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눈팅족 5년여에 답글만 몇번, 게시글은 처음 써 봅니다.
워낙 소심한 탓에 궁금한 점이 있어도 묻지 못하고 이전글만 열심히 검색해 왔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선배맘들께 여쭈어요.
저희 아이는 초3 여아이고, 영어는 4세 말에 ㅌㅌ 으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장맘인데 어느날 보니 아이가 영어책을 거꾸로 들고 쏼라쏼라, 영어가 아니라 정말로 쏼라쏼라, 하고 있길래 얼마나 읽고 싶으면 혼자 저럴까 하고 ㅌㅌ을 시작했습니다.한글은 책읽기로 일찍 떼었구요.
그 후로 3년정도 ㅌㅌ을 했는데 선생님이 공급 안되는 관계로 끊고(인구 12만의 소도시. 학습지 샘들 자주 바뀌시고, ㅌㅌ은 영어전문 학습지라 그런지 더 어려워서 그즈음 무단으로 그만두시는 바람에..) 쑥쑥을 가이드로 책과 오디오,dvd를 던져주었습니다.저희 부부는 전공원서도 해석본으로 공부한 사람들인데, 그나마 제가 좀 나아서 초급 리더스까진 해석이 가능했습니다. dvd는 안 들리고요.(책은 무조건 오디오 딸린 걸로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진행이 체크가 안되는 겁니다.파악이 안되니 지지부진..안되겠어서 1년반전부터 동네 과외샘에게 보냈습니다.초딩,중딩 가르치시는데 전공자이긴 하나 교육업계 들어오신지는 얼마 안 되시는 분입니다.교재는 렛츠고와 리딩책으로요.렛츠고는 쑥쑥에서 보고 제가 부탁드렸습니다.그동안 했던 과정을 문형으로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겠다 싶어서요.1주일에 2회 가는데 지금 6단계 하고 있습니다.샘말씀으로는 감이 있어서 6단계도 무리없다 하십니다. 퍼즐을 맞추는 중이라구요.전화영어도 같이 시작해서 (매일 20분씩)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고민 입니다.샘께서는 본격적으로 문법을 짚자고 하시는데 그게 옳은 길일까요?.문법을 제대로 해야 라이팅에 도움된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저는 쑥쑥맘들께서 진행하시는 것처럼 책읽고 체크받는 그런 교육을 원하거든요.그런데 그런 커리를 진행하시는 샘을 제가 찾을 수 없습니다.학원은 정철,이보영,기타 보습학원이 전부인데 상담 받아보면 언니들과 수업해야 하니(저희 동네의 영어 실력이낮은 편일수 밖에 없지만) 그쪽에서도 난색을 표합니다. 좁은 동네라 .. 그래서 과외로 갔구요.
문법과 병행하여 리딩책으로 과외를 계속하는게 직장맘,영어무지맘으로 살면서 끈을 놓지않을 수 있는 길인지, 아니면 눈 딱 감고 책만 던져주어도 괜찮을 나이인지 모르겠습니다.
ORT 9단계,ICR 2~3단계,Comic Rockets,Tiara 정도까지,dvd로는 매직스쿨버스와 삐삐.그리스로마신화정도 수월합니다만 그 이후의 단계를 공급하지는 못하고 있어요.마지막으로 Tiara 사준게 1년 전이네요.
과외를 하면서는 근근이 숙제만 하고, 한글독서에 치중하더니 요즘들어 다시 옛날 영어책을 들춥니다.아이성향은 다독이고 반복을 즐깁니다.독서에서만요.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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