멋진여행하고 오셔요~^^*
저도 몇년전에 애도 남편도 없이 1박2일 집을 비운적이 있었는데..
저만 걱정이 태산이구 애도 남편도 아주 잘 지내더라구요~ㅋㅋㅋㅋ
재충전 멋지게 하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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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디judy
  • |
  • 2012-09-20 09:05
너무 좋으시겠다..
전 내일 혼자는 아니고.. 신랑만 놔누고 친정쪽 친척들하고.. 울애들 데리고 여행가는데..
친정쪽 친척들이 여행간다해서.. 같이 가기로 했지요..
아이들없이 휴가는 진짜.. 새로울것 같은걸요..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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