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니가 소풍가는 날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김밥 20줄 싸 놨네요.
사실 우리 아이들은 김밥보다는 유부초밥, 주먹밥을 더 좋아하는데 엄마, 아빠의 김밥사랑이 지독해서 제가 우겨서 김밥을 쌉니다.
저게 초등학교 다닐 때 크나큰 바램이 김밥을 원없이 먹어보는 것이였어요.
엄마가 일하시느라 바빠서 소풍날 김밥은 외할머니가 싸 주셨어요.
소풍날 아침, 오빠랑 외가댁에 가면 외할머니가 김밥을 두 도시락씩 싸 주셨죠.
다 먹지도 못할 두 도시락을 가방에 넣고 가면서도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교 입학해보니 초등학교 때 친구가 같은 과이더라구요.
그 친구가 저를 소풍날 김밥 두 도시락 싸 오는 아이로 기억하더라구요.ㅎㅎㅎ
저의 이 지독한 김밥사랑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다른집은 하루종일 먹으면 질린다는데 저희는 넉넉하게 싸서 하루종일 먹습니다.
다행히 아이 아빠도 김밥을 사랑하셔서 저희 부부는 소풍이 다가오면 아이들 설득시키느라 바쁩니다.
''자고로 소풍날은 김밥을 먹어야 하느니라~"
하면서요.
어떤때는 30줄 싸서 온 동네 나눠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20줄만 쌌네요.
저녁준비까지 다 되었으니 오늘은 마음이 여유롭네요~~
제니의 수요일 워크지입니다.
4p, 5p는 생략입니다.
외우는 문장이 적어서 월요일 보다는 수월합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유창성, 요약 훈련하는 날이네요.
오늘도 화이팅해요!!!
다음주 대문은 Joah 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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