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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숙제방]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 마린
  • |
  • 2012-10-19
10

오늘은 제니가 소풍가는 날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김밥 20줄 싸 놨네요.

사실 우리 아이들은 김밥보다는 유부초밥, 주먹밥을 더 좋아하는데 엄마, 아빠의 김밥사랑이 지독해서 제가 우겨서 김밥을 쌉니다.

 

저게 초등학교 다닐 때 크나큰 바램이 김밥을 원없이 먹어보는 것이였어요.

엄마가 일하시느라 바빠서 소풍날 김밥은 외할머니가 싸 주셨어요.

소풍날 아침, 오빠랑 외가댁에 가면 외할머니가 김밥을 두 도시락씩 싸 주셨죠.

다 먹지도 못할 두 도시락을 가방에 넣고 가면서도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교 입학해보니 초등학교 때 친구가 같은 과이더라구요.

그 친구가 저를 소풍날 김밥 두 도시락 싸 오는 아이로 기억하더라구요.ㅎㅎㅎ

 

저의 이 지독한 김밥사랑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다른집은 하루종일 먹으면 질린다는데 저희는 넉넉하게 싸서 하루종일 먹습니다.

다행히 아이 아빠도 김밥을 사랑하셔서 저희 부부는 소풍이 다가오면 아이들 설득시키느라 바쁩니다.

''자고로 소풍날은 김밥을 먹어야 하느니라~"

하면서요.

어떤때는 30줄 싸서 온 동네 나눠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20줄만 쌌네요.

저녁준비까지 다 되었으니 오늘은 마음이 여유롭네요~~

 

제니의 수요일  워크지입니다.

4p, 5p는 생략입니다.

외우는 문장이 적어서 월요일 보다는 수월합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유창성, 요약 훈련하는 날이네요.

오늘도 화이팅해요!!!

 

다음주 대문은 Joah 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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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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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umom
  • |
  • 2012-10-22 10:09
답댓글

금욜 웍싯도 지각생으로 올립니다.

저 왜 이러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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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
  • |
  • 2012-10-22 14:01
늦게라도 올려주시니...너무 감사해요~~^^
아님 이 숙제를 월요일 숙제방에 올려도 괜찮아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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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이엠
  • |
  • 2012-10-19 21:25
답댓글

진도가 맞지 않아도 감히 숙제방에 올리는 만행을 감행합니다. ^^;

오늘까지 Don't pollute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BB는 감을 잡았는지 방에 들어가 혼자 뚝딱 뚝딱 아주 긴 시간 걸리지 않고도 완성하긴 합니다.

엄마가 지적질하면 아이의 뿌듯한 마음에 팍 김새게 할까봐 그저 잘했다 기특하다 폭풍 칭찬만 했었죠..

 

요새 제시카는 혼란기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지길래 혼도 내고 화도 내고 하다하다 어느날 붙잡고 얘기했죠.

아이말도 듣고 내 말도 하고...아이의 집중시간도 확인해보니... 채 5분도 안되더군요.

아이의 집중력이 우수하다 여기던 엄마의 자만함이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학문제풀이할때도 딴 생각이 들고 집중이 안된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바라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니는 학원도 없고, 구몬이나 눈높이 같은 학습지도 안하고...

그저 BB와 북클럽활동 몇가지, 수학문제집2-3장 푸는게 하루 일과의 전부인 아이인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해가 잘 되지 않더군요.

독서할때는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아이이니.. 그래, 너하고 싶은 것만 해라 했더니.......정말 책만 봅니다....이것만도 얼마나 감사한지...

 

요사이 아이를 데리고 많이 다녔습니다.

제 모임에 아이를 동반했고, 필요하면 학교를 빠지고 교외로, 미술관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말이 많고 호기심이 많고 정말 수다스럽습니다.

너무 잘하는 아이인데 이렇게 해도 될까 살짝 겁도 나지만 지가 하기 싫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실컷 놀리다 보면 언젠가 스스로 찾아서 하지 않을까요?

 

오늘 BB도 왠일인지 스스로 하더군요.

북클럽활동도 잠시 접어서 미션지도 없으니 뭔가 허전한거겠죠?

한동안 이렇게 가야겠습니다.

진도 따라가려는 생각 접었습니다.

재촉하지 않고 제시카가 BB하는대로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아이에게 변화가 생기면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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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
  • |
  • 2012-10-19 22:35
브이엠님!
만행이라니요~~
이렇게 숙제 올려주시니 같이 숙제 올리시는 맘들과 숙제 내시는 박사님께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제시카는 혼자서도 참 잘 하네요.
몇학년쯤 되면 저렇게 혼자서 하게 될까요?
북클럽과 병행하는 것도 참 부럽습니다.
북클럽 하고 싶어 기웃기웃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BB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우리 제니는 병행은 꿈도 못 꿉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북클럽 하고 싶네요.

혼자서도 너무너무 잘한 제시카에게 박수 가득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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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엄마
  • |
  • 2012-10-19 19:56
답댓글

ㅎㅎㅎ 부모들이 김밥을 좋아해서 소풍날 김밥을 싼다는 말에 한참 웃었어요.

20줄이나 싸셨어요? 마린님 진짜 김밥 좋아하시는구나. 마린님의 옆집에 살면 아이들 소풍가는 날

저도 김밥 얻어먹을 수 있겠죠? 꾸울~꺽!

 

민홍이는 어제 두 장...오늘 두 장 반을 했어요. 4p는 영작해서 쓰는 걸 부담스러워해서

민홍이가 영어로 문장을 말하면 제가 받아서 적었어요. 그래서 두 장 반을 한 셈이되었어요.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이 중요한데 시키지 않으면 잘 듣지를 않네요.

스스로 알아서 듣고 워크시트 하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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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
  • |
  • 2012-10-19 22:13
다둥맘님~~옆집으로 이사오세요.
김밥 나눠먹게요~ㅎㅎ

민홍이가 문장 만드면 다둥맘님이 받아쓰는 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전 그런 생각까지는 못했거든요.
아직 제니한테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패스 했었는데...
사실 제가 영어가 딸려서 괜히 겁먹고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니가 저보다 영작 실력이 좋으니 다둥맘님처럼 함 해봐야겠어요.

오늘 제니는 소풍에 생일파티에...
시댁에 어른(시할아버지)이 위독하셔서 내일도 가 봐야하고...대기상태입니다.
당분간은 혼란스러울 것 같네요.
참, 다둥맘님네 어머님은 많이 회복되셨는지...

민홍이 오늘도 참 잘했네요.
칭찬 가득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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