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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마음은 벌써 중게 학부모랍니다.^^

  • literacy
  • |
  • 2011-12-07
27

요즘 기말고사가 한창이죠?

우리 친구들이 시험은 어떻게들 치르고 있는지 궁금기도 하고,

또 시험치르고 있는 아이 마음 살피느라..

정작 본인들의 마음은 편치 않으신 분들께 뭔가 기운을 불어넣어드리고 싶은 찰나~

어제 시집을 읽다가 좋은 시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구요.~~

제 딸애는 어려도 한참 어리고.. 또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은 지금까지 별 관련이 없었더랬는데..

요즘 그리미님의 복귀로 인해 중게방 출입이 잦았더니..

저도 마음은 벌써 중게 학부모인듯 합니다. ~~^^::

 

아래 시는 Shel Silverstein의 Where the Siedewalk Ends라는 시집속에 나오는 The Loser입니다.

먼저 시를 한 번 Read Aloud해보시죠.. 리듬을 살려서 말이죠..~~

 

 

그리고 삽화와 함께 다시 한 번 시 감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떨어진 머리 위에 앉아서 잠시 휴식하고 있는 이 그림이.. 왜그리도 가슴에 찡하게 와닿았는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제 아이가 보고 느끼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자존감 덩어리의 실체를

제가 시도 때도 없이 바닥으로 나동강이 치고 있진 않았는지..

많이 반성했답니다. ^^::

 

이번 시험이 혹시나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가져와주진 못한다고 해도..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를 Loser로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 그리미님께서 사랑이의 그림을 몇점 소개하면서 걷자12님께서 아주 좋은 말씀을 해주셨더랫어요.

어려서부터 많이 읽고 접해온  그림동화를 통한 예술성의 본보기라고까지 극찬을 하셨더랬는데..

그림동화를 많이 접한 아이들은

심성이 곱고 감성이 풍부하고 표현에 있어서 훨씬 디테일함이 돋보인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애들이 나중에 자라서 문학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이가 있을거라는 믿음도 당연 있구요..~~

그림동화와 더불어 좋은 시집도 함께 많이 읽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미국에서 어린이 영시 작가로서 유명한 분은 Jack Prelutsky와 Shel Silverstein ..

음.. 이렇게 두분을 꼽을 수 있는데요..

Shel Silverstein 이 분의 시는 꼭 어린이만을 위한게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학도 엿볼수 있고

우리에게 생각하게 하는 시가 많아서 저와 제딸이 즐겨 읽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의 작품을 몇 권 그림으로 소개해 드리니까

이번 겨울 방학엔 .. 영시도 읽고 멋진 영시도 한번 올려봐 주심 어떨까 싶네요...

 

먼저 가장 잘 알려진 시집 두권입니다.

한글판으로 소개가 되어 있는 걸로 알기때문에 접하지 않은 분들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선  자식을 향한 헌신적인 우리 부모들의 모습과도 오버랩 되기도 하구요..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나선 The missing p***e에선

원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심오한 삶의 진리를 한 번 다시 되내겨 보기도 합니다.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아래 책은 제목에서 느끼듯이 언어의 유희가 책읽는 재미를 급상승 시키는 Runny Babbit입니다.

이 책에는 Toe Jurtle, Ploppy Sig, Polly Dorkupine,그리고 Pilly Belican등이 나오는데요..

이 책을 두단어로 줄이면.. Billy Sook이라네요..ㅎㅎ

아주 재밌어요..강추합니다.

 

Product Details

 

아래 책들은 작가의 삶에 대한 관조의 자세와 반복되는 롸임의 진수를 느끼는

Shel Siverstein의 대표작들입니다.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그리고 아래 책은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인데요.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읽길 희망하고 있는 책입니다.

 

Product Details 

 

기타 다른 책들 몇권 더 소개합니다.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간단한 영시를 소개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시를 처음 배울 때 즐겨 응용하는 구절인데요..

두 구절은 주어지고 나머지 두 구절은 아이들이 창작을 하면 된답니다.

물론 창작을 하실때 마지막 4행 롸임을 2행의 Blue와 맞추는 것이 묘미인 건 다 아시죠?

그럼 운율에 맞춰서 한 번 창작해보시기 바래요..^^

(댓글 달적에 시도 함께 올려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Roses are Red

Violetes are Bl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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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2-08 13:52
답댓글

그래서 그림동화를 좋아하는 제가

심성이 곱고 감성이 풍부했고 표현이 디테일 했었네요.ㅋㅋㅋ

시는 마음에 울림을 주지요. 늘 텅~~~~하고요.

아이들이 쓴 동시 읽어 보세요. 재미있어요.

혹시 -엄마의 런닝구-라는 동시집 읽어 보셨는지

아이들 마음의 글을 잘 표현한 오래된 시예요.

그리고 초등 아주 저학년 -침 튀기지 마세요-도 아주 재미있어요.

아이들 마음 안 읽혀질 땐 literacy님처럼 아이들 동시 읽는 거 추천해요.

그럼 아이들의 기발한 창의성을 발견하지요.아이들의 엉뚱함도 쉽게 이해되고요.

 

참! 아이가 초3이라 하셨죠?

울 둘째와 같은 말띠....말띠아이들이 똑똑하고 심성이 곱던데...

아이친구들을 봐도 그래요.

울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 아이로 소문(?)이 나 있어요.

돌보는 아이..랍니다.

그것도 천성 같아요.....(오늘은 둘째 자랑 좀...제 컨셉은 아닌뎅~)

시...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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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2-08 14:26
제가 아이 초1 때 여기 나와 있어서. .사실 한국에서 아이들이 많이 읽는 책들을 잘 몰라요..
시집은 더더군다나.. 모르구요..
예전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적은 시를 책으로 발간한 것들을 대여해서 함께 읽었던 적도 있는데..
그렇게 가슴에 남아 있는 시는 없는 듯 해요..
저흰 내년엔 귀국할 거라서.. 쑥에서 선배맘들 권해주시는 책들 잘 메모했다가 차근차근 살펴보려구 해요.. 그 때 걷자12님께서 말씀하신 동시집들도 함께 꼭 읽어 볼께요.. ~~

걷자님 글을 보면 따님도 당근.. 이해심 많고 또래들에 비해 배려심 깊은 아이일 듯 싶어요..
제 딸애는 또래에 비해 사고가 성숙하다는 얘기를 좀 많이 듣는데
그런 반면.. 순수하고 여린 감성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 가진 듯 해요..

딸애는 친구들보다는 선생님에게 좀 더 이쁨을 받는 쪽인데(약간 범생 스탈이라서 샘들은 다 좋아해요)
유치원 다닐 무렵.. 저에게 진지하게 한 번 물어봤던 적이 있어요..
자긴 왜 선생님들에겐 인기가 많고.. 친구들에겐 인기가 좀 적나구요?ㅎㅎ
가끔씩 친구들이나 또래 애들에게 파퓰러 해지고 싶은 마음이 엿보이는데..
글쎄요.. 걷자 12님 따님처럼 그런것도 천성으로 타고나야 하는 듯 해서..좀 더 지켜봐야 겠어요..^^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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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잉걸
  • |
  • 2011-12-08 11:37
답댓글

 

      Roses are Red

      Violetes are Blue

      Dandelions are yellow

      Just like you

 

 

딸 아이가 프레니에서 봤다고 웃으면서 완성해 놓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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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2-08 14:17
어머 이게 프레니 책에 나오나봐요..
미국 아이들이 즐겨쓰는 시라서 아마 책에도 그렇게 소개 되었나봐요..
따님도 시인이 될 소질이 보입니다..
칭찬 백만번 해주셔도 될 듯 싶어요..
아주 잘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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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알
  • |
  • 2011-12-07 20:55
답댓글

전 저 시를 읽으면서 그렇게 훌륭한 생각을 못했더랬는데

리터러시님 글 읽으면서

리터러시님의 모성애에 감동하고 깊은 생각에 감동하게 되네요.

그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이 이미 훌륭한 어머니라는 반증이고

그래서 울 베로니카양이 그렇게 마음처럼 이뿌고 따뜻한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즐기는 감수성 풍부한 수재로 자라는 것 아니겠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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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2-08 14:15
타조알님.. 훌룽한 생각은 무쉰.. 그냥 멋있어보이려고 그렇게 적은거에요..ㅎㅎ
저는 딸에게 좀 무서운..(생각보다 훨씬) 엄마에요..
다른 분들이 보면 친엄마 맞아? 이런 얘기가 나올수도 있는..
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지만요..
그래서 요즘은 애가 커가면서 많이 조심스러워요..
가끔은 심하게 던진 말을 딸이 장난삼아 저에게 다시 돌려주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때.. 아.. 내가 왜 그런말을 애에게 했을까 좀 부끄러울 때가 많죠..
그래서 이런 시들도 읽으면서.. 제대로 된 부모가 되어야 하나봐요..
물론 타조알님은 이런 시.. 안 읽으셔도 됩니당.
애정남이 정해줬어용..
타조알님은 안 읽어도 된다구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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