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가량 쓴 글이 다 날라갔어요.이휴...
글을 쓰면서도 아마도 수정을 하거나 못 올리지 않을까,, 이런 마음 먹었는데,,
알아서 날아가네요.
게시판도 글 쓰는 사람 마음을 읽는건지...
앞뒤 설명을 빼버리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몇가지 질문을 해봅니다.
저 자신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학원 안 보내요"라고 말하면서 공부보다 아이의 행복에 더 관심이 많은 엄마라는 은근한 자부심을
가진적은 없는가?
공부를 많이 하면 아이가 힘든가?
공부 하면서 힘든건 나쁜건가?
공부 안하고 놀면 아이는 행복한가?
힘든건 나쁜건가?
공부는 아이가 하고 싶을때 하는것이 가장 좋은가?
공부를 하겠다고 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많이 노는 아이가 많이 공부하는 아이보다 행복한가?
공부 많이 해서 공부 잘 하는 아이는 행복하지 않을까?
공부 많이하면 힘들겠지?
공부 잘하는 아이는 힘들어서 불행하겠지?
엄마표로 하면서.. 주위에 학원 보내고 여러가지 학습 많이 시키는 엄마들 보면서
내 아이와 다른 아이를 보면서 ... 이렇게 저 자신을 설득하곤 했던것 같습니다.
최근에.. "힘들다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곱씹고 있는 중이거든요.
제 아이가 한말 때문입니다.
바이올린을 배우겠다는 아이에게 "힘들꺼야..'라고 말했더니
"알아"라고 아이가 대답해서 ..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바이올린 때문이 아니라.. "힘들지만,,재미있다"라는 말을요.
"저 아이들은 힘들겠지?"
하지만,, 내 아이는 저 아이들처럼 힘들지 않겠지.. 내 아이이를 힘들지 않게하는 나는 좋은 엄마인편이지...
내 아이는 저 아이들보다는 더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데,, 배움에 있어서는 "힘들지만, 재미있다"가 통하는 것이 아닐까..
배움에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는 시작할때 기초를 다질때까지고 그 이상의 배움을 얻으려면
"힘들지만 재미있다"의 단계까지 가야하지 않을까?
공부는 힘들다.. 힘들지만 재미있다. 재미있어서 공부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쓴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공부 힘들어 하더군요.
비행청소년 상담하는 선생님이
공부하기 싫다고 말썽 부리는 아이들도 가장 하고 싶은게 뭐냐고하면 "공부 잘하는거"라고
대답한다는 글을 봤답니다.
공부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에 회의를 느끼는 중에
힘들지만 재미있어라는 말을 곰곰히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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