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에 이어서 4개월 여간의 진행기를 올릴까 합니다.
참 시간이 빨리 흘러갑니다. 4개월이 지난건 얼마 안되것 같은데.
일년의 3분의 2가 지나 벌써 엄마표 8개월이 되었으니까요.
처음 4개월은 소리와 익숙해지기지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에 익숙해지기 였다면.
그다음 4개월은 엄마가 꽤가 많아 실험의 달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엄마표라는 것이 이렇게 계획했다가 바로 계획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남들 읽는 것 보면 읽기 연습 시키고 싶고
듣기가 중요하다 그럼 듣기를 중심으로 하고
그림책 중요하다 그럼 그림책읽어주기로 턴.
중심 가지는 같은 엄마표라도 실제 진행에 따라, 아이의 성향에 따라
시간이 단축되는 길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해줄수 있는 것이 아이가 깨어있는 12시간 내내 영어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도 이리저리 머리굴리다. 결국 이리 잡았습니다.
들어봐 주셔요.
지난 진행기의 끝무렵 리틀베어를 스스로 집중듣기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리틀베어를 줄줄 읽었습니다. 발음 억양 속도감 좋았습니다.
너무 기쁜가운데. 나도 쑥쑥에 동영상 하나 올려볼수 있겠구나.
부지런히 카메라 찾았는데 파워다되었거나.
카메라 찾아 다시 첨부터 읽으라면 아이가 싫다고 하거나.
뭐 이래 저래 증거를 남겨 놓기란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여튼. 이 모습을 목격한 이후로 읽기에 속도를 가해보자 해서
리더스를 쭉 들여 집중듣기 했습니다.
언아이캔 리드의 유명 시리즈(대니 앤 다이노서, 리틀베어 시리즈, 프로그 앤 토드)들과
헨리앤 머지를 집중듣기를 각각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읽기를 위해 따라 읽기를 하지도 않았고
그저 책보고 페이지 띵하는 소리 없이 읽어주는 오디오듣기를 했습니다.
어렵다 싶은건 먼저 제가 같이 앉아 읽어주고 그다음 책보고 오디오 듣기를 하면
한결 편안하게 아이가 집중듣기를 하였어요.
유치아이에게 집듣은 구지 할필요가 없다는 빨강머리앤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하는 가운데
짧은 그림책 (오디오 2-3분 정도)으로 오랫동안(5개월 정도)
오디오 들으면서 책장을 넘긴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론 제가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좀 긴 리틀베어나 프로그앤 토드 시리즈 정도 (60페이지)의 집중듣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집중듣기 할 의도로 오디오 들으면서 책장을 넘겼던 것이 아닙니다.
엄마가 책의 노래를 따라 부르려니 가사를 모르니까.
자연스레 오디오 들으면서 책장 넘기게 된것이지요.
그러다 아이도 엄마따라 하게 되더군요.
책의 단계가 조금 높아지면서 노래가 아닌 스토리 리딩으로 자연스레 넘어갔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집중듣기는, 모르는데 억지로 글자와 소리맞추어 따라가기가 아니라
책보고 오디오 듣는 것은 책 읽기의 동일한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정확히 글자를 읽는 것은 아닐수도 있으므로 이야기 듣다가 글자도 보다가
하는것같습니다. 듣다가 이해가 안가는 것은 바로 질문이 나오고
단어를 콕집어 묻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헨리앤 머지 같은 경우 24권을 돌아가며
3-4일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5회 반복 했을 때
한권을 읽어보라 했더니 중간 중간 틀린 단어의 발음도 있었지만
스스로 소리내어 읽기를 하였어요… 그래서 제가 판단 했을 때
더 유창하게 읽을려면 더 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소리가 다 들리고
의미 파악이 가능하고 더듬 더듬 읽기가 가능한데.
“단지 유창하게 소리내어 읽기를 위해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더 집중듣기를 해야하느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반복이 좋습니다.
하지만 직장맘으로서 참으로 시간이 없는 가운데 선택을 해야합니다.
또한 한번 소리내어 읽기를 시키기 위해 아이와 얼마나 미묘한 줄다리기를 해야하는것도
참 피곤한 일입니다.
그래서 소리듣기와 의미 알기, 들어서 문장익숙해지기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듣기의 진도를 쫙 뽑아 듣기레벨을 확 올려보자는데. 결론이 났습니다.
짧은 시간내에 효과를 듣기 실력, 아직 부족한 어휘수를
효과적으로 늘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물론 소리듣고 의미 알기 중심으로)
그래서…
-속도감있게, 충분한양의 책의 오디오를 들려주기:
여기서 속도감 있다는 것은 주어진 같은시간동안
한책의 오디오를 페이지 띵하는 소리 없는 오디오만 편집해서
하루에 한번만 들으면서 책을 보는거지요.
아이가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은 책을 두번 연속해서 들으면
재미랑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책 몇권으로 오디오 들으면서 책보기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전날 반복했던 책을 또 듣는 것이 아니라 다른 책으로 진행을 했구요.
이렇게 4-5 일 간격으로 진행을 하면 적게는 한달에 10권 많게는 30권까지 동시에 진행이 되었지요. 책을 바꾸는 시점은 읽어보라고 해서 더듬더듬이라도 혼자 읽을수 있는 정도가 되면 소리를 바꾸었어요. 아직 완벽하게 기억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읽기 연습을 하거나
틈틈이 오디오만 반복해서 노출해주기도 할예정이예요
-들려주기전에 어려운 책은 읽어주기.: 혼자 바로 듣고 이해하는게 어려운 책은 제가 읽어주거나 같이 들으면서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주었어요… 아직 아이들 책이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 내용이 대충 파악이 되니까요.
-내용파악하고 듣는가에 대해 주의해서 보기(표정, 웃음,등): 재미없거나 싫은 책은 바로 던져 버려요. 책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긍정적인것이예요.
-프로기 시리즈 16권 (12월)
헨리앤 머지를 진행하면서 프로기 몇 권을 제가 읽어주었어요.
프로기 이야기의 패턴이 비슷하여 한두권에 익숙해져 캐릭터에 급호감을 가지면
나머지 전권의 이야기는 그냥 물흐르듯 흘러갑니다.
이렇게 호감을 가진후에는 처음 접하는 책도 제가 읽어주지도 않고
바로 집중듣기로 연결했는데. 아이가 웃으면서 책을 보았습니다.
프로기는 오디오가 참 잘만들어진 책입니다.
아이가 영어소리를 들을수 있다면
듣는 소리와 그림을 바로 바로 연결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글과 그림의 연관성이 높아 별도의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의미파악이 가능한듯 합니다.
아이가 잘 보더군요. 책보는동안 질문도 별로 없었습니다.
오디오가 키즈북세종에서 만든듯 한데 오디오의 효과음도 훌륭하고
재미있게 읽어주어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몇번 들었는데 소리내어 읽더라구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프로기 오디오 속도로 자연스레 읽어 만족스럽습니다.
소리를 듣는 이력이 더 쌓이면 읽기도 더 자연스러워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서 어드벤쳐 20권 (12월-1월)
헨리앤머지와 프로기를 바로 디밀었을 때 아이가 부담없이 듣고 보길래
아이의 영어 실력이 늘었구나 기뻐했었지요.
그래서 다음교재로 아서 어드벤쳐로 들이 밀었습니다.
그러나 헨리앤 머지, 프로기 시리즈와 아서 어드벤쳐 사이에는 상당한 갭이 있었습니다.
1. April’s fool, chicken pox, true Francine 에서 cheating 등 상황 설정 자체가 여섯살 한국 어린이가 공감하기에 어려운 에피소드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같이 읽어준 후에 혹은 그림설명해준 후에 보고 듣기 하였습니다.
2. 단어의 갭 또한 있습니다. Announced, responsibility, pulverized, spooky 등등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그림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추상적인 단어들이 꽤 되었어요.
3. 아서 그림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에 캐릭터는 아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아서책이 오랜 시간에 걸쳐 나온것이어서 그런지 초기의 아서그림은 좀 징그럽습니다. 아이가 왜 그림이 이러냐면서 짜증을 냈었지요.
이런 문제들이 있었지만 이해하기 어렵다 싶은 것은 제가 읽어주고 집중듣기할 때 같이 보면서
책장 넘겨주고 질문하면 대답해주고. 또한 반복을 하면서 공감하는 이야기로 변하는듯 했습니다. 3번째 집중듣기를 할때에는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고 나중에는 아서 책을 모두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좋다는 이야기죠.
-Mr-Putter and tabby (1월)
초기 챕터북이라고는 하지만 아서어드벤쳐보다는 쉽고
헨리앤머지 수준이거나 헨리앤머지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입니다.
헨리앤 머지랑 같은 작가가 지은 이야기로 그림이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인지.
별도의 작업없이 바로 집중듣기가 가능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고양이 키우면서 옆집할머니랑 우정을 쌓으면서 노년을 평안히 보내는 모습…
아직 아이가 이해는 못하겠지만.
전 읽으면서 맘이 짠하더라구요…
아이는 어른이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많이 하니 재미있나봐요…
- 그외 그림책 오디오
노부영 문진 그림책은 도서관 대출이나 대여점을 통해 거의 봐왔는데.
그 외의 그림책으로 소리 듣고 집중듣기 하면 참 좋았어요.
일단 엄마 편하고 아이도 오디오소리 재미있고. 책도 좋으니까요.
하지만 오디오 있는 그림책 별로 많지 않지요.
도서관 또는 대여점에서 안본 오디오딸린 그림책 있으면
글밥 상관없이 대출해서 들려주고 읽어주었어요.
-다음달부터 진행할 책들은 베렌스타인 베어, I am reading 12권, curious George, Robert Munsch 어스본 영, 시리어스 실리 스토리, Mr Men 책들을 앞으로 쭉 진행할 예정입니다. 챕터북 들어가기전에 모두 2-3점대에 걸친 책들로 앞으로 일년동안 이 영역에 있는 오디오딸린 책들로 넓게 갈려고 합니다.
책으로 진행하면서 소리듣고 의미잡기에 초점을 두면서
이 책이 제대로 흡수가 되는가에 대한 확인은 아이의 표정으로 확인했습니다.
읽어봐라고 하고 싶은 수없이 많은 유혹이 있지만.
까르르 웃어 넘기는 것을 보면서.
혹은 Zzzzzzzzzzzwim과 같은 효과음을 넣거나
아이의 표정을 보면 지금 재미있어하는구나를 느끼면
그책은 분명 내용파악하면서 듣고 있는 책입니다.
항상 옆에서 있으려고 노력하면서 그 책의 재미있는 순간을 공감해줄려고 노력했습니다.
2. 읽어주기: 듣기용 교재로 진도가 나가는 가운데
사실 책들고 듣는것도 아이한테는 책읽기와 동일하다고 느끼는데
제가 또 그림책을 읽어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읽어주는 것은 그림책으로 유치원 버스 기다리는 시간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 등등.
짬짬히 이용하여 주로 오디오 없는 그림책들
평균 한달동안 반복 포함해서 100권정도 읽어주었습니다.
100권 하면 많은 것 같이 보여도 하루 평균 3권입니다. 하루 15분이면 된다지요…
3. 사전 읽어주기와 스스로 읽기
닥터 수스 사전(1000단어정도)은 제가 4번을 쭉 읽어주었고
하루 알파벳 몇 개 쭉쭉 읽어주었어요. 물론 안한날도 많구요.
생각날 때 읽어주니 부담도 없고 쌓이니 다 읽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그림 보면서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진행된 큐리어스 조지 사전(600단어정도)의 문구는 짧고 쉬워
제가 대표 단어를 읽어주면 아이가 스스로 문장을 읽었습니다.
그림사전 읽어주기는 평소에 뜻이 모호했던 단어들이 있다면
듣고 지나가면서 의미 확실히 해주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조지 사전을 아이가 읽을때는 참 기뻤는데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어느새 아는 어휘가 많아지고
읽을줄 아는 글자도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다 돈생각날만큼 쉬운 사전들이지만 느낌에 겹치는 단어는 거의 없었어요.
이렇게 쉽고 문장이 나와있는 사전이 또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다음 사전을 DK first dictionary(1200 단어) 대기중입니다.
물론 그림을 보고 아는 어휘는 있을지라도
그 단어를 영어 설명해주는 문장을 진정 이해하면서 읽을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스스로 읽기에 대하여는 아이의 성격이 마음속에서 확실한 것이 아니면.
스스로 자신있는게 아니면 읽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같습니다.
틀려도 자신있게 읽는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잘 읽어 저를 가끔 놀라게 하는 아이입니다.
잘하면 엄마에게 자랑하겠지 하고
스스로 읽기는 자주 유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티커 당근 때문에 마음내킬 때 가끔 한권 읽어줍니다.
Froggy 읽는 모습을 찍었어요.
아직 목소리가 아기 같아서 정확한 발음이 아니지만.
딴에 자신있게 읽는 목소리가 예뻐요. (고슴도치엄마)
4. 비디오 보기
주말을 포함하여 일주일에 3번정도 30분 노출했습니다.
올리비아, 매직 스쿨버스, 립프로그, 스칼라스틱 동화, 까이유 등입니다.
맷는말: 아이가 좋아하면 한번에 9권도 10권도 듣고 보는 것을 목격하면서
얼마나 책의 재미가 중요한것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또한 들은 것은 따로 읽기 연습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읽을수 있도록 체화하고 있었습니다.
호기심 유발 , 동기유발 다 중요한 말들이지만 호기심 동기 유발을 넘어서
결국엔 더 적극적인 자세로 스스로 취하여야만
효과적인 엄마표 영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재미없는 책을 보고 듣게 한다면 보면서 딴생각한다거나 졸거나 한다면
시간낭비와 돈낭비 일 것이고 저의 노력낭비 여러모로 낭비일것입니다.
고학년이 되어 스스로 하기 싫어도 의지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적어도 유치부터 저학년때까지는 재미있어서 스스로 내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온
적극적인 자세로 보고 듣기가 되어야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시리즈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관심이 없는 이야기 책은 안본다 합니다.
그럼 전 보지 말라고 합니다. 볼책 많다. 골라 보기만 하거라.. 하는 마음으로요.
아이가 스스로 하는, 책보고 듣기는 집중듣기이지만
(책을 들고 있는다는것, 책장을 넘긴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적극적으로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
책의 그림을 보고 소리를 들어서, 혹은 엄마랑 같이 읽어서
내용을 아는 경우 오디오를 흘려듣는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블록놀이할때, 종이 접기 할 때, 그림 그릴 때,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 등입니다.
아직은 귀가 예민한 것 같습니다.
아는 내용의 오디오를 흘려듣는 것은 책 자체를 반복하는 효과도 있어.
소리와 의미관계를 수월하게 기억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오디오를 그대로 따라 하는 장면도 가끔 있고요
아이가 듣다가도 단어를 콕집어 뜻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소리와 의미를 아는것에 대하여 집착을 하느냐..
들어본 소리이고 (발음을 아는 것) 의미를 알고 있다면
나중에 정리된 파닉스에 의하여 글자를 매치 시켜나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들어본 어휘 의미를 아는 어휘가 많다면
우리 구세대가 단어외웠던거 생각해보시면
글자를 먼저보고 소리기호에 따라 읽어보고 의미외우고
우리는 완전히 거꾸로 했는데. 금방 잃어버렸었지요.
아이들도 잃어버리고 기억하는 과정을 거칠거라고 생각되지만.
글자가 아닌 소리로 기억하는 것이 훨씬 쉽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림책에서 그래도 페이지수가 많은 리더스로 아무 어려움이 없이 넘어갔던 이유는
그림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언아이캔이나 헨리앤머지 Mr putter and tabby등을 볼 때
체감되는 영어의 문장의 훨씬 간단하고 쉽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실 듣는 양은 충족하지만 문장의 수준은 퇴행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의 내용전개는 서술적이지 않습니다.
페이지마다 많은 내용들을 내포하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반면 위의 언급한 책들은 서술적입니다.
글의 문장대로 내용전개가 되기 때문에 술술 들린다? 읽힌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림책의 끈을 더욱더 놓지 않으려합니다.
- 구멍난 한글책 어떻게 메꾸나.
뭐 직장맘이고 저녁때 와서 영어 챙겨주다보니 한글책은 전혀 뒷전이 되었습니다.
이럼 안되는데. 그래서 한글책은 낮에 스스로 읽는것으로 해결합니다.
단 책의 선택이 아주아주아주 중요한데 스스로 빼서 보고싶은 책으로
도서관에서 빌려다 줍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한글책을 신경써서 읽어줄려고 노력했어요.
한글독서 영어독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이제 7세이니 한글책에도 균형을 맞추는데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양서를 골라 읽고 꾸준히 읽는 것이 힘임을 함 믿어봅니다.
앞으로도 그림책 읽어주기를 계속 할예정입니다.
돌아보니 엄마가 재미있는 액티도 못해주고
책만 이리 던져주었는데 재미있다면서 받아먹은 우리 민이가 참으로 장하네요.
항상 아이와 즐거운 독서를 하면서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그림책으로
엄마도 아이도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