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 친정집에 형제들이 아들네만빼고 다 모였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다가 밥상머리서 갑자기 의기투합하야 캠핑을 가기로 했지요
각자 집에 가서 캠핑장비챙기고 1시간만에 모여 신안군 섬..암태도 몽돌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멀리서 간 저희집은 그냥 몸만갔지요..
친정은 4형제로 딸셋에 아들하나였어요..딸들과 남동생와이프도 다들 워킹맘인데...
일하랴 집안일하랴 애 키우랴 ...솔직히 저빼고는 아이교육에는 거의 신경못씁니다.. 힘들대요..
엄마랑 동생들은 저를 극성이라고 해요. 나정도는 해라고 했더니 교육이야기는 저한테 듣기 싫어해요
울집뿐 아니라 시댁 친정, 사촌들 모두 저보구 애한테 너무많은 관심을 둔다고 극성맞대요...
아이 크는 12년동안 겨우 쉬는 주말도 반은 친척대소사에 반은 딸내미 놀자고 부르는데 마다않고 다녔어요.
동생들은 늘 집에만 있기에 아들키우는집들은 야영이 최고다..부자간에 캠핑경험은 아들을 제대로 자라게 한다고 강추하고 주말에 애들이랑 많이 여행가라했더니
한10전만해도 듣는중 마는둥하더니 요즘엔 언니는 유행하기 전에 미리다 알어잉 합디다
울집은 두부부가 몸으로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여행가기보단 앉아서 수다떠는스탈에 둘다 자연하곤 안친해서....캠핑은 장비도 없이 부르는데만 쫒아다니며 더부살이 합니다..
숯불피워놓고 고기도 구워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솔방울도 줍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런데....여기서 의견이 갈린거 하나...설문조사 합니다...여러분들 의견이 참으로 궁금해서요..
딸이 연산이 느려요..연산만 보자면 반아이중에 아니 아마 전교생중에서도 끝에서 꼽을 겁니다..
아빠는 수포자에 가깝고 저도 연산능력이 꽝입니다
고등수학은 잘했읍니다만 다른애들보다 수학공부에 엄청난시간을 투자해야만했지요..
연산뿐아니라 다른이유가 있어서 4학년떄인가 집에서 하는 주산을 시켰어요 모 프랜차이즈..
그런데 별로 해주는것도 없는듯하야 몇개월만에 중단하고 그이후로 1년가까이 중단했다가
5학년때 다시 지난것 혼자 복습하라고 했지요 그리고 6학년 되어 사칙연산중에 곱셈은 안배웠다길래 서점에 책을 사러갔는데 산책을 보더니 지가 배운것과 틀리대요..
지는 자리수중에 일의자리가 왼쪽...즉 자리수가 왼쪽부터 1 10 100의자리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방향....지는 그리 배웠다고 우기는데..
심하게 아이말이 미씸적을뿐이고 제머리에서는 김이 막 올라오기시작할뿐이고..
확실한 판결을 해야겠길래...
주산은 아는바가 없어서 114에 물어 주산학원에 확인전화를 했음당...
결론은 울애가 좌우를 바꿔버린거여요.원래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인데 자리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요..
전화기속주산샘은 다시 사칙연산이 될정도로 익을라믄 1년반 걸린다는데...
제가 아이학습 관리를 못한것은 제 책임이긴하지만,,,
어찌나 화가 나는지 1~2년 넘게 허송세웠했다고 펄펄 뛰니까
아이가 금방 바꿀수있다는거여요..혹시나 해서 단순하게 "그래 그럼 바꿔" 했는데..
동생들이랑 제부들이랑 이야기중에...둘째동생이 학생때 주산을 해봤는데 제니가 지 편한방식이라 좌우를 바꾼거라고 괜찮다는 거여요.. 글고 제니방식이 더 빠르다면서...
이때 드는 생각하나....교과서 연산자리수는 주산과 같이 오른쪽부터 1의자리잖아요.. 제니처럼 좌우를 바꾼 외쪽부터 1의 자리면 중고등가서 숫자가 길어질때 일반연산과 주산방향이 반대라서 헤갈리지 않을까 하는점과....
세상의 모든연산자리수가 오른쪽에서 왼쪽순서인것은 특별이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걸 간과하는거아닐까 해서요...
제니한테 물으니 현재 주산과 반대 방식 지가 바꿔버린방식이 저는 더 편하답니다..
어찌 생각하세요..?
주산을 원래방향대로 해야한다와 좌우를 바꿔도 무방하다 에 대하여..
저는 잘모르겠네요..
다들 주산 말려요 주위에서 아이4학년떄 시작할떄도 말렸는데 연산뿐아니라 뭐라 콕 찝을수없는데 석연찮은점이 있어서 주산을 놓고 싶지가 않네요..당장은 이유를 물어도 뭐라 답변할말은 없슴니다..
신안군 몽돌캠핑 여행 사진올립니다...
특이하게 캠핑장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요... 제가가본 캠핑장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신안군 암태도라는 섬에 있는 몽돌캠핑장에 가려면 전라남도 앞해다리 지나 송공선착장에 가서 아래 페리에 차랑 같이 타면 됩니다
배시간을 잘맞추면 광주서 넉넉잡아 한시간반걸려 캠핑장 도착해요..
남도는 차가 안막혀서그런지 경기도서 돌아다니는시간에 비해 얼마 안걸리더라고요..

몽돌캠핑장 모습이에요..
바다를 보면서 계단식으로 텐트칠수있게 되있어요..올해생겨서 시설은 아주 깨끗,,
우리텐트쪽에서 본 바다모습이에요..



야영지 바로 아래가 몽돌해변가...썰물때지요.


밀물때 찍어보니 이렇습니다..

다른집텐트가 보이네요..추석명절인데 섬으로 10집이 캠핑왔어요..

우리식구네 텐트에요..

애들은 이러구 2박3일동안 놀았어요
야영지 바로 아래가 바닥사 해변 썰물이면 이렇게 뻘이..
갖은 생물? 이 꿈틀꿈틀... 천연굴도 많아요..
이곳엔 카약체험도 할수있는데 애들이 많은관계로사는게 저렴다고 둘째제부가 장만..
제니가 낚시에 목을메는데 사둔네 팔촌까지 통틀어도 둘쨰제부빼고는 낚시하는사람이 없는고로
둘이만 아래해변오른쪽 오마무시한 돌무데기 너머 험준한곳을 지나 산밑에 가서 우럭잡아 왔다우...
근해에선 영 고기가 안잡힌다는말씀..애만 쓰다 말았는데도 좋다구 난리들..




아래 사진은 서있는아이가 캠핑장 아들내미에요...캠핑온다른집애들도 다 모여서..
캠핑장 사장님이 캠프파이어 해주셨음..
오후에 애들이 솔방울 모아서 여기다 돌아가며 던지며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고 놀았어요
캠핑장 아들내미 우리집애들하고 쭈욱 놀았어요..
갈때는 사장님이 제니 연락처물어보구 아들내미 전화번호를 손수 애한테 갈쳐 줬답니다
사장님은 독일국립대 졸업하구 아이때문에 여기로 내려오셨다네요..
아이가 굉장히 의젓하고 밝고 ..암튼 대단한 아이에요..


저녁되면 아래처럼

10월에도 저녁엔 쌀쌀 불피워놓고 고기도 굽고고구마도 굽고

올해는 직장에 험악한 바람이 불어서 여행도 다 취소되어 휴가도 못갔는데
얼결에 동생들덕택에 남해바다 보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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