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ter에 관해서는 문화적인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13세 이하의 아동을 young adults / audlts 없이 두는 것은 위법입니다.
또한 파티나 마을 회의 등에 아이를 데려오면 봐줄 수 있다는 문구가 없다면
자녀를 절대로 데려가면 안 됩니다.
그래서 그 나라에는 고교생들의 알바 중에 sitter가 많답니다.
가끔 한국 꼬마들이 와서 지난 주말 뭐했냐고 교사가 물으면
엄마 아빠가 쇼핑을 가서 오빠와 놀았다고 하는데 오빠도 그 학교 어린애였습니다.
교사: "Does that mean you were staying home without your parents?"
아이: (알아들었으므로 신나서) Yes!
교사: "Alone?"
아이: No. With my brother.
남미 사람들은 애들을 교육시킵니다. 절대 sitter와 있었다고 해라.
고등학생 사촌 언니랑 있었다고 해라.
그런데 애들인지라 살살 캐물으면 밤일, 낮일 나가는 부모가 애들을 그냥 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교사는 어떻게 하느냐? 인정도 없이 학교에 신고를 합니다.
그게 교사의 의무입니다. 부모에게 경고를 해서 아이를 방치하지 못하게 하지요.
아이를 철저하게 보호하자는 의미이고, 교사는 자기 의무를 이행하는 겁니다.
한국 가정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남미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긴 경우를 보았기에
저도 아이들끼리 있었음을 확인하면 일러바치곤 했네요.
하여간 여차여차해서...
이 곰가족이 동네 회의에 가면서 sitter를 구하느라 안간힘을 쓴 겁니다.
sitter를 하는 사람들은 아이를 데리고 몇 시간 놀아줘야 해서
Mrs. Grizzle처럼 게임, 놀이 등을 많이 압니다. 또 그런 놀이감을 많이 구입할 수 있고요.
그게 좋아보면서 귀국하면 게임도구 숱하게 사왔던 저.
짜잔... 바야흐로 아들놈 친구들을 불러 놀게 했다가
순식간에 프라스틱 제품은 작살이 나고 카드 하다가 싸우고 울고불고.
다시는 게임 자랑은 않고 피자나 먹이고 DVD나 틀어줬심다.
경쟁심 강한 아이들은 게임하다 자꾸 울더군요.
카드 패 들고 멍하니 앉아있던 제 아들녀석 표정이 아직도 생생 ㅋㅋ
이 글을 읽으니 수다거리가 마구 떠오르느군요.
바쁜 엄마를 대신해 저와 동생을 돌봐줬던 동네 할머니도 떠오르고...
동화는 이렇게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동화를 읽지 않고 유년기를 보내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추신: 테슬1학기 모집합니다. 화상수업인데 관심 부탁합니다.
http://www.suksuk.co.kr/lecture/lecture.php?lecture_code=L_121031005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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