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쌍둥이 엄마에요..
아직 도움 드릴 수 있는 단계도 아니고.. 왕초보 미션을 수행중인.. 엄마에요..
밑에 선배맘님들이 마음 한켠을 비우라고 하시는 말씀이 팍~^^ 와닿아서 저도 글남겨요.
쌍둥이보다 연년생이 힘들다고 하던데요.. 저는 쌍둥이를 보는 것도 무지 힘들어요..ㅋㅋ
아들을 데리고 읽으면 딸이 와서 책을 빼앗아 고망가고..
동시에 둘을 놓고 읽으면 자기혼자 읽으려고 밀어대고 울고 난리에요... T,T
쑥쑥 처음왔을때 맘이 급해졌을때에는
저녁에 퇴근해서 밥먹는시간도 아까워서 눈물이 날지경이었어요.. 정말~
하지만, 마음을 비워라~ 서두르지 말아라~ 길게 보아라~ 그렇게 조언해주셔서,
지금은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자꾸 조급한 맘을 먹으니, 정말 제가
답답해죽겠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제 다리에 앉아서 책을 보는걸 좋아해서 보여주면 집중해서 잘보는데,
우리딸은 잘 도망가고..
그래서 우리아들은 책을 정말 많이 보는데, 우리딸은 잘 안보고 도망다녀요..ㅋㅋ
그것도 속상하고.. 왜 그러나..어찌하나 했는데..님처럼 시기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하고...
근데,
그냥 편한대로 아들만 읽어주고, 딸은 보든말든.. 듣던말던 옆에서 계속 그대로했더니,
옆에서서 우리가 책읽는걸 보던 딸이 지금은, 자기가 펴놓고 응아하는 장면에서는 배를 부여잡고..
" 아이고.. 아이고.. " 하기도하고.. 혼자 깔깔 웃기도 하고 그래요.
그거보면서, 너무 조급해하지말자.. 더욱 맘이 확고해졌어요..
전에 게시판에서 애들이 보던말던 계속 읽어주고 책을 늘어놓으라고 하신걸 보았는데..
저도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힘내시라고 남겨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