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된 여아가 있습니다. 우리말은 웬만큼 하고 발음 어려운 것도 인상써가며 다 따라할 수 있습니다. 영어동화책을 워낙 좋아해서 제가 영어로 말하고 물어보면 OK or Yes, I do와 같은 답만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나라에서 사는 이상 하루라도 빨리 세상을 이해하고 생각이 크려면 먼저 우리말을 어느 정도는 다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리 잘하지는 않지만 영어는 우리말부터 하는 편이구요 또 영어로 하려면 맞는 표현인지 생각해야하느라고 타이밍을 놓쳐버려 우리말이라면 한 마디라도 하고 지나갔을 것을 영어로 해본답시고 묵묵히 한마디도 안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말이라도 한 번 더 해보는게 좋았을까요 아님 묵묵히 보내는 시도 속에 남는 게 있을까요 두마리 토끼 다 잡으셨다고 생각하시는 분, 잡고 계시는 분, 꼭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이민간 언니 말로는 영어 잘하는 애가 한국말도 잘한다고 하던데... Have a good 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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