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표방에 올리려다 게시판이 심심할까봐 여기에 씁니다..^^
유치때는 아이를 볼때 자기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각 개인이 다르다는것만 알려줬는데..
흠...초등 보낸 지금은 개성도 중요하지만 융화도 중요하고...
개인이 틀리지만 그걸 인정해주며 어울리는 법도 중요하더군요..
특히 아직 들어나지 않지만 사회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엄마들끼리 성적이나 점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해도..
일기장에 도장을 몇개 받느냐도 중요하고..선생님이 잘할때 주시는 사탕이나 스티커에도 민감해지니..
참...1학년 초딩생활이 그리 만만한건 아닌거 같습니다(고학년 엄마들이 들으시면 또 별거 아니겠죠?^^)
특히나 제이 다니는 초등학교처럼 상이 별로 없는 학교는 더더욱 민감해 질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벌써 상을 받으면 소문이 하루만에 쫘~~~악 퍼지고..
엄마들끼리 잘하는 아이, 말썽피우는 아이, 형제,가족...
아이들 수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훤하게 알게 되더라구요..
거의 부모님들이 하시는 직업은 다 알게되고..
솔직히 부부의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금방 알게 됩니다..(9살 연하랑 결혼하신분이 계시는데 남편이 28살이더라구요...젊은 남자라 눈에 확! 띄더군요..ㅎㅎㅎ)
재밌으면서도 노출되는걸 좋아하지 않는 제 성격에는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1학기때는 좌충우돌 해서 정신이 없었고...
학교봉사나 청소,도우미등 제가 할수 있는건 다 해주면서 보냈네요..
물론, 제이 학교생활이 궁금해서 자주 찾아가는 방법은 어머니회 모임에 들어가는 방법뿐이 없더라구요.
제이가 간장에 물 타놓은 것처럼 반박자 느려요...ㅠ.ㅠ
빠릿빠릿한 성격이나 똘망똘망한 성격이 아닌건 알았지만 느린건 몰랐던 터라...
물렁물렁한 제이와 초딩 1학년 보내기가 다른 아이들처럼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선생님은 제이가 학교생활에 흥미가 없어보이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하는데 점수가 좋은게 이상하다 하시고...제이는 [꼭 학교에서 발표하고 그림도 잘그리고 달리기도 잘해야만 재밌는건 아니잖아요]라고 대답하고...암튼...지금은 학교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따라가는 중이네요...

몇달 전부터 제이가 피아노를 시작했습니다..
외삼촌이 바로 디지털 피아노를 사주시더라구요...옆에 장난감 피아노로 연습하다 지금은 간단한 동요정도 양손으로 칩니다..

이번에 승단심사도 봤답니다...매번 인도춤처럼 춰서 걱정을 시키더니 제법 절도있게 잘하더라구요..
못하거나 틀린게 중요한게 아니고 씩씩하게 잘했냐가 중요한 아이로 자랐답니다.
사진 오른쪽끝에 볼살 통통한아이가 제이에요..
안경쓰니 얼굴이 또 변하더라구요...이궁...좀 잘나온걸 올리고 싶었는데..
요즘 전부 사진이 저표정이라...-.-^ 자긴 저 포즈랑 표정이 멋진줄 압니다...ㅠ.ㅠ

이번 예술제는 3일에 걸쳐서 진행하는데 제이네 반은 우산춤을 췄습니다.
유치원때랑 틀리게 제법 형아들처럼 잘 하더라구요.

요즘 점핑클레이 강사자격증에 도전중인데...
제이가 일기로 상을 받아서 액자를 만들어 줬답니다..
흠..제가 생각한 액자는 이게 아닌데...좀 지저분한듯해서 마음아팠어요...ㅠ.ㅠ

만들기도 상을 받아서 같이 전시를 했답니다. 클레이를 배우면서 제이한테 가르쳐 주고 있는데 제이가 잘하더라구요..가을분위기보다 봄분위기 같아서 걱정했는데..
환한것이 이쁘더라구요.

이건 아이들 작품에 붙여줄 사탕들...
막대스틱에다 축하메세지를 써서 리본으로 묶어줬어요..
무지 많이 만들었는데 오늘 인기가 많아서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학교보내고...
소소한 일상 올려봅니다..
그냥 게시판이 심심해서요..^^
다른 학교도 예술제 했을텐데...아이들 작품이나 학교생활도 게시판에 올려서 수다로 이어지는 게시판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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